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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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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오늘의 문장 울음을 부르는 유언 두 편 / 이훈
이훈 추천 0 조회 58 24.07.31 14:5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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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8.02 19:47

    첫댓글 권정생은 ‘최완택 목사, 정호경 신부, 박연철 변호사가 모든 저작물을 함께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는 유언과 함께 10억이나 되는 돈을 남긴다. 그는 생전에 “정호경 신부에게 인세로 받은 오천만 원을 주면서 북한에 옥수수를 사서 보내달라고 부탁”을 한 적이 있다. 정호경은 “기꺼이 발 벗고 나서 그 심부름을 해주었다.” 권정생은 전교조 인천지부 해직교사들에게는 맛있는 거 사먹으라고 돈을 부쳐주기도 했고, 2004년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 때는 한겨레신문에 성금을 보내기도 했다. 6・25 때 월북한 국민학교 때 최○○ 선생님 부인이 이산가족상봉을 갈 때에도, 돈이 없어 약을 먹지 못하던 이웃 노인에게도 선뜻 지갑을 열었다. 크고 작은 돈을 알게 모르게 썼지만 더 많은 돈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이기영, <<작은 사람 권정생>>, 단비, 2014.

  • 작성자 24.08.03 11:26

    https://h21.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563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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