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다닌 적이 있는 새*소* *성* 선배가 궁금해할까봐 쓰는 두 번째 설전 후기~
오늘 아주아주 기억에 남는게 있어 꼭 쓰고자 다짐하게 되었답니다~
장구 연습을 하다가 오른쪽 열채?를 치고나서 손을 붙이고 있는 건지 떼고 있는 건지 궁금해져서 장구 조교님들께 여쭤봤었으나 뭔가 속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언니한테도 해명하세요~ 라고 했었고 윤학 선배한테도 나중에 만나면 말해줘야지~ 했는데 두 사람 다 아닐거라고 말해줬더라고요~ 머쓱~)었는데요~
오늘 호인 선생님께서 열채는 치고나서 떼고 있는 것이 맞다고 말해줬답니다~ 혹시나 열채를 치고 붙이고 있는 장구치배가 있다면 참고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덩덩 소리는 부드럽게 낼 줄 알아야 하고, 궁을 오른쪽으로 넘어가서 칠 때는 꾸미면서 낼 줄 알아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음 그리고 또 휘모리랑 갠지갱은 분절되면서 치는 가락이고 나머지는 비분절 가락이라서 잘치는 분들도 분절 가락에 빈 부분이 비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그걸 부드럽고 적당히 잇는 것이 중요하다..? 는 것을 배웠는데 제가 맞게 이해한 건지 잘 모르겠으니 혹시 현아 언니가 이 글을 읽고 있다면 금요일에 설명해줄 수 있나요?
+) 현아언니 댓글을 보고 호다닥 수정합니다~ 휘모리와 갠지갱이 분절적이지 않고, 채굿이 분절적이라고 해요!!
그러고보니 이 얘기를 들으면서 두마치인 덩! 덩따궁따궁 더덩! 덩따궁따궁 을 치면서 그러겡 되게 분절적이다 라고 느껴놓고 왜 이렇게 썼을까요?
그리고 궁채! 는 손가락을 굽혀서 힘이 들어가지 않게 쳐야하고 집에 가는 길에 들은 바로는 궁채를 쥐는 손의 무게중심이 위쪽에 가는 느낌을 주도록~ 잡는 것이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계속 손가락 펴~ 하고 중간중간 지적해주셨는데 아니~~ 휘모리 가락이 넘 빨라서 자꾸 손에 힘이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휘모리를 덩 따구기구기따궁 으로 칠 수 있다는 시실~ 알고 계셨나요? 나 이제 제법.. 장구치배같아보일지도~
쇠 피드백도 해주시고 들어보면 뭔가 전반적으로 손목 스냅보다는 팔 힘으로 쳐야하는 것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이건 오프더레코드지만,,
사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호인 선생님은 블랭핑크(꼭 블랭핑크라고 발음 해야~)를 싫어하시고.. 카자흐스탄?인가에 6-7년 전에 방문하셨을 때 비티에스를 알았지만 그들이 왜 인기가 좋은지 모르겠으며,, 젊은 사람들이 하는 신문물에 선생님도 좀 데려가라고 하시길래 작게 흠뻑쇼.. 라고 했더니 미친짓이라고 하셨어요~
이런 얘기를 수업 초반에 하고 중요한 얘기를 후반에 해주셨는데 왜 이런 것만 잘 기억이 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시험 끝나면 누구하나 꼬셔서 같이 서울전수관 가고 싶네요~ 혹시 관심있는 풍연인은 담주에 저랑 같이 가는게 어떨지!!
