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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생각하면 많이 덥지 않다오
별물
도 초 희 시인과 원 경 화 시인이 언제나처럼 오늘도 자료를 일단 넉넉히 준비하여 나온 것 같다. 먼저 도 초 희 시인이 상상력에 대한 시이론을 낭독하기로 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서로부터의 도피, 체험과 상상력 이렇게 시이론이 앞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상상력에 대해 다같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상상의 기능은 첫째 체험했던 기억들을 회상하여 재생하는 기억상상과, 둘째 이들 기억을 통해 유사 이미지들을 드러내어 시적발상을 연계시켜 유사한 이미지끼리 연결시키는 연합적 상상 그리고 이를 총체적 이미지로 새로운 체험을 유발케 하는 창조적 상상이 있습니다.
재생상상은 일종의 기억의 재생이라 할 수 있으며 상상의 근원적 계기를 담당합니다. 기억은 어떤 일을 잊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이미 경험한 자극상태를 부분적 반복에 의하여 감응시키는 과정 즉 기억이란 경험의 재생 및 재현이 되기에 이릅니다. 체험을 통해 형성되고 체험을 이끌어내어 재현하는 것이 재생상상이라면 상상력이란 일단 체험의 재현이나 재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임스의 지론에서 볼 수 있듯 재생적 상상은 과거에 겪었던 이미지를 아무 변화없이 그대로 다시 드러내기 때문에 창조적 기능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창조적 기능을 담당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것을 떠올리고 행복해 하고 그리워하는 기억의 재생이나 재현만으로는 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순한 사실적 경험의 재현으로서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 해주지는 못하기 때문입니다 . 재생이 아름다워도 단순한 재생일 뿐 창조는 아닙니다. 새로운 발견 새로운 해석, 감동이 없는 시는 시적 형태를 빌린 기억의 나열일 뿐입니다. 그 때문에 상상력을 동원했다 하더라도 그것이 곧 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가 되려면 유사한 사물을 연계상상하는 '연상 상상'과 관계가 먼 사물들도 폭력적으로 당겨서 조화를 이루게하는 '창조적 상상'에 까지 이르러야 하는데, 비유와 아이러니 역설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창조적 상상에 도달하여야만 좋은 시가 나온다고 합니다. 창조적 상상의 단계에 이르면 시인이 재생상상된 사물까지도 시인의 미적 의식인 오성에 따라 해체하고 생성하는 과정을 밟게 되며 시인이 스스로 생각하는 최고의 미적 감각을 나타내는 시작품을 완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상상력이 얼마나 활동할 수 있느냐가 시인이 바라는 가고자 하는 곳인 것 같애요! 감사합니다. 많이 새로운 것을 배워서 기쁜 마음입니다."
도 초 희 시인도 강의 내용에 감동하여 눈물이 나는 것 같았다. 시는 작품은 물론 시작품을 이해하도록 도움을 주는 시이론까지도 어려운 것이 이해가 되면 감동하여 갑자기 눈물이 나오는데 환희의 눈물이 되는 것 같다. 울 때는 또 실컷 울고 싶은 것이 시인들이다. 비유나 상징, 알레고리와 아이러니, 텐션과 포괄 같은 이론들이 창조적 상상에서 나온다는 것을 마음으로 이해한 순간 그 동안 고생하며 그 원리를 알려고 애쓰던 시간들이 이제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하나의 견고한 성을 그동안 쌓아온 것 같아 스스로의 감동에 환희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던 것이다. 이것은 퍼포먼스가 아닌 진실의 감동의 눈물인데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았다. 국찬성 시인과 형재식 시인이 원경화 시인에게 눈빛으로 가리켰다. 원 경 화 시인은 스티븐 시걸처럼 도 초 희 시인의 옆에 국제신사 답게 정중하게 서서 도 초 희 시인이 다 우실 때까지 기다리는 예의를 지킬 줄 아는 멋진 남자였다. 도 초 희 시인은 흐르는 눈물을 멈추려하기 보다 원 경 화 시인의 가슴에 잠시 얼굴을 묻었다. 원 경 화 시인은 움직이지 않고 튼튼하게 서 있었다. 도 초 희 시인이 원 경 화 시인에게 기대어도 원 경 화 시인은 스티븐 시걸처럼 굳건히 서서 도 초 희 시인이 이 순간에 확실한 중견시인으로 태어날 것을 기다렸다. 제 천 송 시인이 깨끗한 손수건을 원 경 화 시인 손에 쥐어주었다. 도 초 희 시인이 누구인가! 바로 삼국지에 나왔던 초선 아니던가! 자신의 생각과 의지가, 연약한 여성으로서도, 남달리 뚜렷한 4대미인에 들어가는 미인이 아니던가! 드디어 눈물을 멈추고 중견시인으로 다시 태어난 도 초 희 시인은 시란 무엇인가를 한계단 더올라 깨달은 시인 같았다. 원 경 화 시인이 손수건을 건네드리고 혹시 잘못한 점이 없나 돌아보니 다행히 국제신사의 품위를 낮춘 일은 없어 안도의 숨을 쉬었다. 위로한다는 의미로 부등켜 안았다면
여기 이 장면에선 아닌 것 같았다. 오히려 굳굳히 그리고 부드럽게 자신의 넓은 가슴을 한동안 내어드리지 않았던가. 채근담 같은 책에선 뭐든지 취하려는 모양을 보이는 이는 잃기 쉽고 그래도 좀 다소곳한 이는 먼 것 같아 보이던 어떤 상태가 옆으로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데 원 경 화 시인이 스티븐 시걸 같은 매너로 몸가짐을 가짐으로써 그렇게 된 것 같다 . 두사람은 오라버니 동생이지만 더 서로를 이해하게 된 것 같다. 우느라 눈이 부어 화장을 고치는 도 초 희 시인 다음으로 원 경 화 시인이 조 병 화 시인의 '하루하루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를 낭송했다.
