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A 모 수사관 필로폰 투약 혐의 입건…검찰에선 ‘직위해제’
[필드뉴스 = 홍준표 기자] 현직 검찰 수사관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 최근 조직 내에서 직위해제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검찰 내부에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등 수사‧단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19일 필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찰 수사관 A 모씨는 이달 초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이후 해당 사건을 통보받은 검찰은 당초 A씨를 대기발령낸 데 이어 최근 직위해제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장소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도권 인근에서 투약하다 (경찰의) 불시단속에 걸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필로폰 투약은 처벌 수위가 매우 높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에 따르면 필로폰의 단순 소지·매매·알선·투약 등에 대해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고 있다.특히, 영리 목적으로 필로폰을 밀수하거나 상습 범행을 저지른 경우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한편 검찰은 지난해 2월 전국 4대 권역 검찰청에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만들고, 경찰·관세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집중 단속을 벌였다.또 대검찰청에는 마약범죄 대응 컨트롤타워로 마약·조직범죄부를 신설하는 등 ‘마약과의 전쟁’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출처 : 필드뉴스 http://www.fieldnews.kr
[단독] 검찰 수사관이 필로폰 투약(?)…‘마약과의 전쟁’에 ‘찬물’
[필드뉴스 = 홍준표 기자] 현직 검찰 수사관이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적발, 최근 조직 내에서 직위해제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일각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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