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바밍 (Love Bombing)
러브바밍(Lover bombing)은 심리학 용어로,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과도한 애정공세를 퍼붓는 것을 가리킨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선택한 먹잇감에게 관심을 끌고, 자신의 영향력 아래 두기 위해 노력한다.
저는 이벤트를 해와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업무적인 환경을 만들고 소통을 하고있지만
편한 인간관계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서로 교감하고 느낌이 있을때까지 면년이 걸리수도 있고 평생동행 하려면 정말 쉽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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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들은 상대방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게끔 굉장히 조종을 잘합니다.
관계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도 잘하고, 분명히 피해를 주는 건강하지 않은 관계인데
그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게 끔 조종을 잘한다는 겁니다.
· 정리
나르시시스트는 '선한 사람, 공감을 잘 하는 사람, 친절한 사람'을 찾아다닌다.
나르시시스트에게 피해를 받은 사람은 자기의 잘못이나 죄 때문에 고통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러브바밍'을 통해 피해자를 유인해 학대하는 사람들이다.
교회 안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교회 안에서 학대를 경험한 사람만이 그 고통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학대의 상처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포기하지 않을 때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먼저 나 자신을 정죄했던 마음을 내려놓는 것에서부터 회복은 시작다.
오늘 한 걸음 갔으면, 내일 쉬어도 된다.
나 자신에게 조금 더 너그럽게 대하고, 위로하며 나아가 보자.
== 사람이 모이곳 관찰의 사례 ==
과도한 애정공세는 상대방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러브바밍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
러브바밍은 주로 나르시시스트가 연애 상대에게 사용하는 방법이지만 교회 안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일부 종교 단체에서 전도를 위해 러브바밍을 이용한다.
그들은 상대방의 호감을 얻기 위해 과도한 사랑과 관심을 퍼붓고, 종교적 신념을 강요한다.
예수님은 "이웃을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지, "이웃의 감정을 이용하라"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교회 청년이 노인센터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어르신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청년은 처음에 어르신이 기도를 하신다고 해서 반가워했다.
모든 상담을 마치고 일어서며 청년은 액자 아래 있는 '신천지 교회'라는 문구를 발견했다.
어르신은 청년에게 "교회에서 나를 잘 돌보아 준다"라고 말했다.
이단뿐만 아니라, 일반 교회에서도 전도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우가 있다.
불신자를 교회로 데려오는 것도 중요한데, 사람들의 심리를 조작해서 전도하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그러한 사람들은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고, 전도를 통해 자신의 공로를 쌓으려고 이용할 뿐이다.
목회자와 성도 사이에서도 러브바밍이 생길 수 있다.
거의 대부분 승기를 잡는 쪽은 러브바밍을 사용한 나르시시스트이다.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방에게 과도한 애정을 표현하고, 자신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도록 은밀하게 강요한다.
이러한 러브바밍은 상대방의 감정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
나르시시스트는 러브바밍을 이용해서 자신의 의도대로 상대방을 조종한다.
내가 경험한 러브바밍
나는 교회에서 러브바밍을 경험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나는 한 전도사님을 만났다.
전도사님은 나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했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주 칭찬했다.
부모님에게도 받지 못했던 칭찬을 그에게 받았다.
내가 신학교에 가면서 그녀는 서서히 변해갔다.
작은 섬김에 큰 칭찬을 해주었던 그녀가 작은 실수에 크게 분노했다.
그녀는 나에게 분노하면서 "내가 너를 위해 가장 많이 기도하고 아낀다."라고 말했다.
나는 이 말을 굳게 믿었다.
나는 전도사님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해 ' 나를 위해서 해주시는 거야.'라는 생각에서 오랫동안 벗어날 수 없었다.
그 전도사님은 내 앞에서도 남편에게 화를 냈다.
그 전도사님의 남편은 아내의 불같은 화에도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나는 그녀의 남편에게 정말 어이없는 말을 들었다.
"내가 이 사람을 만나고 많이 겸손해졌어, 이 사람을 만나기 전까지는 칭찬만 받았는데 칭찬만 받다 보니까
교만해진 거야."
전도사님은 남편에게 불같이 분노하고
"당신의 교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화를 낸 거예요."라고 말했다.
나는 처음에 그녀가 다른 사람을 잘 섬기고, 칭찬을 잘하는 겸손한 사람인 줄 알았다.
그녀는 러브바밍이 끝나자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지적하고 혼내기 시작했다.
그녀의 지적을 받은 모든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 자신을 정죄하며 질책했다.
나 역시 그에게 지적을 당하고, 나 자신의 잘못인 것처럼 죄책감이 들었다.
그녀는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사가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녀는 자신의 눈치로 안 사실을 하나님께서 알려주셨다고 거짓말을 한 것이었다.
한 청년은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빌라를 팔아 그 전도사님에게 드렸다.
그리고 아버지와 동생과 연을 끊었다.
지금도 그 청년은 나르시시스트에게 결혼 승낙을 받지 못해 50살이 다 되어도 결혼을 하지 못하고 있다.
교회 안에 있는 나르시시스트는 처음부터 상대방을 학대하지 않는다.
그들은 먹잇감에게 러브바밍을 통해 감정을 조작한다.
그들은 이런 말들을 한다.
"당신을 위해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주셨어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을 원하세요."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의 영향력 안에 들어온 피해자에게 학대를 시작한다.
