다대포 대회

[나침판]

마음을 열면 우리는 가족이다.
멀리 부산 다대포에서 
정운 장군배 카이트보딩 대회에 참석코저
아침일찍 서둘러 길을 나섰다.
협회장과 임원들과의 약속은 새벽에 각자 출발이었다.
집에서 다대포 까지는 대략 300키로.
아침에 적막을 깨고 한숨에 달려 칠곡 휴게소에서 
지인들과의 상황을 체크.
회장과 감사를 맡고 있는 조서퍼는 서울서 출발하는 모양이다.
최종 목적지가 부산 다대포인데,
오늘 바람은 동풍계이기에 아무래도 동해안 쪽이 알맞은데,
그러자면  가까운 진하가 그만인데......
먼저 다대포에서 만나기로 했다.
대회장이 있는 다대포는 행사관계로 번잡한 시골장터를 연상케 하고 있다.
바다는 동해의 푸른물결과의 다른 모습으로 
넓은 백사장과 가벼운 부서짐으로 나를 반기고 있다.
비교적 이른 시간이라 회원들이 출근전이다.
대회를 준비하는 임원들을 전화로 호출하고 어제 도착한 길래와 이클이를
찾아 보니 대회장 앞에 텐트를 치고 하루밤을 보낸 모양이다.
벌써 이클이는 행사준비로 센터장과 심부름을 가고 없다.
나를 반긴건 노스카이.
아무 사심없이 마음을 여는 젊은 친구다.
행사 관계자가 모두 나와 상황을 체크.
하지만 딱히 도울 방법이 없어서 오후에 함께 진하로 출발하였다.
진하에는 몇명의 카이트 서퍼가 벌써 자리를 잡고 있는데,
그중에 심부름 나갔다던 이클이가 신나게 보딩하고 있다. ㅎㅎㅎ
바람은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권이라 좋아했는데,
거의 실종 단계인데 그래도 이곳이 그중 제일 좋은 여건이다.
하지만 거의 몸만 풀정도, 피서객을 피해서 폭염을 시원하게 날릴 수 있었다.
저녘은 행사관계자인 대회준비위원장과 센터장,
회원들이 모두 모여 함께 할 수 있었다.
처음 대면임에도 마치 오래된 지기처럼 마음을 열어,
손님 접대에 여념이 없다.
센터장의 수고로움과 공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은 앞으로 
정운장군배 보딩대회의 앞날을 보는 것 같아 반갑고 고마웠다
아무쪼록 이번 대회가 
우리님들의 축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주파이더(윤용주)]

멋진 대회가 되길 바랍니다~~~^**^

[아난다]

회원모두가 즐길수 있는 대회가 개최되기 빌겠습니다~~~~~

[땡글이]

오-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