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름휴가와 처가외골계곡

[사인해]

2017.08.05.

휴가 사흘째

첫날은

농장에서 일을하고

둘째날은

농장일하고 저녁에 홍천터미널에서 아내를만나

토리숲에서 홍천별빛음악맥주축제를 즐기고

세째날은

아침일찍 농장에서 먹거리를 준비해서 찌는듯한 더위를 뒤로하고

처가집 동네 뒤 계곡으로 향했다.

동홍천에서 20분거리인 내린천 휴게소가 있는곳이 우리 처가집이다.

휴게소가 생기면서 집터는 온데간데 없어지고

위치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변해 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처음으로 와보는 곳이다.

아내와 나는 인제 IC에서 나와서 곧바로 외골계곡으로 가서 처남부부를 데리고

처 작은아버지댁에가서 인사를 드리고 다시 계곡으로 왔다.

계곡에는 처남의 친구들이 있어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물곳은 시원 했는데 물밖은 사람이 익을것만 같다.

이곳은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는 곳이다.

우리 아이들이 어릴때부터 휴가때 처가에 오면 이틀은 감자를 캐고 하루는 이곳에 와서 물놀이 를 즐겼다.

그때는 큰길도 없고 계곡에 웅덩이가 있어서 정말 놀기 좋았고

나중에도 시간이 나면 처남네와 오기도 하고

내 친구들과도 왔었는데

홍천에 농장이 생기고는 처음으로 온것 같으니 5년 만이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도 끝이나고 저녁무렵 농장으로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