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 즈음, 순무 김치를 담갔습니다. 아무래도 강화도에서 많이 먹는 김치라, 고향에 계시는 아버지께도 가져다 드릴 겸 한 통을 싸들고 갔습니다. 그리고 조금 나누어서 강화읍 갑곳리 장동에 사시는 고모님께도 가져다 드렸습니다. 맛보시더니 "참 잘 되었다. 이젠 순무 김치도 잘하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제 화요일 충주에서 일을 마치고 강화도에 가서 아버지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식사를 한 후 밭에서 순무를 조금 뽑았습니다.
청주에 도착해서 일을 마친 후, 작년처럼 맛있는 순무김치를 담그기 위해, 그리고 다음도 생각해서 레시피를 적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그래서 레시피를 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맛있게 익으면 좋겠습니다.
순무 김치
2024년 11월 20일
순무 20개 정도, 파란색 다라 1/2 분량
마늘(4〜5톨), 생강(1개), 대파 4〜5개, 고추 6개, 소금(종이소주컵1/2, 절이는 용도*생략 가능)
액젓 2/3 종이 큰컵, 새우젓 2컵, 고춧가루 1컵 1/2, 설탕 1/3컵
찹쌀풀 100g〜120g, 라면냄비 2/3, 끓으면 소화
물유리병 1가득, 섞음
*싱거우면 새우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