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성학교’가 어떤 곳인지, 무엇을 하는 곳이지 전혀 정보가 없는 채, 지인의 소개로 2023년 9월 첫 주에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성학교에 가는 날짜를 정해놓으니, 귀신들의 공격이 너무나 거칠 뿐 아니라 가지 못하도록 필사적으로 막았습니다. 이틀을 자지도 먹지도 못하게 하고, 환경적으로 육체적으로 몸과 정신을 피폐한 상태로 만들었기에, 혼자서는 영성학교에 찾아가지 못할 정도로 체력과 정신력이 약해졌습니다. 영성학교에 가는 아침에는 옷도 갈아입을 정신이 없어서, 집에서 입던 옷 그대로 입고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겨우 영성학교에 도착했습니다.
9월 첫째 주, 영성학교에서의 기도훈련 시작과 함께 목사님의 축줄기도를 받고 난 뒤, 정신이 좀 맑아졌고 걸음걸이도 가벼워져서 집에 혼자서 기차 타고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집에 가서는 귀신들의 공격이 더더욱 거칠어져 말하는 것도 힘들었고. 텔레비전의 자막을 읽으면 자막 내용이 똑같이 메아리치고, 귀에서는 여러 소리의 귀신들의 영음이 저를 괴롭혔습니다. 밥 먹는 시간에도 온갖 잡생각으로 가득 차서 온전한 정신이 아니었기에 밥 먹는 시간도 힘들었고, 잠을 자는 것은 더더욱 힘들었습니다. 잠을 잘 수 없을 만큼 귀신들의 말소리로 정신이 혼미했으며, 귓가에는 환청이 들려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영성학교에서 배운 기도로 시시때때로 예수피를 외치고. ‘하나님 도와주세요’라고 간절히 기도하며 하루하루 흘러갔습니다. 귀신들의 공격은 하루에 몇 번씩 바뀔 때도 있었고.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해왔습니다.
9월 둘째 주, 축출기도를 받으니 숨을 못 쉬는 듯한 느낌을 받아 힘들었습니다. 사모님과 수석코치님께서 앞뒤로 저에게 손대고 기도해주시니, 숨 못 쉬는 증상은 금방 사라졌지만 갑자기 비명을 지르는 저 자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순간 당황스럽고 부끄럽고 어쩔 줄 몰랐지만, 그 시간들도 귀신들이 기도를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것을 깨달아서 더욱 기도하니. 비명 지르는 증상은 셋째 주부터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선명하게 들리던 귀신들의 영음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눈도 조금씩 선명해지고 정신은 조금씩 맑아졌으나 운전할 정도로 맑은 정신은 아직 아니었습니다. 텔레비전이나 핸드폰의 뉴스도 보기 힘들어서 자막이나 글씨를 읽으면, 머릿속으로 그 글씨가 메아리치듯 저를 괴롭혔습니다. 물론 책 읽는 것도 힘든 상태였습니다. 간신히 성경책을 읽으려면 쏟아지는 잠과의 사투를 벌어야 했고, 기도하려면 잠도 오지만 팔과 다리는 큰 바위가 저를 짓누른 듯이 아팠고, 팔은 누가 잡아당기듯 움직이기 힘들었습니다. 성대를 귀신들이 잡고 있어서 목소리는 잘 안 나오고, 기도하면 아기 목소리, 남자 목소리, 할아버지 같은 이상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찬송가를 부르려고 하면 목소리가 갈라지고 변성기를 시작한 남학생처럼 아주 이상한 목소리로 변하곤 하였습니다. 그래도 기도를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떠한 방해를 하더라도 ‘나는 기도한다.’라고 마음을 먹고, 항상 하나님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찬송하며 그렇게 9월 한 달이 지났습니다.
사실 기도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정신이 혼미하고, 말도 어눌하고. 머리로 생각하는 일은 전혀 할 수가 없는 상태였지만, 10월 둘째 주부터는 일을 다시 할 수 있었고, 운전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지만, 사람들과 대화하며 운전을 하고. 일도 할 수 있는 상태로 호전되었습니다. 그러자 귀신들은 몸을 아프게 하는 공격으로 패턴을 바뀌었습니다. 하루아침에 온몸이 몸살 난 듯 쑤시고 열나고, 목소리는 안 나오고, 가래는 목과 기관지를 막고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너무 아프지만 기도하면 막힌 코가 뚫리고, 잠긴 목에서 목소리가 나온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귀신들이 가져온 병은 일반 약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고, 기도만이 답이란걸 느꼈습니다. 기도시간이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과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함, 의지함 등등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 도와주세요’라는 마음이란 사실도 느꼈습니다. 이때부터는 매일 먹던 수면제도 자연스럽게 먹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이란 사실도 시간이 지날수록 더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날 도우시며, 지켜보고 계시고, 늘 함께하신다는 믿음으로 하루하루 지나며 점차 몸은 정상적으로 돌아왔고, 정신도 맑아지고. 마음도 평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주 영성학교에 오고 나면 조금씩 더 좋아지는 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시편 23장 말씀을 되새기며 하나님은 항상 저를 인도하시고 지켜주신다고 생각하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하나님을 알고 교회에 다닌 지 이제 겨우 4달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불신자인 제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사실을 체험을 통해 알게 하시고, 귀신들의 다양한 공격을 체험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 주시고, 마음의 평안을 주시며, 선한 길로 저를 인도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이제는 귀신들의 공격에 당당히 맞서 싸우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렇게 하루하루 영적으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일상의 멈춤에서 본연의 저의 삶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교회 다니기 전에 원인 없이 아픈 무릎 통증은 교회에 다니며 자연스럽게 없어졌습니다. 이유도 몰라서 병원에서는 염증, 무릎연골연화증 등의 병명을 말하였습니다. 신경외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등 돌아다녔지만, 저는 계단 몇 칸을 올라갈 수 없을 정도로 아팠고. 승용차에서 내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아직 젊은 나이에 무릎연골주사, DNA주사 등 현대의학적으로 수술 빼고는, 온갖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았던 무릎이 지금은 산에도 다시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매주 영성학교에 와서 목사님과 사모님 등 영성학교 식구들과 산에 운동도 다니며 건강과 힐링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저는 이렇게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반석이시며, 구세주시고, 나의 방패이신 나의 하나님이여! 제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의지합니다. 늘 저와 함께 하소서~~^^
첫댓글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