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25일간 강원도 양양군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가 열린다. ⓒ소셜포커스
7월 16일~8월 9일 강원도 양양군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열려
25개 숙박동, 중증장애인 가족샤워장, 휠체어 전용 통행로 설치
[소셜포커스 박지원 기자] = 올 여름 장애인의 즐거운 여름휴가를 책임질 '서울시 장애인 해변캠프'가 열린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가 주관하는 본 캠프는 오는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25일간 강원도 양양군 큰바다 해수욕장에서 진행된다.
대상은 서울시 등록 장애인과 가족, 장애인 단체 및 시설이다. 안전한 캠프를 위해 가족동 15동과 단체동 10동 총 25개의 숙박동을 운영하며 개인용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공간도 제공한다.
편리한 이용을 위해 장애인 전용 남ㆍ녀 화장실과 샤워장도 제공한다. 화장실에는 장애인용 핸드 레일과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샤워장에는 좌식가능 샤워시설과 샤워용 의자를 비치한다. 중증장애인을 위한 가족샤워장 2실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해 캠프 내 모든 시설과 해변을 연결한 휠체어 전용 통행로를 설치하여 바다까지 접근이 가능하며, 수상휠체어를 타고 중증장애인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4명도 24시간 활동한다.
아울러 캠프에 참여하는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영강습 및 선탠 등을 통한 재활 치료 ▲캠프 참여 가족을 위한 성격유형 검사 ▲수기 및 사진 공모 모바일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참가 인원을 100명 이하로 축소하여 진행하며 안전을 위해 매일 캠프촌 방역을 실시한다. 올해 ‘해변문화축제’와 '해변노래방' 프로그램도 진행하지 않는다.
1차 접수는 7월 28일까지로 접수 상황에 따라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해변캠프 담당자(☎070-4667-2095) 또는 노원구지회 홈페이지(www.sappdnw.or.kr) 신청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