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는 나의 피난처 4장을 읽고 이런 저런 질문에 대해 답해보며 자신의 생각을 글로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리의 어머니는 뇌졸증으로 쓰러져 수족이 마비가 왔는데도 자신의 육체적인 한계 안에서도 가족들과 이웃들과 세계 모두를 품는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사랑을 가둬두는 벽보다 더 큰 사랑을 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코리의 어머니는 놀리 언니가 결혼식을 하기 전날 몹시 울었습니다. 그것은 사위될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결혼식 전 딸에게 해주어야하는 이야기를 해줄 수 없어서였습니다. 내가 그 엄마 입장이라면 마음이 어떨까요?
언니의 결혼식날 코리는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 카렐과 그 아내를 축복하는 기도를 하는 자신을 보면서 자신이 할 수 없는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왜 그런 것일까요? 나라면 어떤 기도를 했을까요?
코리의 아버지는 60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시계포에서 일하던 오토라는 히틀러청년단원 출신의 청년을 해고합니다. 그 청년은 베예의 시계포 직원들이 함께 커피 마시고 성경을 읽는 모임에도 참석하지 않는데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그 청년에 대해 아버지는 어떻게 생각해주나요? 그런 아버지의 생각에 대한 나의 생각은 무엇인가요?
이 장을 읽고 이 질문지에 답하고나서도 태민이가 책을 손에서 떼지 못하고 읽어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인가가 터치된 듯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참 신앙 인격이 무엇인지 이 책이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이라 가슴이 설레입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 마음에 하실 이야기들이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역시 하루반 친구들은 수준이 높네요~^^!! 하루반 친구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