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2015.03.02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는 304일 미사
2월 25일 거행된 광화문 미사 강론 동영상입니다.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이상윤 베드로 신부님께서집전, 강론해 주셨습니다.(사진 혹은 이 글을 클릭하시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혹 연결이 안되시면 http://youtu.be/qHZb0YLgqHA를 입력하십시오.)
세월호 인양 촉구를 위한 삼보일배 30만절 - 아빠하고 나하고
고 이승현 군 아버지이신 이호진 프란치스코 형제님과 누나 이아람 양이 지난 2월 23일 진도 팽목항을 출발하여 서울 광화문까지 30만 절 삼보일배 순례를 시작하셨습니다.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례를 이어가십니다.(매주 목요일에는 쉬십니다.)기도 중에 기억해주십시오.
삼보일배 순례중인 승현이 누나 이아람양의 이야기입니다.
2015년 2월 28일 토요일 6일차오늘은 유난히 힘들지 않았다.도곡동 미남 전모씨, 관악구 큰손 최모양, 전민동 성당에서 스텔라 언니까지..그리고 마지막 타임에 전북에서 많은 분들이 와주셨다.쉬는 날, 철순오빠가 집에 다녀오는 길에 큰 선물을 가져왔다.전모씨와 최모양.내가 좋아하는 사람들.내 뒤에 이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났다.시간도 빨리 가는 것 같고 벌써부터 헤어질 생각에 아쉽기만 하다.언니랑 삼촌은 하루종일 삼보일배를 했다.할만하다고 하는 언니의 말이 너무 예뻤다.언니랑 삼촌이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줬다.마음을 다해 절을 하는 언니와 삼촌을 보고 기분이 너무 좋았다.그리고 고마웠다.힘들다고 언니랑 삼촌에게 투정도 부리고 응석도 부렸다.언니랑 삼촌을 만나서 너무 기분 좋은 하루였다.모두 승현이가 보내준 사람들.승현이 때문에 만나게 된 사람들.승현이가 누나 행복하라고 보내준 사람들.승현이가 없어서 행복하지 않았지만결국 승현이때문에 행복해하고 있는 나.오늘도 행복함에 내 곁에 있는 승현이를 느낀다.(이아람 양의 페이스북에서 퍼왔습니다.)
2015년 3월 4일 오후 7시_광화문 세월호 광장
천주교 세월호 연석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