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서론
새만금 수상 태양광은 태양전지 경사각을 낮춤으로써 수상의 잇점인 발전량 10% 정도 증가분을 모두 상실했다. 이를 RPS 제도 상 부여하는 가중치로 보상을 받고자 하나 이는 회계적 계산상 존재하는 수치일뿐 자연은 이를 용인하지 않았다. 대표적인 원인은 첫째, 바람 파도 등 외력에 의한 정남향 이탈로 발전량은 감소하고 동시에 낮아진 경사각은 연간발전량 대폭 감산시킴으로써 적자 실현 가능성을 증대시켰다. 둘째, 바람 파도 등 외력에 의한 동요는 안정성을 훼손시키고 위험 노출빈도 증가는 피로도를 누적시키고 있으며 낮은 경사도는 새똥 오염 범위를 더욱더 확산시켜서 전기 생산량 감산 현상을 증폭시키고 있다. 현재 새만금에 적용한 기술은 안전과 효율을 위한 대책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본론
태양광 발전은 경사각과 방위각을 추구한다. 이유는 발전량을 최대로 끌어올리기 위함이다. 과학적 상식으로 보면 한국 내 태양광 경사각은 32~33°가 최적이다. 방향은 고정식인 경우 정남향일때 최고의 발전을 하지만 수상의 현실은 녹녹치 않다. 광활한 수면 위에서 방향을 못잡고 흔들리는 수상 태양광 시설 발전량은 급감한다. 그감소량은 보령댐 자료를 참고하면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략 8~23% 감소한다고 예측된다. 경사각을 낮추어 12도 내외로 설치한 국내 수상 태양광의 경우 약 20도의 경사도가 낮아짐에 따라서 발전량은 약 12% 감소한다. 시설의 크기에 무관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규모가 클수록 손실액은 엄청나게 커진다. 새만금 수상 태양광을 현실증시설과 동일하게 조성하는 경우 경사각이 낮고 정남향을 유지 못하므로 최대 20~35% 발전량 손실이 발생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새만금 실증단지 내 수상 태양광은 자연 극복으로 기술적 진보를 이루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보다 손쉬운 퇴보적 기술구현으로 RPS제도의 본래 취지를 훼손하면서 사업수익을 얻으려는 의도로 오해받기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정의롭지 못하다. 다시말해 태양전지의 경사도를 낮추어 설치후 자의적 전력감산으로 인한 손실을 RPS제도로 보상 받겠다는 의도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손실보전 받아서 수익성을 얻는 사업으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기에 그렇다. 경사도를 낮추어 감소한 수익구조가 되면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내용은 궁색해지며, 자칫 성공이 불확실한 사업으로 전락하여 사회적 부담이 될 위험성이 높다. 올해초 발생한 대호호 수상 태양광 붕괴 사건이 이를 반증한다.
3.결론
새만금 수상 태양광은 경사각을 12도 내외로 낮추면서 발전량 감소와 더불어 새똥오염 범위가 넓어지는 역효과가 일어났고 흔들림 현상은 멈추지 않았다. RPS제도 뒤로 숨어버린 거대한 새만금 수상 태양광 프로젝트가 얻으려는 바가 이런것은 아니리라. 수면 위 방향 못잡는 흔들림이 보유한 기술의 한계라면 전기 생산량 12% 이상 의도적으로 손해보면서 경사도를 낮춘 구조물이 만들어낸 결과값은 단순 연산상 오차범위를 벗어난 치명적 손실을 보이고 있기에 그렇다.
현새만금 실증단지 내 수상 태양광은 기술적 후퇴와 영합하고 태양전지 경사각을 12도 내외로 낮추면서 풍압 감소 효과를 기대한 모습으로 떠있다. 자연은 인간의 무지를 책망하듯 발전량 급감과 조류오염 확산하는 역작용으로 반응했다. 이는 자연현상을 극복하려하지 않고 회피하려는 연구방식이 낳은 예견된 결과이다. 도전을 포기하는 즉시 기술은 생존성을 상실한다. 지금 새만금은 무모한 수상 태양광을 바라보고있다.
나는 진정 묻는다.
자연을 직시할 용기가 없으면서 어찌 현장을 지배할 것이며
독보적 압도적 글로벌 경쟁력은 새만금 어디에서 찾을 수 있단 말인가?
결국 남은 것은 실패를 담보로 한 탐욕일 뿐이다.
#별첨: 관련기사 및 사진 첨부.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288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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