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Sei whale, (일)
Iwashikujira
형 태 : 전장은
수컷 14.7m, 암컷 15.5m, 체중 30톤 정도. 크기나 외형이 부라이드고래와 거의 비슷해서 멀리서 관찰하면 거의 식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이 고래도
노르웨이語로 "rorqual(밭고랑이라는 뜻)" 로
불렸는데 복부 가운데 부분에서부터 턱 부분까지 깊은 골이 패인 주름이 50-70개 있어 많은 양의 먹이를 한꺼번에 모을 수 있다. 이 주름은 펠리칸의 목 주머니와 비슷한 원리이다. 머리는 몸 전체 길이의 1/4을 차지하고 다른 대형고래와 비교해서 아치형의 이마와 홀쭉한 몸체를 가지고 있다. 북반구에 서식하는 개체는 길이 75~80cm의 수염을 318~340개 가지며, 남반구에 서식하는 개체는 310 ~ 410개의 수염이 있으며, 색깔은 전체적으로 짙은 회색으로 보이지만 코 부근의 수염은 약간 흰색이 돈다. 최대 수명은 74년이다.
설 명 : 보리고래는 주로 요각류(copepoda, 절지동물)를 먹으며, 크릴새우나 다른 갑각류를 먹기도 한다. 입을 크게 벌려 플랑크톤이 집중된 물을 들이켜서 입 속에 있는 수염으로
이것을 걸러서 먹는다. 대부분의
보리고래는 남반구에 살지만 북태평양과 북대서양에도 소수가 서식하고 있다. 북반구의 개체와 남반구의 개체가 섞이는 일은 거의 없다. 보리고래도 역시 상업포경에 의해 그 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특히 1960-1970년대 사이에 대부분의
고래가 포획되었다. 보리고래는
포경 전에는 개체수가 256,000마리에 달했으나 현재는 54,000마리로
줄었다. 1986년 상업포경 금지협약으로
보호되고 있다.
분 포 : 한국(동해 남부), 북태평양, 북대서양, 남빙양 서남부 등 극해에서 열대해역에 걸쳐 분포한다.
● 오리부리고래
: Balaenoptera edeni - 부라이드고래, 열대고래
외국명 : (영) Blue whale, (일) Shironagasukujira
형 태 : 최대 전장 32m, 체중 190톤 정도. 흰수염고래의 크기는 고래의 나이에 따라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논문에서
단지 추측 할 뿐이다. 청회색
바탕에 등위는 밝은 색의 반점이 있고 복부에는 조개 같은 기생물이 붙어 있어 황색을 띤다. 목 밑에 주름이 있는 일종의 주머니를 가지고 있어 마치 펠리칸이 먹이를
먹을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더 많은 물과 먹이감을 입 속으로 넣기 위해 주름이 펼쳐질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설 명 : 대양과
적도 근처의 원양에서 새끼를 낳고 극 지방의 찬 바다에서 먹이를 구한다. 주로 크릴새우나 소형 어류를 하루에
3-4톤 정도 먹는다. 새끼는
따뜻한 바다에서 낳고 기르며, 임신기간은 11 - 12개월이다. 젖은
7-8개월 정도 먹으며, 이 때 새끼의 전장은 16m나
된다. 대부분 무리를 지어 이동하며, 겨울은 적도부근으로 여름에는 극지방으로 이동하며 시속 48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100m까지 잠수하며 위험한 상황일 때는 수심 500m까지도
내려간다. 주로 먼 바다에서 살았기
때문에 옛날에는 포경의 대상이 안되었으나 20세기 들어 포경 기술의 발달로 35만 마리가 포획되어 멸종 위기에 처한 고래다.
분 포 : 남태평양, 북대서양, 남방양, 북빙양
비 고 :
2아종이 있다. 흰수염고래(B. m. musculus)는 극해에서 열대해역까지 분포하며, 전장은
수컷이 25.0m, 암컷이 25.8m이고 체중은 150톤 정도이다.
체색은 얼룩진 회색이며 가슴지느러미 아래쪽은 엷은 색이다. 수염판은 270-395장(한쪽)이며 흑색에 가깝다. 이랑은 55-88개이며, 수명은 80년(최고 110년)이다. 피그미흰수염고래(B. m.
brevicauda)는 남인도양 및
남태평양에 분포하며, 전장은 수컷이
20.6m, 암컷이 21.8m이고 체중은 70톤
정도로 흰수염고래보다에 비해 약간 작다. 체색은
은회색이다. 수염판은 280-350장이며 검다. 목의 이랑은 76-94개이며, 수명은 65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