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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에는 산책하기 좋은 아름다운 산과 강 그리고 도심에 공원들이 있습니다. 산은 수명산, 까치산, 봉제산. 우장산, 개화산, 치현산, 궁산, 염창산이 있고 둘레길로는 강서둘레길, 봉제산둘레길, 궁산둘레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강과 수많은 공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과 강변길 그리고 공원 산책길을 연결해 가칭 "강서올레길" 첫 번째 코스 봉제산ㆍ궁산 코스를 화곡역 5번 출구를 들머리로 강서올레길 첫 번째 완주를 목표로 길동무와 함께 시작합니다.
화곡역 5번 출구 ~ 까치산 ~ 봉제산 ~ 등촌역 ~ 염창산 ~ 황금내근린공원 ~ 가양대교 ~ 공암나루근린공원 ~ 궁산 ~ 겸재정선미술관 ~ 양천로
트랭글 앱을 이용시에서 검색으로 강서올레길 1코스를 다운받아 걸을 수 있습니다^^*
영상제작 ; 서울 둘레길 길동무
강서올레길 1코스 봉제산궁산 코스의 첫 번째 산은 화곡역 5번 출구에서 화곡터널을 내려다 보며 오른쪽 언덕길을 오르면서 시작된다. 까치산은 별도로 떨어져 있는 독립된 산이 아니고 원래 봉제산 줄기였습니다. 화곡신시가지가 건설되며 봉제산 줄기에 주택단지가 들어선 것입니다. 옛날 가을녁에 까치산 아래 신월리(지금은 신월동)쪽을 바라보면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며 드넓게 펼쳐져 있는 황금들판에 수 많은 참새와 까치 떼들이 하늘은 덮듯 날아다녔습니다. 그리고 까치산 중턱의 나무들마다 까치집이 매달려 있어, 이런 사유로 까치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강서올레길의 시점인 강서구의 중심지인 화곡동에 위치한 화곡역이다. 화곡동은 한자로 쓰면 禾谷洞, 이름 그대로 '볏골'이다. 화곡동은 골짜기 사이 땅이 기름지고 벼가 잘 되는 동네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화곡본동에 '볏골'이라는 지명이 있다. 화곡동은 동이 넓어 그 동마다 내려오는 이름이 따로 있었다. 화곡동은 현재의 화곡 5동이 중심이었으며 행정 개편에 따라 주변의 마을들을 흡수하며 거대동이 되었다. 화곡 본동은 초록동이라고 불렸으며, 화곡 1동은 새까지마을, 화곡2·4동은 능꼴마을, 화곡 3동은 김촌마을, 화곡 5동(지금은 우장산동)은 박장마을, 화곡 6동은 역말마을, 화곡 8동은 더부리마을로 불렸다고 한다.
화곡터널이다.
까치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길이다.
까치산 정상
초록마을길을 만나게 되는데 예전 화곡본동을 초록동이라 블렀다고 하는데 거기에서 따온 길이름 같다.
봉제산입니다. 봉제산은 백제 상고시대부터 봉화를 올리던 곳입니다. 봉제산은 산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학이 알을 품고 앉아 있는 형국이라 하여 붙여졌습니다. 이외에도 능동산, 매봉산, 수당산, 화곡산이라고도 불려졌습니다. 매봉산은 주봉우리 이름에서 유래되었고, 수당산은 서낭당이 있어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한 것에서 유래되었으며, 1967년 이후에는 화곡산이라 불려졌섰는데 등촌동 백석중학교와 등촌초등학교 근방에서 과거에 흰 돌이 난다하여 백석(白石)이라 불리우다가 2004년 공원명칭이 생소하다는 여론이 있어 산이름인 ‘봉제산’으로 알기 쉽게 변경되었습니다.
높이 99m의 국기봉입니다. 네이버 지도에는 매봉산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건강계단길입니다.
강서올레길 1코스 봉제산 구간은 이지점에서 이정표에 표기된 등촌역으로 내려갑니다.
동촌로 입니다. 길 건너에 목동깨비시작이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길 건너편은 양천구입니다.
올레길은 등촌역 7번 출구로 들어가 2번 출구를 이용해 다시 염창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염창산 시작점입니다. 염창산은 고도 55.2m의 작고 낮은 산이다. 원래 염창산이란 이름은 염창리에서 왔다. 조선시대 서해안 충청도, 전라도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한양으로 운반되었고, 이곳에 소금창고 즉 염창(鹽倉)이 있었다. 염창이 있던 마을은 자연스럽게 염창리가 되었고 그 뒷산은 염창산으로 불리었다. 지금은 소금배가 드나들던 옛 마을 풍경은 사라지고 없지만 염창산만은 소금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당시 염창으로 운반된 소금은 국가용과 군사용, 그리고 일반판매용으로 구분되어 각각 저장 보관하였다. 자염(煮鹽)으로만 제조되던 당시로서는 매우 귀한 물품으로서 전매품으로 지정 관리되었다고 합니다.
낮은 산이지만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길은 만만치가 않습니다.
염창산 정상입니다.
염창산 전망대입니다. 강서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대중 하나입니다.
북한산이 손에 잡힐듯 합니다.
오른쪽으로 남산도 반갑습니다.
개통을 앞두고 있는 월드컵대교입니다. 이제 염창산에서 다음 구간으로 갑니다.
염창산에 시작되는 강서, 힐링 산책길은 산과 강과 공원길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입니다.
