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갑 은박지 그림, 이중섭화가를 기억하며 걷는 산책길 - 서귀포 이중섭거리, 작가의 산책길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곳/ 제주 사진찍기 좋은곳】
이중섭이란 화가가 있었다
우리나라에 서구 근대화의 화풍을 도입하였고,
야수파의 영향을 받다 향토적이면서 개성적인 야수파그림을 그렸던 화가다.
1916년에 태어나 1956년에 세상을 떠났다.
이중섭 하면 소가 생각나고 아이들이 생각난다.
화가가 아니어도, 그의 그림에서는 강한 필력을 느낄수 있다.
사춘기때 담뱃갑 은박지에 그림을 그렸다는 일화와 작품을 보고
그때부터 내게 있어서 이중섭이란 화가는 천재화가 피카소였고 샤걀이었다.
이번 제주여행(4월 5일 ~ 4월 7일)에서 값진 곳을 다녀왔다.
서귀포에 있는 이중섭미술관과 거주하던곳, 그리고 이중섭 거리다.
제주도에서 작품활동을 한 이중섭을 기리기위해 만든 곳이다.
이중섭거리에는 카페와 공방들이 모여 있다.
바닥에는 그림들이 그려져 있어, 거리의 미술관이 따로 없었다.
이중섭거리와 작가의 산책길은 이어져 있다.
이중섭미술관과 동아리 창작공간을 지나면 기당미술관이 나온다.
곳곳에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는데, 따로 설명이 없으면 작품인줄도 모를 그런 작품들도 있다.
이어지는 칠십리공원과 자구리해안을 따라 걷다보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수 있다.
그리고 소낭머리를 거쳐 서복전시관을 지나 소양기념관 까지 4.9km의 산책길이다.
이중섭거리와 작가의 산책길을 걷는 동안 이중섭화가를 만났다.
그의 소를 얘기했고, 그의 흔적을 거슬러 올라갔다.
그리고 제주의 화가들이 남긴 또 다른 작품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