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결속과 통일의지 굳게 다져
이북도민 체육대회 종합우승 목표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회장 윤일영)는 지난 7월 1일 경기도 파주시 금촌 체육공원에서 「제1회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미수복 경기도민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제41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의 종합우승을 목표로 전열을 다듬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성· 개풍·장단 등 3개 시·군민회에서 200여 명이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대회를 축하해주기 위해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이익선 파주시의원, 윤상기 파주시 체육과장, 민태승 전 파주시문화원장 등이 참석해 미수복 경기도민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통일에 대한 의지를 북돋았다.
대회는 1부 개회식, 2부 체육대회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개회식에서 윤일영 도민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고향이 지척인 이곳 금촌 체육공원에서 제1회 한마음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고 감회가 깊다”고 밝히고 “오늘 이 행사는 우리 모두 고향을 사랑하는 애향심 고취와 개성·개풍·장단의 실향민 가족이 하나 되어 통일의지를 굳건히 하며, 10월에 개최될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위한 행사로 승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선수단과 청년회원들을 격려했다.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70년의 세월 동안 마음 고생하시는 미수복 경기도민들의 애환을 달래고 화합을 도모하기위한 제1회 미수복경기도중앙도민회 한마음 체육대회가 통일의 관무ᅟᅮᆫ 파주시 금촌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파주시의회에서는 동료 의원들과 함께 통일을 대비하고 실향민들의 애향사업에 도움이 되도록 더욱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체육대회에서는 청장년 세대가 참가하는 계주를 비롯해 가족 모두가 함께 하는 줄다리기와 모래주머니 넣기 외에도 전통놀이인 한궁과 투호놀이 체험을 가졌다. 또한 드론스포츠 문화를 증진시키고 저변확대를 위한 드론 시범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도민회는 계주에 참가한 청년회원과 3세대에게 고급형 드론을 제공하며 대통령기 체육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