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watch?v=Bu2RDyzhmyk&si=yWxNXRKKFxAmYqTr
Summer Wine
은달빛 허공에 흐트러져 은빛 가득했던
그해 여름 대천 밤바다.
두손에 떠 담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잡을 수 없던
추억의 은빛 대천 밤바다.
그애들도 지금의 나처럼 그리워 하겠지....,.
해풍속 하얗게 뭉게뭉게 끝없이 밀려오던
파도에서 은빛별 솟아 올라
검푸른 대천의 밤하늘 수 없이 박히고
오르지 못한 별은
해변가에 쓸려와 초롱초롱 빛나던
그애들 눈속에 머물던
그해 한여름 밤.....
그해 여름밤이 하얗게 지새도록 떠들던
그애들 귓가에 맴돌던 섬머와인. ......
달달하던 그해 한여름밤 꿈이 요즘 자주 떠오른다.
다들 잘있지 ....
..........................
첫댓글 애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나처럼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또 다른 여름을 보내고 낙엽을 밟고 있을까.
그때와는 다른 길을 가고 있겠지만,
여전히 그 시간들이 우리에게 주었던 행복과 따스함은 잊지 않고 느끼고 있겠지.
시인의 시처럼 소풍 끝내고 가면 보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