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대선의 휴유증으로 오전내 우울감에 제대로 밥상을 할수있을까 걱정이되었다. 법륜스님의 법문중 패배도 저축이라는 법문을 듣고 마음이 안정되어 우울한맘은 집에두고 학교에 올라가 밥상얼을 세우고 지현, 명선, 오랜만에
온 연수랑 재료를 세척하고 손질하는 과정을 진행하였다.
김치비지찌개: 오늘은 멸치와 양파를 다듬고 냉동보관해둔 양파껍질과 다시마를 넣어 육수를 진하게 내어 김치를 잘게 잘라 고추기름, 현미유에 대파를 넣어 달달 볶아내어 끓는 육수에 부어 팔팔 끓으면 비지늘 넣고 끓기시작하면 바닥에 눌지않도록 잘 저어주면서 액젓과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대파를넣어 한소끔 끓으면 불을끈다.
감자당근볶음: 당근은 채칼로 내려 소금을 넣어 살짝절여 밑간을했다. 감자는 당근보다 조금 굵게 채썰에 볼에 물을담고 소금을 넣어 채썰어 바로담는디.(변색방지와 밑간)30분정도 담궈두었다가 채반에 받혀 물기를빼둔다.
웍을 달구어 현미유를 살짝두르고 대파를 넣고 살짝볶아 절여둔 당근을 볶다가 감자를넣어 웍에 눌러붙지않게 속ㄷㅁ물을 슴슴하게 타서 소금물을 조금씩 부어주며 볶으면 간도 골고루 베이고 스텐팬에 눌러붙지도 않는다. 양파도 채썰어 넣어주니 단맛이나는 감자볶음이다. 모두가 힘든때라 평소 밥상보다 양을 많이했다.
유자드레싱방울야채버무리: 방울을 사등분해 드레싱에 마리네이드 해준다.야채는 물기를빼고 손으로 잘린준다.한라봉은 방울크기로 잘라준다. 샐러드가 모자랄것같아 월요일 사용할 야채와 방울을 추가로 잘라준비했더니 남았다.
냉장보관해두었지만 토요일쯤 확인해보고 버무려 확진가정에 나눔하던 해야할것같다.
첫댓글 대선결과에 힘빠진식구들...확진된마을식구들에게도 넉넉한마을밥상기운 가닿았기를요
법륜스님 없었으면 이 맛난 비지찌개를 못먹을 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