醴泉郡의 지보면(知保面)은 그 由來를 알아보면 新奇하다는 생각이 든다. 明堂자리 중 하나로 實際 女性의 性器를 거꾸로 해서 부른 것이란다. 이곳 一帶의 3개 지명을 합쳐서 連結하는 문장도 큰 웃음을 준다. 知保와 開浦 그리고 豊陽의 地名은 거꾸로 하는 순간 묘해지면서 이 3개 地名은 絶妙하게 文章을 이룬 것. 이뿐 아니다. 全國 곳곳에는 特異한 由來를 가진 地名들이 많다. ‘설마?’, ‘그래도 이런 地名이 있나?’, ‘도저히 있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 地名들이 있다. 한글의 特性上 同音이의어나 예전부터 내려오던 地名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改名을 하지 않고 살고 있는 동네도 意外로 많다.
◆ 醴泉郡 知保面 知保里
놀라운 地名인데 제대로 된 由來가 있었다. 醴泉郡 知保面 知保里에는 우리나라 8대 明堂 중 하나로 꼽히는 ‘정묘’라는 東萊 鄭氏 提學公波 中始祖로 藝文館 直提學과 晋州牧使 등을 지낸 정사(1400~1453)의 墓가 있다. 風水學者들은 이 자리가 옥녀단좌형(玉女端座形)의 明堂으로 墓穴은 女子의 子宮에 該當하는 곳이라고 한다.
정묘의 主山은 玉女峯으로 反對便에 있는 造山인 飛鳳山은 우람한 男性形이다. 그래서 風水家들은 知保里의 地形이 女子가 다리를 벌리고 있는 모습으로 그 중심에 정사의 墓가 자리 잡았다고 한다. 실제 정사의 後孫 중에 수많은 政丞이 排出되기도 했다. 그런 背景에서 出發, 女子의 性器를 뜻하는 單語를 그대로 使用하기 곤란해 ‘知保’로 바꾼 것이라고 한다. 또 어떤 사람들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 아래의 ‘知保岩’이라는 돌에서 地名이 由來했다고 한다.
*문수지맥(文殊枝脈)이란 ?
白頭大幹 옥돌봉(1,244m) 西南쪽 280m지점에서 分岐하여 西南進하며 洛東江과 乃城川을 가르며 문수산(1207.6m),갈방산(712m),만리산(791.6m),용두산(665m),복두산(509m),요성산(490m),博達山(580m),봉수산(569.6m),天燈山(575.4m),조운산(635m),鶴駕山(874m),普門山(641.7m),大峯山(210m),劍舞山(331.6m),裸浮山(330m)을 일구고 洛東江 支流인 乃城川이 洛東江 本流에 合水되는 三江나루터 앞에서 그 脈을 다하는 圖上距離 약 114.5 km 程度되는 산줄기이다. 洛東江의 서쪽과 내성천(乃城川)의 동쪽을 흐르는 산줄기로, 白頭大幹 朴達嶺과 도래기재 사이에 솟은 옥돌봉(1,244m)에서 南으로 갈래친 산줄기는 문수산(文殊山 1207.6m)으로 내려와 奉化郡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질러, 명호의 만리산(791.6m), 陶山의 용두산(665m)을 거쳐 녹전의 봉수산(569.6m), 북후의 불로봉(482m)으로 이어진 뒤 安東의 조운산(朝雲山 635m)을 지나 학가산(鶴駕山 874m)에 이른다. 鶴駕山으로 향하는 文殊支脈은 조운산에 이르기 전에 다시 한갈래를 나누어 鳳停寺가 있는 名山 천등산(天燈山 575.4)를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문수지맥의 원 흐름은 鶴駕山에서 普門山(641.7m)으로 이어진 뒤 풍천의 劍舞山(331.6m)을 거쳐 醴泉郡 知保面의 羅浮山(334m)을 지나 乃城川과 錦川이 洛東江과 만나는 삼강리(三江里)를 돌아 醴泉의 名物로 알려진 의성포(義城浦)의 맞은편 絶壁인 회룡대(回龍臺)에서 끝난다.
옥돌봉은 奉化郡 春陽面에 位置한다. 文殊山까지 物野面과 春陽面 경계로 가다가 文殊山에서 봉성면을 만나고 이어 동쪽은 법전면을 잠시 스치다가 명호면이 된다. 긴재에서 상운면과 명호면의 境界로 가다가 만리산을 지나 월오현에 이르면 왼쪽(남)은 安東市가 된다.
安東市 녹전면으로 들었다가 博達山에 오르면 榮州市와 접한다. 榮州市 평은면에 잠시 들었다가 다시 安東으로 빠져나오고, 鶴駕山에 오르면 醴泉을 만난다. 이후 醴泉과 安東市界를 따르다가 知保面에 들면 온전히 醴泉이다. 마지막 回龍浦는 醴泉郡 龍宮面이고 삼강다리 아래 乃城川 건너마을은 聞慶市가 된다.
첫댓글 나부산의 다양한 자료를 통한 안내에 감사합니다.
이번 97차 산행을 나부산으로 가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