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강부 HB클럽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 전국부문 최강부 우승을 차지한 HB클럽.](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www.jejunews.com%2Fnews%2Fphoto%2F201811%2F2125720_159473_104.jpg)
평균 나이 19세 젊은이들이 아버지 뻘인 선배들을 제치고 제2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바둑대회 전국부문 최강부 우승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박하빈씨(21·아마 6단·후보 선수)와 김상천씨(20·아마 6단), 윤성식군(19·아마 5단), 김상인양(17·아마 3단)으로 구성된 HB클럽이 그 주인공이다.
팀의 맏인 박하빈씨의 이니셜을 딴 HB클럽은 결승에서 바이오제멕스B 팀을 만나 천신만고 끝에 2-1로 승리하며 왕위의 자리에 올랐다.
김상천군은 “바다 건너 제주에서 정상에 오르게 돼 기쁘다. 결승까지 만난 상대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았지만, 팀워크 등을 통해 좋은 시너지가 나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우승으로 HB클럽은 전국 아마바둑대회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군은 “좋은 선후배, 그리고 친동생과 함께 뛰어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어 기쁘다. 우리 넷 중 세 명이 훗날 프로 바둑기사가 되는 게 꿈인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 꿈을 위한 행보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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