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세트장
울진투어의 안내를 보니 <폭풍속으로>세트장을 간다고 한다.
세월의 흐름 때문인가?
어떤 드라마였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었는지 생각이 나지 않는다. 아마도 관심이 없었든것 같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폭풍속으로>는 2004년 3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방송되었던 주말드라마로 김석훈, 송윤아 등이 출연한 드라마라고 한다.
파란하늘과 푸른바다, 바닷가 언덕위의 하얀집
우리들이 꿈꾸는 그런 멋진 곳이다. 그저 아름답다고 밖에 할 말이 없다.
죽변항에 차가 들어선다.
사람들이 하나둘 내리더니 골목길로 들어서서 어디론가 간다.
한번 따라가보자.
어라!
<폭풍속으로 > 세트장으로 가는 길이란 작은 안내판이 보인다.
높은 언덕위에도
길가의 이정표에도 <폭풍속으로 촬영지> 350m라고 적혀 있다.
어라 또있네
요즘 한참 인기인 1박2일 촬영지가 420m 거리에 있다고 하네
가보자.
죽변항로 표지관리소라는 이정표도 있다.
저기는 또 뭐하는 곳인고?
대문에는 죽변항표지관리소라고 적혀있고 그 안쪽에는 하얀 등대가 높이 서있다. 죽변 등대는 1910년 11월 세워져 첫불을 밝힌 이래 100년 동안이 불을 밝혀왔다고 한다.
죽변항 표지관리소 건물내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드라마 세트장 환상적이다.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 것 같다.
가까이 가보자.
여기서 나는 왜 드라마는 생각이 나지 않을까?
동행들이 당시의 드라마를 얘기하는데 나는 관심이 없다.
그저 바닷가의 하얀집, 그 풍경이 너무나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든다는 그렇다는 것이다.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바다가 있어 오늘도 우리는 행복하다.
바다에 있는 국화
혹 해국이 아닐까? 바다와 함께하는 국화가 더 멋지게 보이는 것은 나만의 느낌일까?
첫댓글 바다가있어 마음이 온화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