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교회, 교단, 단체 대표인물 35인
34. 아펜젤러 (미국 감리회, 한국 초대 선교사)
아펜젤러의 한국 선교활동과 메시아의 한민족에의 강림은 우연인가, 필연인가?
아펜젤러는 자신이 어느 시대 어디에서 태어났던지 하나님을 알고 섬기는 일에 일생 동안 살아가면 그것이 인생의 최고 행복인줄 알고 지상생활을 하였다. 그런데 통일원리를 알고 보니 언제 어디서 태어난 것 자체도 대단히 소중한 것임을 다시 깨닫게 되었다.
아펜젤러가 한국 선교를 선택한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보다 한국이 가난하고 어려운 곳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나라에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유익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뜻밖에 한국에 재림주님이 오셨던 것이다. 당시에 나는 주님을 영접하기 위한 선교 활동을 하기 위하여 한국으로 갔을 뿐이었다.
물론 내가 알고 믿고 있었던 메시아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관은 달랐다 할지라도 한국 땅에서 선교했다는 자체가 대단히 감동적이었다. 한국 땅에 강림하신 메시아는 한국 사람이지만 전세계 인류의 구세주요, 참부모이시다. 내가 어느 곳에서 태어났을 지라도 인류의 구세주께서 누구에게도 편애하시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한국 땅에 태어나지 못한 아쉬움을 적지 않게 갖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밝혀진 통일원리는 한국인만을 위한 진리가 아닐 것이기에 통일원리에 감사하며 기뻐하며 순응할 것을 다짐한다. 아펜젤러가 한국 선교 활동을 할 때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만은 아니다.
당시 한국인은 하나님을 받아들이기 전부터 유교사상을 지니고 있었고 그 외 잡다한 민족 고유의 신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서양 종교인 기독교 가르침을 수용하는데 적지 않은 편견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따라서 아펜젤러는 한민족의 고루한 사상을 깨뜨리기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땅에서 통일원리는 ‘하나님은 인류의 부모’라는 엄청난 진리를 밝혀냄으로써 전세계 인류가 하나님의 사상으로 점점 물들어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준비한 민족에 구세주가 강림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깊이 깨달았다.
문선명 선생님은 수세기 동안 하나님이 준비하신 혈통과 가문임을 인정한다. 어찌 재림 메시아가 준비되지 않은 혈통을 통하여 현현하실 수 있겠는가. 한민족은 다른 민족과 달리 유일한 혈통으로 구성된 단일 민족이다. 이것 또한 에덴동산에서 혈통 문제부터 잘못되었다는 사실과 일맥 상통하는 섭리적 경륜일 것이다.
우리는 이런 사실을 잘 모르고 살아왔지만 하나님은 역사의 출발과 혈통의 문제까지 수천 년 동안 배려하신 후, 오늘날 재림 메시아를 보내시고 인간이 지켜야 할 규범을 밝히신 것이다. 하나님은 재림 메시아를 중심한 실천 규범으로서 새로운 통일원리를 밝히신 것이다. 이러한 통일원리에 대하여 우리 인류는 이런 저런 재론의 여지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하나님, 참부모님, 우리 인류는 주신 통일원리에 대해 한없이 감사하며 재창조의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펜젤러도 한민족 선교사로서 활동하였음을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억지 욕심을 부려봅니다. 통일원리 만세, 한민족 만세로 축하드리며 감사드립니다.
아펜젤러 --2001. 12.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