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9(월) 새볔에 창문 커텐을 열어보니 비가 내린다. 로마시내 관광일정인데 걱정하며 08:30에 호텔에서 조식으로 유럽인 부부들과 요구르트, 빵, 커피 등으로 먹고, 8시에 만죠니역에서 ‘트램’을 타고 콜로세움을 돌아서 내렸다. 우산을 받고 대전차경기장 외 길을 돌아 진실의 입 정문에 도착하니 9시경 출근하는 차량으로 시내가 복잡하다.
일본과 한국관광객을 필두로 중국과 각지에서 온 유럽인으로 줄을 서서 기다렸다. 30분을 기다리니 출입문이 열렸다. 입구 바로 좌측으로 진실의 입을 볼 수 있었다. 두세명 앞서 입장한 일본인이 사진을 찍기를 기다려 00이와 나도 얼굴입속에 손을 대고 기념사진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니 고대 성당으로 예배석이 마련되어 있었다.
S.Maria in Cosmedin을 나와 시내를 걸어서 Teatre Marcetto 고대원형극장을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Campigollo를 보고 옆으로 돌아가니 회색의 놀라운 건물이 우리를 맞이한다.
비토리오 에마누엘2세 기념관
Monumento a vittorio Emanuele 건축물의 위용과 벽을 둘러싸며 조각된 조각상들 건축물 하나하나에 섬세한 조 각품들이 로마의 위풍을 나타내는듯하고, 출입문과 본건물 에도 경비병들이 있어 예술적 건축미를 더 하는 듯 하다, 우측 길 건너편으로는 높은 첩탑을 가진 Colonna Tratana 와 Merceati Traianei를 보면서 판테온을 찾아 시내로 갔다.
모든 건물이 5-6층의 웅장한 예술적미를 갖춘 건물들로 뻣어 있었다. 1.5km 걸어 Pantheon 도착하니 인산인해, 정말이지 유명장소마다 관광객들로 혼잡하다. 겉모습은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과 같으나 안은 예술적 장엄함으로 가득한 둥근돔형의 성당이었다. 중앙돔에는 둥근 했빛 구멍을 내어 예배석을 밝게 하는 조명구실을 했다. 고대 교회의 모습이다. Pzza Navona 광장을 돌아와 지영이가 맛집을 찾는다며 간곳이 판테온 근처에 있는 전통식당이었다.
여러 식재료 장식이 화려했고, 중앙에는 시저의 흉상이 있는 가족식당이다. 아버지- 아들과 친지들이 함께한다고 한다. 전통 현지식으로 식사를 하고 유명 커피집을 들려 커피를 사들고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Emanuele 거리로 나와 바티칸행 버스를 탓다.
거리 매점에서 버스티켓을 구입하여 승차후 신부님을 보고 바티칸 내려야 할 곳을 물으니 자기가 내리는 곳에서 내리라고 한다. 여러 정거장을 지나 Ponte Vittorio Emanuele 다리를 건너 웅장한 성벽문 앞에서 내려서 우측으로 돌아가니 많은 이들이 입장하는 곳이 있어 들어서니 베드로 성당임을 알 수 있었다
바티칸 성바오르대성당
사진에서 보던 것 보다 더 웅장한 기둥건축물이 양옆으 로 날개를 편 듯 거대하게 서있고 위에는 성인들의 조각 상들이 서 있었다. 중앙에는 수천개의 의자가 놓여있엇 고, 본관의 거대한 건물이 예술적 조각상들과 함께 위용 있게 서 있었다. 박물관은 개방이 불허되어 경비병이 지 키고 있었다.
기념사진을 찍으며 앞으로 걸어 나가니 바로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이 보여 수백미터를 걸어가 입장객들에 줄을 섰다. 40여분도 더 기다려 입장허가 - 입장료 납부를 하고 탐방에 들어 갈 수 있었다. 성은 크지 않았지만 육중하고 요새화 되어있고 각 통로가 미로처럼 얼켜 있어 길을 찾기가 어려웠다. 안에는 성화와 외부 침입이 어렵도록 방어벽이 높고 견고하여 교황의 피난처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트레비 분수)
천사의 다리를 건너 걸어오다 보니 또 나보나 광장을 지나 트레비분수( 바로크 양식의 걸작으로 불리는 트레비 분수는 로마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로마에는 크고 작은 분수대가 많 은데, 르네상스 시대에 교황들이 고대 로마 제국의 상수도 시설을 보수하고 추가로 건설하여 물 공급이 원활해지자, 이 를 기념하기 위해 많은 분수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분수대의 중앙에는 바다의 신 넵튠이 조각되어 있으며, 그 주변으로 반인반어의 해신 트리톤이 있다. 한 트리톤은 해마를 길들이고, 다른 한 트리톤은 동물을 타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대리석으로 만들었지만, 바로크 특유의 생동감 넘치는 움직임이 살아 있어 로마의 분수 중 가장 아름다운 분수로 손꼽히고 있다)에 가니 좁은 광장에 너무 많은 인파로 사진조차 촬영하기가 힘든다. 제대로 기념사진도 찍어주지 못하고 스페인 광장으로 길을 재촉해 갔다.
광장앞에는 돌배모양을 한 분수대가 있고 많은 젊은이들이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 듯 계단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며 대화하고 있었다. 저녁 해가 지며 00이가 멋있게 뒤의 쌍 종탑 이 나오도록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해 촬영했지만 넘어가는 햇볕에 나오질 않은듯하다.
서둘러 스파그나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만죠니역에 내려 근처에 있는 홍콩반점을 찾아 복음밥과 국수를 주문해 숙소로 가져와 저녁을 먹고 야경구경을 다녀오리라 계획하였지만 너무 피곤해 잠이 들고 말았다. 그도 그럴것이, 오늘 시내구경에 3만보가 넘도록 강행군 이었다. 날씨는 춥고 오락가락하는 비에 기진맥진 바로 이것이리라!
11시가 넘어 00이가 깨어나 내일 이곳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어 나도 일어나 또 다른 기대로 떠날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