나르시시스트가 목회하는 교회를 벗어나고 6년이 지났을 때 일이다.
그는 나에게 "일하는 배우자를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이게 무슨 말인지 알 수 없었다.
알고 보니, 나에게 사례비를 주지 않고 교회 사역을 시키기 위한 가스라이팅을 한 것이었다.
그는 나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를 회유하며 자기 교회로 돌아올 것을 강요했다.
나는 그의 정체를 알고 관계를 끊었다.
· 개척교회에 찾아온 한 집사님
개척교회에 한 집사님이 오셨다.
이분은 교회에 오자마자 목사님과 사모님 칭찬을 했다.
이분은 "목사님 같은 사람은 없어요"라고 말했다.
목사님은 교회를 열심히 섬기는 집사님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시간이 지나 목사님은 성도들이 조금씩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집사님은 목사님이 자신을 칭찬하고, 자기 말을 잘 들어 줄 때는 호의적이었다.
성도가 늘어날수록 어쩔 수 없이 목사님은 집사님에게 예전과 똑같이 관심을 보일 수 없었다.
나중에 이 집사님은 목사님이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고 말하며, 다른 성도들에게 목사님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러브바밍의 시간이 끝나자 집사님은 목사님을 헐뜯었다.
이 집사님은 주위에 있는 개척교회를 돌아다니며 자기 말을 잘 들어줄 목회자를 찾고 있었다.
결국 이 집사님은 교회를 떠났다.
문제는 이 집사님의 가스라이팅으로 다른 성도들도 교회를 떠났다는 것이다.
· 러브바밍의 시간이 그리울 때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방을 학대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호의적인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킨다.
피해자가 무장해제를 하면 나르시시스트는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가끔 피해자 중에 가해자와 행복한 시간, 즉 러브바밍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문득 나도 나르시시스트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았던 시간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런데 그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를 이용한 것이었다.
나르시시스트의 호의는 진심이 아니라 이용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나르시시스트와 함께 했던 순간은 행복했지만, 전체적으로 상황을 정리해 보면 너무나 고통스러운 시간이었다.
러브바밍의 시간은 나르시시스트에 의해 조작된 시간들이다.
나르시시스트는 피해자를 사랑하지 않는다.
그들은 오직 자신을 뽐내줄 사람, 이용하기 쉬운 사람을 찾고 있을 뿐이다.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내가 고통을 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르시시스트는 나의 고통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가끔 나르시시스트의 후버링에 넘어가 러브바밍을 그리워하며 돌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르시시스트는 자신에게 돌아온 피해자에게 예전보다 더 큰 고통을 안겨줄 것이다.
왜냐하면, 피해자가 자신을 배신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복수하는 사람들이다.
· 유난히 사랑이 많다고 소문난 권사님
교회에서 열심히 헌신하고 사랑이 많다고 소문난 권사님이 계셨다.
이분은 누가 보더라고 목회자를 잘 섬기고, 교회 일이라면 앞장섰다.
자기 구역에 있는 성도들을 잘 보살폈고, 항상 친절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문제는 이 권사님이 자기 구역 안에 있는 성도들을 자기 생각대로 조종하려 한 것이었다.
이 권사님이 성도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기 위해 거짓 은사를 사용했다.
권사님은 "나는 영안이 열려서 하나님과 교통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처음에 성도들은 교회를 잘 섬기고, 늘 자상한 권사님께 마음의 문을 열었다.
시간이 지나며 권사님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다면서 부담스러운 헌신을 요구했다.
권사님은 공예배에 잘 참석하지 않는 성도를 향해 비난하며 죄책감을 심어주었다.
그분은 자기의 말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께 불순종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성도가 권사님의 학대를 받다가 심장이 조여오는 현상과 불면증을 경험했다.
몸의 증상을 호소하며 피해자는 교회를 떠났다.
교회를 떠난 성도는 얼마간 휴식을 취하고 주위의 권유를 받아, 다른 교회를 찾아갔다.
그런데 이 성도에게는 이미 교회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서 더 이상 교회라는 곳에 갈 수 없었다.
예전 교회에서 권사님에게 받은 상처가 치유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가니 불안 증상이 올라왔다.
이 성도와 같이 증상이 심한 분들은 정신과 약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증상들은 신체적 고통뿐만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죄책감으로 마음과 영혼의 고통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있는 성도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지금 자신에게 나타나는 증상들이
'자기 때문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다.
나는 교회 안에 있는 나르시시스트에게 학대를 받아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이 생겼었다.
나르시시스트는 내가 머리가 아파하면 "영적으로 눌렸네, 기도해야겠다."라며 정죄를 했다.
나는 나르시시스트의 이 말을 듣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정죄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머리가 아픈 것은 내가 신경을 썼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두통약을 먹으니 깨끗하게 사라졌다.
나르시시스트는 상대방의 약점을 기가 막히게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두통약을 먹고 머리 아픈 것이 사라지자 나는 그동안 나르시시스트에게 당한 일들 때문에 너무 화가 났다.
나르시시스트가 나를 생각해 주고 배려해 준 것이 아니라, 나를 이용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너무 어려웠다.
나는 나르시시스트를 떠나고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회복을 향해 나갈 때 하나님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교회 안 러브바밍|작성자 예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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