+) 양치하다보니 생각나는게 하나 더 생겨서 씁니다~
느린 갠지갱할 때 덩~ 따궁 궁~ 따궁 파트는 따궁에서의 궁 파트를 급하게 치지 않아도 그 다음 덩 이나 궁 으로 넘어가는 데 충분하게 여유롭기 때문에, 덩 따 궁 궁 따 궁 느낌으로 쳐야한다고 합니다~ 절대 급하게 치려고 해서 내가 덩/궁을 치는 순간에 따궁으로 넘어가려는 게 보이면 안 된다고? 그러셨던 것 같은데 슬슬 머릿속이 뒤집어지고 있어요~
소고치는 모습으로 보여주셨는데 그 모습도 제가 알던 거랑 다르더라고요!! 1을 치고 멈춰주고 적당한 속도로 2-3-4를 이어서 치는 거지 절대 1치자마자 2치려고 올라가는데 아니었어요!! 이 글을 읽는 소고치배도 참고하세요~
근데 전수관에서 만난 분들도, 현아 언니도 너무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이 부분을 풀어서 치라고 말씀하시는 게 그 당시에 내가 너무 붙여서 치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걸 수도 있는데 그걸 마냥 아 이부분을 풀어서 치는거구나~ 라고 받아들이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담주에 나랑 전수관 갈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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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그리고
다들 시험공부하느라 고생이 많아요~~
암튼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할만한걸 추천드립니다
그것은 바로바로
아래 영상에서 현아언니 찾기~
언니가 커피 사준다고 해서 드릉드릉 하고 있었는데
어딘가에 있는 윤학 선배까지 찾으면 밥이랑 커피 둘 다 사준다고 해서
이렇게 계속 못 찾다가
둘 다 찾아내는 기적같은 일이~~
그래서 오늘 언니한테서 밥과 커피를 얻어먹었답니다~
부럽지 부럽지~~ 다들 열심히 찾아서 얻어먹도록 하세요~
저는 일이 없어 한가로웠던 날에 약 40분 간 영상을 찾아봤답니다~ 풍잠 입은 분이 두명이나 있더라고요! 쫌 반가웠어요~
암튼 오늘의 후기 끗~
첫댓글 저정도 기회면 그냥 언니는 밥을 사주시고 싶었는데 언니가 계속 못맞춘게 아닐까...
야 너 진짜 저 영상 보면 그런 소리 못 할걸 ㅡ.ㅡ 개미똥구멍만큼 작게 나온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 진짜 작게 나옴ㅇㅇ
보리 보리 쌀~
이건 무슨 의미인가요?!
@연 21 조여진 열심히 다니다보면 알게 될 것~~
@새날 19 배성재 https://m.blog.naver.com/hakim120797/222909581971?afterWebWrite=true
나도 후기있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5 00:1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5 00:20
휘모리 갠지갱이 안분절적이고
채굿이 분절적이라고 하셨어오~~
수정햇서요~
이제 장구치배인 거 인정하는 건가요?
하지만 나는 한소영소인걸..?
@연 21 조여진 그렇다기엔 지금 너무 장구 몰입 걸인데
@소요 21 배진아 이사람 저사람과 얘기하다보니 느낀건데 소고는 약간 판을 이해하고 뛰는 즐거움이 있다면 장구는 가락을 이해하고 뛰는 즐거움이 있는 것 같아~ 소고를 계속 치다보면 반풍류와 빠른 갠지갱 사이의 가락 차이를 이해할 필요가 없는데 장구는 그 사이 이음새까지 모두 이해하고 넘어가잖아? 그래서 나한테는 가락이 모두 낯설고 새롭다 보니 과몰입이 된게 아닐까?
@연 21 조여진 ㅋㅋㅋㅋㅋㅋㅋ분석적이네 그럴 지도 무튼 즐거우면 된 것
시험끝나면 나도 찾아서 밥 얻어먹어야지~~ 언니 시험끝나몬 나랑 장구쳐~~
당연하지~! 같이 장예은의 김구 가보자고
너...진짜 열심히 한다... 상장구를 노리는거야?
사실 나의 꿈은 수버꾸
와우 장구킹이 될 여진이가 기대된다….
장구..킹까지..? 왕장구 가보자고
킹구
@너울 18 최윤학 머지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