들머리인 염창산은 고도 55.2m의 작고 낮은 산이다. 원래 염창산이란 이름은 염창리에서 왔다. 조선시대 서해안 충청도, 전라도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은 한양으로 운반되었고, 이곳에 소금창고 즉 염창(鹽倉)이 있었다. 염창이 있던 마을은 자연스럽게 염창리가 되었고 그 뒷산은 염창산으로 불리었다. 지금은 소금배가 드나들던 옛 마을 풍경은 사라지고 없지만 염창산만은 소금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다. 당시 염창으로 운반된 소금은 국가용과 군사용, 그리고 일반판매용으로 구분되어 각각 저장 보관하였다. 자염(煮鹽)으로만 제조되던 당시로서는 매우 귀한 물품으로서 전매품으로 지정 관리되었다고 합니다.
올레길은 염창산순환길에서 내려와 서울둘레길 6코스에서 만나는 황금내근린공원에서 이어갑니다.
서울둘레길 7코스 시작점인 가양대교 남단입니다.
허준근린공원으로 들어섭니다.
잠시 길에서 벗어나 있는 허가바위(공암바위)를 찾아 갑니다.
서울특별시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되어있는 허가바위(공암바위)는었다 바위 아래에 천연동굴입니다. 굴의 크기는 가로 약 6m, 세로 약 2m, 높이 약 5m로, 10여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구멍이 있기 때문에 ‘공암(孔岩)바위’라고도 한다.
양천허씨의 시조 허선문이 동굴에서 태어났다는 설화에 따라 양천허씨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기읍지>에 따르면 허선문은 지금의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인 공암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고려의 태조가 견훤을 정벌하러 지나가면서 강을 건널 때 도움을 주고 군량미를 제공한 공으로 공암촌주가 되었다. 강서구의 최초 지명이 ‘제차파의현’이었는데 ‘제차’는 차례 또는 갯가, ‘파의’는 바위라는 뜻으로 보아 강서구의 이름이 이곳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돤다고 합니다. 조선 세조 때 북병사로 이시애의 난을 평정한 허종 외에 명의 허준, 허옹), 허침 등 많은 인물이 이 바위의 정기를 받고 태어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공암나루근린공원입니다.
공암나루근린공원은 새롭게 단장한 공원으로 메타세콰이어 길을 따라 이어갑니다.
발산 IC를 만나면서 건너편에 궁산산공원둘레길 아치 퍼고라가 마중나옵니다.
궁산 구간 시작점입니다. 이길은 궁산공원둘레길, 또는 궁산 역사ㆍ문화 둘레길이라고도 합니다. 서울의 서쪽 한강 변, 궁산근린공원 내에는 삼국시대에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양천고성지, 조선 영조 때 동북현감을 지낸 이유(호:소와)가 세운 소악루 등 역사 유적과 인근에 양천향교, 겸재정선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궁산은 한강 변에 위치하여 조망이 좋으며 산책과 함께 역사와 문화를 채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양천고성지로 오릅니다. 양천고성지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가양동 궁산의 정상부에서 동~서쪽으로 뻗은 주능선과 남~북쪽으로 뻗은 가지능선의 상단부를 에워싸서 축조한 테뫼식산성입니다. 궁산은 안양천과 한강이 합류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데 한강하류로 이어지는 요새지에 해당합니다.
소악루입니다. 궁산 정상에서 약간 동쪽인 가양동 산6번지에 위치해 있는 소악루는 영조 13년(1737년)에 동복 현감을 지낸 이유가 벼슬을 버리고 악양루 옛터에 소악루를 짓고 시회와 풍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소악루는 중국 동정호의 악양로 경치와 버금가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 뒤 겸재 정선이 부임하여 5년동안 매일 올라 그림을 그리던 소악루는 중간에 소실되었던 것을 1994. 5월 강서구에서 정선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는 취지에서 소실된 옛터 바로 위에 새로 지었다고 합니다.
성황사라는 조그마한 사당입니다. 성황사에는 산의 여신으로 도당할머니를 모시고 있다. 악귀를 몰아주며 돌림병을 막아주니 이곳 사람들은 매년 10월 초하룻날이면 제물을 차려 굿을 하고 산신제를 올린다고 합니다. 평시에는 사당문이 굳게 닫혀 있고, 매월 셋째 토요일에만 개방한다고 하는데 코로나19로....
높아 74.3m의 궁산 정상입니다. 궁산은 파산, 성산, 관산, 진산 등 다양한 명칭이 있습니다. 궁산은 임진왜란 때 의병들의 집결장소였으며, 한국전쟁 때도 국군이 주둔했던 군사적으로 중요한 전략 전략요충지였습니다.
겸재정선미술관 바로 옆에 궁산땅굴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도 코로나19로 굳게 닫쳐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월요일을 휴관을 합니다.
겸재정선미술관입니다. 겸재정선미술관은 우리 산천을 표현하는 데 가장 적합한 진경산수화풍을 완성한 겸재 정선(1676~1759)의 위대한 예술적 업적을 기리고 진경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2009년 4월 23일 궁산 자락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특히 겸재 정선은 그의 진경산수화풍이 절정기로 치닫던 시기인 65세부터 70세까지(1740~1745) 양천현(지금의 강서구 가양동 일대)의 현령으로 재직하면서 [경교명승첩], [양천팔경첩], [연걍앱술첩] 등과 같은 걸작의 진경산수 작품들을 남겨 강서구를 진경산수화의 산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코스의 종점 양천로로 향하면서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남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교통편 : 들머리 - 지하철 5호선 화곡역 5번 출구
중간지점 - 지하철 9호선 등촌역 7, 2번 출구
날머리 -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1번 출구
가칭 '강서올레길'은 기존의 강서구 지역 둘레길에서 벗어나 강서구 전구역을 아우르는 8개 산과 세 개의 둘레길 그리고 공원길과 마을길을 연결하는 새로운 길입니다. 자료는 서울 둘레길 길동무 카페에서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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