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2경 대왕암공원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통일전망대에서 오륙도 해맞이공원 쪽으로 남진한다
해파랑길은 10개구간 50코스로 총거리는 770km 샤브작 샤브작 부산까지 걸어보자
『 해파랑길 8코스』ㅡ 울산 2구간
◈언제:2022/01/8(토요일)
◈소재지: 경북 울산시
◈코스경로: 염포산입구→염포산→울산대교전망대→방어진항→대왕암공원→일산해수욕장
◈거리 : 13.76km (누적거리 683.5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가용
◈네비: 거북이 셀프주유소 네비: 울산 북구 염포동 990-5
◈누구랑 : 마누라와
◈날씨 : 맑음 영하 1도 시작 영상 5도 초봄 날씨
◈시야와 조망 상태: 보통
해파랑길이란?
'해파랑길'이란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 이르기까지의
약 770km에 이르는 동해안 도보탐방로를 의미합니다.
해파랑길은 '09년부터 동해안 탐방로 조성계획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관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총 688km,
40개 코스로 선정, 추진하기 시작하였으며(현재는 770킬로 50개 코스) '10년 명칭 공모를 통해 '해파랑길'로 명명되었습니다.
'해파랑길'의 의미는 동해의 상징인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색인 '파랑', '함께 한다'는 의미의 국어 조사 '랑'이 합쳐진 것으로,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의미입니다
8코스지도 ↓
네이버 HD 위성↓↓
고도 프로필 ↓
산길 샘 앱 종합정보 ↓
이틀째 해파랑이다
간밤에 잘 잤구먼 마누라도 잘 잔 것 같아 가뿐하게 일어나 아침을
집에서 준비해온 걸로 간단하게 조리해서 먹는다 오늘 일출은 7시 35분이다
혹시나 일출을 제대로 볼까 해서 숙소 정자항에서 오늘 도착지 일산해변으로 이동한다
아직도 시간이 약 3.40분 남았다 주위는 어둡고 차 안에서 대충 준비하고 기다려보는데 혹시 나가
역시 나로 오늘 일출도 꽝이다 붉은 빚이 올라올 기미를 보면 주위에 먹구름이 있나 없나 이제는 감을 잡을 수 있다
마누라가 먼저 틀렸다 가자 한다 ㅎㅎㅎ
오늘 8코스는 염포산 입구는 일반도로라 주차공간이 없다 해서 여기 일산해변 무료주차장에 주차하고
택시로 이동해 8코스를 시작할 것이다 오늘은 주말이라 많은 인파와 어울려야 한다 코로나가 은근히
걱정되지만 조심 또 조심할 수밖에 일출 보는 걸 포기하고 지나가는 택시를 붙잡아 출발지로 이동한다
택시요금은 일만원 이하로 나와 지금까지 택시요금 중에서 제일 낮은 가격으로 택시를 이용했다
어제보다는 거리도 짧고 역시 오늘도 편안하게 마치겠구나 했지만 이건 오산이었고 어제보다 힘들고
짜증까지 나더구먼 약 6킬로를 염포산 산책길로 이어졌고 비록 낮은 산이지만 오르락 내리락이 제법 있더라
절반은 산책로 시냇길을 통과하고 약 3.4킬로 해안길로 해파랑은 이어졌고 그나마 대왕암 공원에서
볼거리가 제법 있어 다행이었고 대왕 솔숲 또한 힐링 숲으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다
해파랑 이야기
해파랑 8코스 시작점에서 인증하고 ↓
바로 옆에는 주유소가 자리 잡고 있다 ↓
초입에 친환경 먼지털이 대가 있어 눈길을 준다 ↓
어제의 이어 약간 뻣뻣한 다리 상태에서 산길로 올라가고 ↓
얼마쯤 오르니 낮은 안부에 약수터와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은 염포산 우측은 해파랑이다 염포산을 오를까 말까 망설이다 발길은 해파랑으로 옮겨지고 ↓
이런 착한 길로 오는데 아무래도 코앞에 염포산을 두고 오려니 뒷목이 자꾸 땡기더라
에~~ 라 다음 갈림길에서 염포산으로 진행한다 ↓
염포산 정상부다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쉼터가 마련되어있다 ↓
생각지도 않는 정상석이 있고
어~~메 입이 벌어진다 정상석만 보면은 왜 이리 반가운지 ↓
인증하고
올라오길 잘 해구만 자화자찬 ↓