"
하루하루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 병 화 시인
하루하루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를 떠나며 산다
너와 작별을 하며 산다
나를 버리며 산다
삶은 누구나 스스로
스스로의 보이지 않는 줄에 매여
스스로의 운명을 살다가
스스로의 사그라진 운명 끝에서
그 멍에를 벗고
홀 홀
다른 곳으로 떠나는 거지만
이 떠남
이 작별
가까운 거리에서
너와 나
하루를 너를 생각하며
열흘을 너를 생각하며
한해를 너를 생각하며
시시각각을 너를 생각하며
소리 없이 소리 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너를 떠나며 산다
너와 작별하며 산다
멍, 나를 버리며 산다
아, 이 적막
너는 거기에서
나는 여기에서.
"
원 경 화 시인은 낭송이 끝나고 바로 시해설을 시도했다
" 조 병 화 시인의 '하루하루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라는 시를 낭송하면서도
인간의 아니 두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를 생각하게 됩니다. 한 평생 부부로 살아온 관계는 영원한 관계에 가까운 것은 자기도 모르는 어떤 시간학적인 성격이 같은 시대 같은 나라 같은 도시에서 만나서 서로 잘 맞는 것으로 확인하고 인정했기 때문에 영원한 시간속에서 몇번이라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연인으로 사랑하는 사이라든가 오라버니와 여동생 사이도 쉽게 떠날 수 없는 가족관계에 비추어 해석을 해야할 것입니다. 요즘 현대엔 카톡가족이 더 필요한 건 무소식인 가족보다 외로움을 더 잘 잊게하기 때문이라 합니다. 우리 별물가족은 단단히 뭉쳐 외로움을 챙겨주고 어제보다 많이 아는 희망이 있어 오래 잘 사귀며 지낼 것 같애요.
만날 때도 밤하늘 은가루 뿌린 별들 가운데 반짝이며 만난 것 같아 서로 필요로 하고 사랑해서 별처럼 만나서 끝없는 시공부에 더욱 의미를 찾아 보람도 느끼실 것 같애요! 조 병 화 시인의 시적 에스프리가 바로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 같애요! 조 병 화 시인이 떠나는 연습을 한다는 뜻은 일종의 아이러니 즉 반어법이 되겠어요! 배움을 찾는 시공부 학생 시인들에게 항상 부담을 안주시려는 성품 성격 탓인지 항상 떠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아이러니컬 하게도 조 병 화 시인은 처음 시작을 배우는 후배 시인들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가장 많이 행복하셨울 것 같애요! 시인들은 시공부할 때가 제일 행복하겠지요! 도 초 희 시인이 아까 우시는 걸 보고 이제 시인의 길로 정말 들어가시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울고 싶었는데 사실은 속으로 울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원 경 화 시인이 시평론을 마치자 교실이 떠나 갈듯이 박수가 쏟어졌다.
원 경 화 시인의 평론은 어려운 조 병 화 시인의 시를 분석해 조 병 화 시인의 참 마음을 밝혔는데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는 것이었다.
원 경 화 도 초 희 시인팀의 시평론 해설은 너무도 매력적인 것 같다.
이 해 인 시인의 '종소리' 시를 도 초 희 시인이 낭송하고, 해설하기로 했다.
