땔나무꾼님 안녕하세요^^
6월 29일~7월1일까지 애들만 데리고 와서 잘 놀다간 서연율맘이에요
사진도 좀 올리면 돼지만 아직 작업을 안해서.....
우중캠핑을 기대하고 간지라 밤에 아이들이 비소리들으며 제가 읽어주는 동화책 이야기를 들으며 행복한 미소로 잠이든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며칠이 지났네요 ㅋ
시원한 빗소리에 또 땔나무꾼님의 정에 취해서 3일이 어떻게 갔는지....
타프칠때 도와주신것도 너무 감사하고요~이런저런 조언도 참 감사했어여^^
동굴터널 구경간거..산딸기 따먹고 논거.. 오디따먹고 놀기..나무 기어 오르기.. 가지각색 연꽃구경.. 삼식이하고 할아버지개
^^..계곡에 발담그기.. 땔마무꾼님 거처의 악기체험^^..등등 딸애들이 거기얘기 많이해요
서연이는 돌아오는 길에 담주에 또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날잡아 잡숴라했지요... 계속돼는 캠핑여행에 좀 쉬고 싶은데 애들은 조아라 하네요^^
딸애들에게 담력도 키워주고 답답한 집에서의 생활을 벗어나 맘껏 놀게 해주려는 취지로 시작된 여행이 멈출줄을 모르네요..
땔나무꾼님은 대단한 엄마라고 칭찬해 주셨지만 .. 제생각은 그래요^^ 세상에 남자여자따로 할일이 있는게 아니고 어떤일이든
두려움보다는 나는 할수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는..이건 할수 없어 라기 보다는 이것도 할수있어 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어요. 그러러면 엄마가 먼저 보여줘야 하는거 같아요.. 그런데 아빠는 걱정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계속 전화 오고 제가 또 안받으니.. 집에 와서 손하나 까딱 안하고 아빠 부려먹었어요 막~
글고 애기 아빠도 땔나무꾼님이 있어서 생각보다는 조금 안심했다고도 하더라고요^^
7~8월 중에 한번더 찾아뵐께요~
그동안 건강조심하시고요
그리고 밥 좀 잘챙겨 드세요
사모님 주말에 오신다고 주중에는 식사를 잘 안챙겨 드시는거 같아요..
혼자 먹는 밥에 대충 드시지 마시고 끼니때마다 삼시세끼 잘챙겨 드셔야 여름에 몸 안축나세요
아 글고 오디쥬스 정말 맛있었어요^^
정말 특별한 쥬스~어디서도 못먹어본 쥬스 감사했습니다.
정말 행복하고 특별했던 오가리 야영장 이었습니당^^
첫댓글 아, 대단하신 엄마! 안녕하셨어요? 그 댁 아빠는 평생 아무 걱정 없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만 고만한 아이 둘 데리고 남자들도 꺼려하는 우중에 2박3일을 큰소리 한 번 안나고 조용조용 나긋나긋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시는걸 지켜보며 감동 받았답니다. 제 걱정까지 해주시는 정이 듬뿍 담긴 글 읽고 또 감동 받았습니다.
이래서 제가 캠핑장 한게 참 잘했다고 생각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부럽습니다. 이런 훌륭한 엄마를 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사진이 없어서 행복했던 모습들을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글의 내용으로 보아도 캠핑장에서 행복했던 모습들이 그려지네요. 다시한번 부럽습니다. 계속 즐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