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일요일부터 삼일간 바람쐬러 가기로, 월/화 휴가내고, 그래서 피크닉벙도 못가고 영화벙도 못가고. 근데 비가온다. 새벽에 만나 어딜갈까, 춘천, 제천, 충주, 단양, 대둔산, 속리산, 월악산, 아님 칠갑산. 친구가 호수를 보고 싶어하는것 같네, 춘천은 멀고 사람도 많을테고, 제천은 가을에 갔었고, 충주로 가기로..
충주 도착해서 아침, 올갱이 해장국, 올갱이는 다슬기의 충청도 사투리, 아욱국에 올갱이 넣은것 같아요, 아욱 참 오랫만에 먹어봅니다, 아욱과 묵으로 한공기
충주역 앞에 도로인데 가로수를 동글 동글하게 다듬어 놓았네요, 은행나무 가로수를 이렇게 다듬어 놓은것은 처음봐요
> 탄금대
탄금대를 보러가서 대흥사에 주차, 부슬비가 내립니다.
친구가 부처님 우산이 작아 팔이 비에 젖는다네요
종과 북이 한 종루에 있는것이 아니라 따로 따로
탄금대 산책로로, 앉아 쉬는 자리, 탑처럼 네 귀퉁이에 고리가..
탄금대 열두대에서 바라본 남한강, 이 다리를 삼일동안 몇번을 지나다닙니다
탄금정
신라시대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타며 음악을 연마하던 곳이라 탄금대라네요
내려다 보이는 대흥사
산책로를 돌아 내려오니 북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법고를 찍기만 했지 실제 치는건 처음 보네요
강쪽 산책길
풀숲 사이의 오솔길이 비에 많이 젖어 돌아섭니다
> 중앙탑 공원
탄금호 중앙탑 공원으로, 공사중이라 출입금지, 멀리서 사진, 통일신라때 국토의 가운데라 중앙탑이란 이름이 붙었다네요
주변으로 공원입니다
조각도 있고
지는 철쭉이 떨어지고 더러는 술에 대롱대롱 매달려있습니다, 지는것도 이쁘네요
대리석 나무 숲
아직도 비가 오락 가락, 호수보며 따뜻한 차한잔, 이번엔 대추차
잘 못보던 새인데,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물까치라네요. 찍지는 못했는데 날때 펼쳐진 날개색이 이쁩니다
날이 좀 개었네요
산만한듯 하면서도 보기 좋게 꾸며져 있네요
꽃과 풀들이 빗물을 머금고 있네요
노란 모란꽃 한송이
사진관, 찍고 놀자
마루에 가야금
한복 대여하는 곳, '입고 놀자', '찍고 놀자', '타고 놀자'등 여러가지 활동에 놀자로 이름을 지었네요.
누마루 왼쪽 처마밑에 쉬고 있는 작게 보이는 비둘기, 처마밑 근처 사진찍기 어려운 곳에 둥지가 있어요
계수나무
비온 후의 풍경
비는 오락가락하지만 바람이 없어 건너편 산이 물에 잘 비칩니다
빨리 날라 찍지는 못해도 제비가 여기 저기 날아다닙니다
긴 물위 길, 조정경기 촬영을 위해 만들어졌다네요
중앙탑 공원 둘러보고 가까운 고구려비 보러, 고구려 영토가 남쪽으로 충주까지였다는 증거라네요, 고구려 기병 개마무사
낮에 지나다보니 사람들 줄 많이 서서 기다리고있던 식당, 이른 저녁에 찾아서 따뜻한 메기(새뱅이)매운탕으로 마무리합니다, 새뱅이는 민물새우 사투리라네요, 사는 곳에서는 맛볼수 없는 메기매운탕인데 이렇게 맛을 봅니다
첫댓글 비오는 산사
쌀쌀해보이지만.운치있네요^^
다른 분위기로 다가와 좋았습니다^^
모모님 이곳저곳 좋은곳 많이 올려주사고 언제 한번 꼭 가보겠습니다 그리고 모모님 미국 들어가기전에 또 보면 좋겠습니다
그러게말입니다^^
피크닉 모임때 모모님은 충주에 계셨네요.ㅎㅎ
비온뒤 꽃과 나무들의 모습이 깨끗하고 예뻐요.
네, 아쉬웠습니다. 운치있어 좋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