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순집사님의 생신을 축하 합니다.
30년이 넘도록 교회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집사님.
교회 바로 옆에 살고 계신 분.
목회자가 새로 바뀌고 잃어버린 영혼들을 말씀해 주실때 그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지금까지 기도 하고 있습니다.
목회자 가정이 이사와서 인사를 드리러 갔을때는 인사받는것을 부담스럽게 여기셨던 분.
기도하면서 서서히 다가가는 중입니다.
교회 111운동.
하루에 한번 기도 하고
일주일에 한번 전화하고
한달에 한번 찾아가고.
111운동이 열매 맺기를 간절히 기도 합니다.
별미가 있을때 찾아가 드리고 몇 번을 했더니 본인도 미안한지 때로는 꿀 한병, 때로는 채소들, 계란 한판등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포도 비닐하우스에 찾아가서 기도도 했습니다.
이렇게 자꾸 만나다보니 저에게 딸 중매를 부탁 하십니다.
그래서 교회 오셔서 기도 하시면 하나님이 좋은 사람을 딸의 짝으로 주실거라 권면 하며 기도 하겠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처음엔 인사도 잘 받지 않고 피하셨던 분이였는데...
지난주 새벽예배 드리고 교회 마당에서 잡초를 뽑고 있는 저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뭐 하냐고 물으시고
딸이 주일날 오신다며 먼저 말을 건네 오십니다.
딸이 본인 생일이라 오신다면서..
생신이 언제 시냐고 물으니 대답은 않해주시고 일 하러 가셨습니다.
이금옥권사님께 여쭤봐 생신이 월요일이라고 듣고 어제 주일 오후에 케잌을 이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집사님을 사랑하십니다"
란 문구도 목사님이 직접 쓰셔서 그 분의 마음이 움직이기를 바라면서요.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어질 날이 오겠죠.
하나님이 춤 추실 날이 오겠죠.
낙심하지 않고 기도 하면 그 날이 꼭 오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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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순집사님 생신
민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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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6.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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