염포산 등로는 거의 임도형식으로 되어있더구먼 오르내림도 짧지만 만만치는 않더라 ↓
다시 해파랑과 만나고 ↓
고속도로 등로따라 ↓
특별한 조망공간이 없어 답답하더구먼 가지 사이로 조망하니 공단이 보이더라 ↓
한차례 올라서니 울산대교 조망대가 보이고
시방 보수 수리 중인 것 같다 하지만 관광객은 들어갈 수 있단다
입장료는 없다 ↓
철저한 코로나 백신 여부를 확인하고는 올라왔는데
옥외 조망대도 있어 옥외로 올라가려는데 통제했더라
실내에서는 유리창 때문에 깨끗한 조망이 거시기하는데 암튼 이런 조망이라도 울산대교가 조망된다 ↓
현대미포조선 ↓
저 멀리 영알이 조망된다
좌측부터 정족산 신불산 문수산 가지산 고헌산까지 조망된다 ↓
우측에 치술령까지 ↓
옥외에서 조망하면 환상이겠는데 ↓
우리가 걸어온 염포산 능선까지 ↓
조망을 마치고 다시 와~우 착한 오솔길이여 ↓
이제는 천내 봉수대로 ↓
천내봉수대는
해발 120m인 봉화산 정상에 위치한다.
울산만의 관문을 지키는 봉수대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으로,
가리산에서 봉수를 받아 남목천(현재의 주전)으로 전했다.
흙으로 쌓은 지름 25m의 둥근 독 안에 돌로 된 대를 쌓았는데, 그 대의 지름이 8m, 높이가 7.5m에 이른다. ↓
봉수대는
고려시대부터 사용되었던 제도인 듯하나,
그 체계가 정비된 것은 조선 세종 때였다.
평상시에는 한 홰,
적이 나타나면 두 홰,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세 홰,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네 홰,
적과 접전하면 다섯 홰의 봉수를 올렸다고 하는데,
1894년(고종 31년)에 전화가 보급되면서 폐지되었다. ↓
봉수대에서 이제는 하산한다
내려오면서 텃밭들이 자기 것이라고 울타리로 표시한 것이 볼만하다 ↓
이 울타리는 상당히 거시기하다 성격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
드디어 염포산에서 내려온다 ↓
이제는 방어진으로 진행할 것이다 문현삼거리다 ↓
간식은 단팥빵이 최고여 ㅎㅎㅎㅎ ↓
울산 시내는 비록 외곽이라도 이미지가 비교적 깨끗한 이미지다 ↓
방어진항에 도착한다 ↓
어시장도 지나고 ↓
↑
ㅠㅠㅠㅠㅠ
↓
저 끝은 슬도인가? ↓
경매가 시작되려는 듯 ↓
한참을 방어진항을 거의 빠져나와 바라본다
197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된 방어진항은 넓은 부지의 수협위판장과 경매장이 있는 울산 대표 어항이다.
방어를 비롯해 갈치, 삼치, 멸치 등 다양한 어종이 잡히고, 인근 수산시장과 회센터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매해
바로 맛볼 수 있다. 방파제를 따라 있는 산책로는 사진 찍기 좋은 슬도 등대까지 닿아 있고, 방어진항과 대왕암공원,
기등대, 일산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바닷길 역시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최근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북방파제 벽화 및 바닥 디자인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고,
마을 박물관인 방어진 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울산 시민에게는 휴식할 수 있는 쉼터가 되어주고 관광객에게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슬도공원 인근에 자리한 소리 체험관의 조형물이
소리체험관이라는 것을 암시해주고 체험관 건물 사이로 해파랑은 이어간다 ↓
대기 중인 화물 상선들 ↓
이제는 대왕암 공원으로 ↓
대왕암이 조망된다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동쪽 끝에 있으며
동해안과 접하고 해상으로 여러 가지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있어서
울주군의 간절곶과 더불어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도 알려졌다.
