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사 이후 처음으로 남기는 글이 구원의 손길을 청하는 내용이라 송구스럽습니다만, 부득이한 상황인지라 염치불구하고 이렇게 문을 두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학교에서 사용하는 지도안 양식에 있는 본시 수업안에 해당하는 표 안으로 커서를 직접 옮기기가 어렵습니다. 분명 센스독서기 같은 것으로 열어보면 표가 있고, 내용도 잡히는데, 한글 실행 환경에서는 아무리 화살표를 옮겨보아도 표 영역 안으로 진입할 수가 없습니다. 문서의 표는 2개가 있는데, 2페이지에 있는 평가관련 내용의 표에는 진입이 되지만, 1페이지에 있는 본시 수업안의 표 안으로는 진입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보기 메뉴의 표시 숨기기에서 조판부호를 보이게 하면 센스리더가 표라고 말하는 위치로 커서를 이동할 수는 있지만, 이 역시 표 안으로 커서를 진입시키지는 못합니다. 결국 임시방편으로 해당 양식을 ms word문서로 바꿔 보긴 했지만, ms word는 제가 아는 것이 적어 그런가는 몰라도 표를 탐색하는 방법이 복잡하고 혼란스러워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질 않더군요. ms word형식으로 바꾼 문서를 다시 한글로 열어보았지만, 역시나 해당 표를 탐색하는 것이 불가능했습니다. 단순히 해당 양식만의 문제라면야 임시로 읽을 수 있는 다른 파일을 하나 만들어 놓고 작업하면 그만이지만 학교에 있는 대부분의 지도안들이 저런 형태의 양식에서 작성된 것인지라, 참고하거나 작성할 때마다 번거로움을 피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과 관련하여, 질문 드리고 싶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전맹이 센스리더를 사용에 위와 같은 양식에서 접근되지 않는 표의 내용을 일반적인 환경, 즉 한글문서를 한글 내에서 열었을 때에 접근하여,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입니다.
둘째, 만일 혼자서 가능하지 않은 일이라면 정안인에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편집상태를 수정해달라고 부탁해야 하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정안인이 의도를 알고 그대로 해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혹시 표의 속성이 글자처럼 취급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인지 궁금해서 확인해보려고 했으나 역시 표 안으로 진입하지 못해 이 부분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끝으로 만일 위와 같은 사정 때문에 부득이하게 문서의 편집 상태를 수정하였다면 추후 지도안을 제출할 때 남들의 양식과 차이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만일 그렇게 되는 것을 피하려면 편집 스타일을 어떻게 되돌릴 수 있는지 하는 것입니다.
상황을 너무 장황하게 느러놓은 것 같아 죄송합니다.
혹시 파일이 있어야 해결 방법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하신다면 내용을 수정하면서 파일도 함께 첨부토록 하겠습니다.
못조록 고수님들의 신속하고 유용한 답변을 애타게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5.25 06:24
첫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표의 속성이 글자처럼 취급으로 되어 있지 않은 것을 글자처럼 취급으로 바꿔 주었더니 커서가 표 안으로 진입이 되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하게 되면 표 자체가 아예 다음 쪽으로 너머가버리긴 하지만, 일단 다른 파일로 저장해 놓고 내용을 확인하거나 편집을 마친 후 원본에 붙여넣기를 해 보거나 아니면 최종적으로 편집을 마친 다음 다시 표의 속성에 글자처럼 취급만 해제시켜 놓으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해 주신 내용 중 표 안으로 진입하는 방법에서 표라고 읽는 부분에서 왼쪽버튼 더블클릭을 해 보았으나, 표 안으로 커서가 진입하지 않는 문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사용하려는 파일이 그나마 이전에 표 안에 커서가 놓인 상태에서 저장된 덕으로 표의 속성을 바꾸는 것이 가능했지만, 모든 파일이 이렇게 되어 있진 않을 것 같아 걱정입니다. 혹시 보기 메뉴의 어떤 설정을 바꿔주거나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라면 해결책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경우 한글을 사용 시 보기 메뉴의 도구상자나 작업창 등의 표시를 대부분 해제하고 사용합니다. 물론 위의 경우처럼 표의 위치를 확인하고 커서를 진입시키기 위해 임시로 조판부호를 선택할 때가 있긴 합니다.
저는 그럴때 센스독서기로 파일을 열어서 표 안의 내용을 확인한다음 찾기로 거기에만 잇는 문자열 하나를 입력해서 표 안으로 들어가는 이상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렇게 생긴 표의 경우 대부분 우리가 한다고 해도 나중에 보는 사람들이 수정하기 힘들어하므로 가장 좋은건 지도안 내용을 다 작성한 후 붙여넣기 할때 정안인 한 명과 함께 이야기를 하면서 좌우를 맞춰주는 작업을 하는게 가장 깔끔한 것 같아요.
지도안 안에 목표 제시할때 글상자 같은것을 보통 표안에 또 표를 만들어서 해 놓는 경우가 많아서 잘못 건드리면 틀 자체가 완전히 흔들려버리고 글자처럼 취급을 풀어놓고 작업한 후 다시 설정했을 때도 영향이 있을 것 같군요.
아 그런 방법이 있었네요. 역시 머리를 쓰는 사람과 안 쓰는 사람은 이런 차이가 나는 모양입니다. 다은샘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