"
종소리
이 해 인 시인
항상 들어도
항상 새로운
당신의 첫소리
방황하며
지친 내 영혼
울다 울다 쓰러져
다시 들으며
나를 찾네
멀리 있고
높이 있어도
늘 가깝고
귀에 익은
그리움의 힘이여
죽어도 잊을 수 없고
절망 속에도
쉽게 떠날 수 없는
처음의 사랑이여
"
도 초 희 시인이 이제 중견시인으로서
이 해 인 시인의 '종소리' 시를 해설한다
" 종소리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을 이 해 인 시인님의 시 속에서 알게 되어 되었습니다. 종이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 라고 묻지 말고 종은 그대를 즉 듣는 사람을 위해 울린다고 말해다오 라는 존 던 시인의 싯귀를 기억합니다. 이 해 인 시인님의 종소리 시를 읽으니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의 종소리도 하나님의 목소리며 음성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황하며 지친 내 영혼 울다 울다 쓰러질 때 종소리가 힘을 줍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기운을 내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 해 인 시인님도 많이 우시는 것 같습니다. 종소리는 무의식적으로도 들려오는 쉽게 떠날 수 없는 첫사랑입니다. 이 해 인 시인님 시를 만날 때마다 찾아서 오고 싶습니다 . 사랑합니다! 이 해 인 시인님!!
감사합니다."
도 초 희 시인의 낭송과 해설이 끝나자 폭포수 처럼 박수가 터져 나왔다.
도초희 원경화 팀은 단단한 팀웍이 돋보인다. 두 사람은 낭송이 끝나고 손을 잡고 서로를 달래주며 격려하는 것 같았다. 서로 많이 울었다고 하면서 다시 서로 끌어 안고 한참 같이 우는 것 같았다. 중견시인이 될 자격이 충분한 두 사람은 같이 마음속까지 깊이 우는 걸로 중견시인됨을 자축하고 약속하는 것 같았다. 마음속 깊이 시인이 되면 눈물샘이 열려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옴을 원 경 화 시인과 도 초 희 시인은 보여주게 된 것이다. 다른 팀에도 언제 이런 일이 생길지 이제는 손가락 꼽기만 남은 것 같다. 일행은 간단한 기본 식사를 하며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먹고 출발 준비를 했다. Au revoir! Bon
après-midi , Bon voyage 이렇게 인사들 하며 떠나들 갔다. 폴라 선생님과 서국서 시인도 버스로 사직터널을 지나 연희동으로 왔다.
" Won Kyung Hwa Poet looks like a Hollywood star Steven Seagal and he did today like Seagal to his partner Do Cho Hee. His manner was good as like a gentleman. He didn't try to touch his partner even though that's good chance as for ordinary man, in fact he is a special man who can suppress
his desire. He might have touched every attractive parts of her without the danger of criticisms if he had wanted to do so. But he behaved like a Saint in the important moment. Of course, after considerable minutes passed, he and she at last fully understand each other and they granted to themselves to embrace each other with tears of weeping, I feel they might step the course of love. Kyung Hwa Won Poet is ,I think, a very moral and high intelligent man with long distant outlook of future and families. The behavior of their hug could be advised as intimate friends. That's my total appraisal! Isn't it right, Kuk Seo?" 폴라 선생님의 설명이 희망적이었다. " 원 경 화 시인은 국제신사이죠. 국 찬 성 시인과 원 경 화 시인은 얼굴 표정만 보고 돌아가는 사정을 빨리 알아 맞추어 폴라 선생님과 제가 속시원히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지요. 아이러니 처럼 시침떼기를 하고 있지만 좋은 일들을 하여 주었어요
4대미인을 나폴레온 힐의 성공철학의 염력을 그때 네분 남성분들이 열심히 시도했는데 성공했어요! 갤러리 사진에서 나오는 순간 같은 모습의 여성이 갤러리에 들어와서 같이 일치되었어요. 물론 명화 그림에는 아직 4대미인이 그대로 있지요! 4대미인이 현실로 나온 과정이 그런데 그때 염력으로 불러낸 주인 팀에 틀림없이 소속되었어요, 세월이 지나 바뀔 수도 있는데 대충 자리잡았는데도 꼭 제자리로 찾아갔어요! 참으로 신기한 일이예요. 저는 성명학책을 그당시 많이 읽다가 이름을 좋은 획수의 이름용 한자로 바꿔드렸죠! 벌써 말씀드렸지만 가끔씩 하게 되네요! 폴라 선생님!"
아메리카노 커피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가게를 나오면서 과일 보다 빵을 사드렸다. 폴라 선생님은 사람이 없는 곳에서 포옹을 해주시며 가볍게 키스도 해주셨다. " Please consider it as a reward for your loneliness, Kuk Seo! I will not have anyone but you, Kuk Seo! That's the order of Disciple Paul as you have read at 1 Corinthians. I love you in my mind, so never be hurried !
How beautiful the story of Poet Do Cho Hee? Now I became to understand by hearing your reading story. I want support your reading. I now understand reading is your second work. Now I'll let you take the goodbye kiss, Kuk Seo!" " Au revoir! Salut! Ma'am Paula!" 작별은 길어도 괜찮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