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탄산칼슘, 고토석회, 부산 석회비료

[타샤의 정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 최진호>

(3) 탄산칼슘

석회암을 분쇄하여 일정한 입도 조성을 갖도록 한 것으로 공정규격에는 석회석 분말로 알칼리분의 45%이상으로 규정되어 있고 주성분은 CaCO₃이나 불순물의 양에 따라 백색 또는 회색을 띤다.

또한 패화석이나 패각분말의 주성분도 CaCO₃로 공정규격에서는 알칼리도가 40%이상으로 규정되어 있다. 탄산칼슘의 알칼리성은 생석회나, 소석회보다 약하나 공기 중에서 안정성이 가장 크고 저장 중 변질될 염려가 없다. 유기물함량과 점토가 적은 사질토의 산도 교정에 적합하다.

(4) 고토석회

고토석회는 마그네슘을 많이 함유하는 석회를 말하는데 백운암을 구어서 만든 석회를 물로 소화한 분말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산화칼슘과 수산화마그네슘이 주성분이 되기 쉽다.

공정규격에는 가용성 고토가 15%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어 과수원에는 2년에 1회 정도 Mg 공급원으로 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고토결핍이 잘 나타나는 포도, 배 및 단감원에는 매년 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5) 부산 석회비료

다른 화학공업의 부산물로 생산되는 석회물질로써 우리나라 공정규격에는 소다회공장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산 소석회와 아세틸렌가스 생산의 부산 석회분말이 있다. 부산 석회분말을 시용할 때에는 땅을 갈아서 아세틸렌을 휘산시킬 수 있도록 시용 후 충분한 기간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