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침 8시에 세진이차로 가락동 조스샌드위치가게에서 도상민, 임훈묵, 오용규와 합류.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한후 9시에 출발, 중부고속도로, 대전통영고속도로로 오후 1시경 통영여객터미널에 도착 하였습니다.
맞은편 명촌식당(T:055-641-2280)에서 생선구이정식을 점심으로 하였습니다. 일인분에 6,000원 인데, 여러종류의 싱싱한 생선을 직화가 아닌 그릴에서 구워 기름기가 빠져 담백 하였다. 특히 파향이 가득한 양념장을 얹어 더욱 입맛을 자극 하였습니다.
시래기국에 식후 누릉지 숭늉으로 오랜만에 맛난 점심을 하였습니다.
소개를 하여준 진삼에게 감사를 하며..... 그런데 저 배의 주인은 누구신지 ? ㅋㅋㅋ
우리 모두 저위 배크기와 같이 배를 채운후 근처의 남망산조각공원을 올라갔습니다. 낮은 80m의 높이에 조성된 공원으로 주위에 소나무, 벗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통영 시가지 전경을 한눈에 볼수 있었다.
상민이가 조각작품에 대하여 상세히 열심히 설명 하구 있군요.나두 빨리 가서 들어 보아야지..ㅎㅎ
다음 작품은 ....
조각된 네명의 눈을 보는 방향이 각자 점차 아래를 숙여 본다는데 무슨 의미인지 ? 그런데 저사진작가는 자신이 넘쳐 정면만 쳐다보고 걷네... ㅎㅎㅎ
그래서 나는 위를 보며 찍어 봤다...
다시 통영여객터미널의 중앙시장 뒤에 있다는 동피랑마을 가 보았다. 동피랑이란 뜻은 동쪽에 있는 비탈이란 사투리로서 이곳은 원래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가 있던 자리로 동포루를 복원 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 이였다. 그러자 2007년 10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등 18개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동피랑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사람들이 몰려 들기 시작 하였고 통영시는 마침내 동포루 복원에 필요한 꼭대기집 3채만을 헐고 나머지 철거방침을 철회 하였다 합니다.
모두들 천사의 날개를 달고자 줄을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어..... 꼬마야 빨리더 커서 날개를 달아야지 !!
다만 조용하게 살던 동네에 너무 많은 관광객이 찾아와 개인생활 침해로 불편을 호소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오용규 작성일
김용복사장 여전히 기타에 심취해서 그날 우리를 놔 주질 않는걸 억지로 집으로 돌려 보내려니 아쉬운것은 마찬가지 그래야 아쉬움 또 채우려고 진주 가지! 조이사도 오랜만에 만나니 반갑고 식사만 하고 귀경시간 쫒겨서 헤어져야만 했다. 늦은시간까지 우리일행 식사대접하느라 신경써줘서 고맙다. 도형아!
오시환 작성일
넘 재밌다....나도 그곳에 갔다온 기분... 게다가 친구들끼리....
도유회 작성일
맞어!! 그날도 완전 봄날 이였지 조금만 더있으면 섬진강 매화꽃이 피겠지.... 이날 상민이의 작품설명을 들어보니.. "지난주는 이게 돌아갈때 음악이 나왔는데, 회전축에 기름치고 수리를 했구만.." 이거 완전히 공원관리소 직원 이구만..ㅋㅋ
이건종 작성일
잘 다녀오셨구만.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가 계속될 분위기네. 같이는 못갔지만 사진으로 함께 함세^^
홍길호 작성일
먼저 알리고 다니면 안되는지요. 같이 다니자구요.. 좋은 곳에 다녀 오셨군.
오재연 작성일
나는 22일 여수, 순천, 고흥을 갔다 왔는디, 물론 생계형이었지만, 코에 와 닿는 바람이 완죠니 봄이 더라구용.....
최세진 작성일
한편의 여행 가이드네~ 사진과 글을 멋지게 정리하셨구만 ~~ ㅎㅎ 진삼이도 같이 했으면 좋았을텐데... 난 건진 사진이 별로 없네...ㅎㅎ 도움 준 김인수, 김용복 그리고 조도형에게 감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