신라왕조 때의 임금인 문무대왕이 경상북도 경주시 앞바다에 있는 왕릉에 안장되고
그의 왕비도 나라를 지키겠다는 마음을 가지며 용이 되어서 승천하여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으며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여러 가지 기암절벽과 돌섬들이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이고 있어서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바위 주변으로는 울기등대가 있으며 해송이 펼쳐진 산책로가 있고 고래의 몸속에서 발견한 고래턱뼈가 전시되어 있다.
바위로는 대왕암과
울기 바위,
남근바위,
탕건바위,
처녀봉,
용굴 등이 있으며 멀리 정상으로 오르면 현대중공업 울산 공장이 멀리서 보인다.
대왕암 사이를 연결해주는 인도교인 대왕교가 있다 ↓
주말이라 나들이객들이 엄청 많다
그 짝으로 들어가는 건 생략해야겠다 ↓
해물들을 직접 팔고 있다 ↓
눈이 호강한다 ↓
사근방이라 한다
대왕암 북편 해안을 따라 위치한 5개의 크고 작은 섬들을 일컬으며 이곳에서 사금을 채취하였다 하여
사금 바위라고도 한다 ↓
고이
공원 북편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곡을 고이라 한다 ↓
많은 인파로 좁은 길에는 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ㅠ~~ㅠ ↓
탕건암
넙대기 앞바다에 있는 바윗돌로 마치 갓 속에 쓰는 탕건 같이 생긴 바위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할미바위(남근암)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형상으로 넙디기 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를 말한다 ↓
마지막으로 용굴 보는 것은 생략한다 많은 인파가 대기 중이고 아~~~
내려가 봤자 카메라 들이될 장소도 없을 텐데 냥 패스한다 건너편에는 현대 중공업이 조망된다 ↓
출렁다리다
건너가려고 했는데 우~~ 씨 일방통행이다 ㅎㅎㅎ 바라만 보고 만다 ↓
출렁출렁 아슬아슬 보인다 ↓
이제는 대왕암 마지막 볼거리 솔숲이다 ↓
여기 소나무는 비교적 쭉쭉 뻗어있다 ↓
여기에 안개가 살짝 내려지면 몽한적일 텐데 ↓
이제 일산해변이 보인다 ↓
오늘은 어제 보다 힘들게 걸었구먼 ↓
일산해수욕장 ↓
해변을 걸으면서 뒤돌아본 출렁다리 ↓
이틀간 해파랑을 여기서 마친다
주위에 갈비탕을 점심으로 먹고 바로 집으로 귀가한다
울산 외곽 빠져나가는 것이 장난 아니더구먼 많은 차량과 신호대기와 시속 6.70킬로 속도제한까지
암튼 다시 4시간 이상을 운전해야 하니 아~이~구야 힘들다 힘들어 ↓
첫댓글 이틀째 해파랑길
염포산~ 일산해변 까지.. 주차땜에 택시 타고 염포산 입구에서 ~
주유소옆으로 산길 오른다
오솔길 처럼 좁은 산길 가다 점점 산길 넓어진다
어느정도 올라가니 넓은 공터 .. 이곳엔 사람들이 많다
운동시설 아래 염포산 정상석이 서있다
예기치 않는곳에 정상석이라.. 얼릉 인증샷 ( 203m )
이 길은 일반길 처럼 넓다
한참 오르내리니 울산대교 전망대. 일부 수리중 .. 허지만 올라갈수 있다하기에
곰바우님~ 혼자 사진 찍으러 간다
난 ,,, 아래서 기다리고... 움직이지 않으니 춥다
잠시후 도로길 따라 가다 천내봉수대에서 하산
이어 방어진 항 쪽으로 ~
한20여년전 방어진에서 회, 를 먹었는데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그래도 오빠랑 함께 온곳이라 추억이 새롭다
이어 대왕암공원으로 ~ 이곳은 관광지 같다
바다가엔 멋진 암석들이 우리눈에 들어오고 ~
나무테크길엔 사람들이 가득하다
출렁다리도 그중하나 ( 일방통행이라 반대편으로 가야함 )
우린 그옆 소나무 숲길로 ~ ㅎㅎ
짧은 거리라 우습게 봤는데~ ㅋ
하산해서 늦은 점심으로 갈비탕 ( 생각보다 맛있다 ) 먹고
이젠 차있는곳으로 가서 일정을 마친다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