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리>>
축음기 바늘 끝의 다이아몬드가 마모되지 않고 골의 파임에 따라 진동한다. 이는 카트리지에 전달된다. 카트리지 속에는 바늘과 연결된 부위에 코일 혹은 자석이 연결되어있다. 자석이 연결된 경우는 주위가 고정 코일이 있고 반대로 코일이 있는 경우는 주위에 고정 자석이 있다. 전자기 유도의 원리로 전류를 생성시키는 것이다. 이후에 이 미약한 신호를 증폭시킨후 스피커로 보내면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악이 된다.
턴테이블의 회전속도는 일정하다. 그렇다면 레코드판(lp판)의 회전반경에 따른 음원의 밀도가 달라야 일정한 소리가 난다. 그래서 안쪽으로 갈수록 밀도가 높아진다.
역사>>
에디슨이 만든 최초의 축음기는 구리원통에 주석박막을 붙이고 진동판과 바늘을 이용하여 소리의 떨림에 상하로 진동하는 바늘로 박막에 홈을 파서 소리를 기록하였다. 이를 Phonograph라 하며 이후 벨은 납관을 이용하여 이를 계량하고 Grapherphone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받았다. 이때 까지의 축음기는 돌아가는 원통위에 상하로 음구를 기록함으로써
대량복제가 불가능했다. 이후 에밀 베를리너가 녹음방식을 상하에서 좌우로 바꿈으로써 원판형의 음반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Gramophone이라 하며 대량복제가 가능해 졌다. 대량생산에 따른 상업적인 성공으로 베를리너는 빅터와 도이치 그래머폰 사를 설립하게 된다. 이때까지는 음을 직접 레코드에 파는(컷팅) 형태였다.
이후 벨연구소가 개발한 마이크로폰과 2차대전중 실용화된 테이프레코더를 이용하여 마이크를 통한 음원을 테입에 녹음하여 이를 마스터테입으로 만든 후 그 진동파형을 컷팅하여 마스터레코드 금형을 상하로 제작, 그 사이에 플라스틱
을 넣어 찍어내는 방식으로 디스크를 제작하게 되었다.
이렇게 만든 디스크를 LP라 부르며 이러한 공정은 1949년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따라서 현재 LP의 원음은 자기테이프에 먼저 녹음되는 것이다.
네이버 지식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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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축음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은 ?
Thomas Alba Edison 이다. 그전에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최초로 실용화한
사람은 에디슨이다.
2. 에디슨이 축음기에 처음 녹음한 음악은 ?
Mary had a little lamb ( 메리는 작은 양을 가지고 있었네 ).
3. 처음 발명된 축음기의 이름은 ?
틴포일 ( Tin Foil ).
주석박을 원통형에 말아서 소리를 재생시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러나 에디슨은 상업화된 축음기를 Talking Machine (말하는 기계)이라고 불렀음.
4. 축음기음반과 LP음반은 어떻게 다른가?
축음기음반은 SP( Standard Play ) 라고 부르며 1분간 78회전의 속도로 사용한다.
LP(Long Play)는 1분간 33-1/3 속도로 사용한다.
5. 축음기음반을 전축에서 들을 수 없는가 ?
78회전이 가능한 Turntable 이 있으면 가능하다.
그러나 SP용 바늘을 사용해야 한다. 바늘의 직경이 2.5 - 3.0 Mil 의 바늘을 사용해야
한다( 1 Mil = 1/1000 inch ). LP용 바늘을 사용하면 잡음이 심하고 음량이 낮아서
음질이 좋지 않다.
6. 축음기 바늘은 연마해서 사용해도 되는가 ?
절대 안된다. 바늘은 1곡만 듣고 버려야 한다.
음반에는 철로된 바늘이 연마되어 음반이 상하지 않도록 연마제를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한번 사용한 바늘은 마모 변형되어 또 사용하면 귀중한 음반을 손상시킨다.
7. 요즈음 사용하는 원반형 음반은 누가 만들었나 ?
Emil Berliner 이다.
에디슨이 만든 음반은 원통형이었다. 그래서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했다.
8. 가장 오래된 우리나라 음반은 ?
한국인이 남긴 음반 가운데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 전 녹음은 1896년 미국에서 한국
노동자들이 취입한 에디슨 원통형 음반이다. 이는 1998년 4월 25일 미국에서 내한한
학자 로버트 프로바인(Dr. Robert.C.Provine)이 "미국에 보존된 19세기 말의 한국 음악" 이란
글과 함께 공개한 자료이다. 이 진귀한 음반들 속에는 <아리랑>, <매화타령>, <자장가>,
<달아 달아>, <애국가> 등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인 녹음이 담겨있는 최초의 음반 상품은 1907년 미국 콜럼비아 음반회사에서 발매된
쪽판이다. 이때 발매된 한국 음반은 모두 국악으로서 경기 명창 한인호(韓寅五)와 관기(官妓)
최홍매(崔紅梅)의 민요, 가사, 시조 등 수십장이다.
9. 축음기는 전부 진품인가 ?
불행하게도 그렇지 않다.
인도 중국등지에서 모조품을 만들어 전세계로 유통시키고 있다.
대개 나팔이 달린 축음기인데 우리나라에도 많이 유통되고 있다.
그리고 겉이 멀쩡해도 내부를 제멋대로 조합한 축음기나 사운드박스가 제 것이 아닌 것등
여러 종류의 모조품을 조심해야 한다.
10.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왜 가장 오래된 아날로그 축음기를 애호하는가 ?
축음기가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참소리)을 재생한다.
그래서 강릉에 있는 박물관도 참소리 박물관이다.
그리고 음반은 소중한 문화자료이다. 반드시 보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축음기 음반을 들으면 우리가 얼마나 서양식 창법에 물들어 있는가를 느낄 것이다.
참고 : http://gusebydha.egloos.com/m/14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