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어제 오산 세마역과 독산성에서 전도했습니다.
오늘은 산상 전도의 날인데
비가 많이 와서 거의 불가능하겠지요.
감사하게도 어제 미리 전도한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여져 더욱 기뻤습니다.
특별히 필리핀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계시는
장동인 선교사님을 처음 만났고요.
제 전도 글을 보시고 연락을 주셨더군요.
강릉에 다녀오시는 등 바쁘신 가운데서도
제가 사는 곳까지 일부러 방문해주셨습니다.
장 선교사님은 필리핀 나가시(Naga City)에서
26년여 오랜 세월 선교 사역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7개 교회를 개척하여
다른 사역자에게 맡기고
본인은 계속 교회를 세워나가셨다고 합니다.
이제는 필리핀의 중국계 개신교 학교에서
청소년을 신앙으로 육성하는 일에
매진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훌륭하신 분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는 선교사님과의 만남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가 천국 복음을 전했습니다.
세마역에서 엘리베이터를 수리하고 계시는
기술자를 전도했습니다.
이렇게 기계를 수리하시는데
제 몸도 췌장암으로 수리를 한 적이 있다고요.
그러면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천국을 전했습니다.
예수 믿으라는 말에 알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대합실 벤치에 앉아계시는 할아버지를
전도했습니다.
온몸 여기저기가 아파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요.
그래서 천국은 죽음도 없고 질병도 없고
걱정 근심도 없는 좋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가까운 교회 다니시며
예수를 믿으시라고 했는데
주님께서 그 영혼을 건져주시길 바랍니다.
세 명의 중년 여성을 전도했습니다.
옆에 가서 가만히 들어보니
누가 화병으로 죽었다고 하더군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저는 췌장암으로 죽을 뻔했다고 했습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삼성 서울 병원에서
같은 시기에 입원했던 이건희 회장도,
신성일 영화 배우도 모두 죽었으나
저는 하나님께서 살려주셨다고 했습니다.
제 치유 간증에 귀를 기울여 잘 들었고요.
그분들도 꼭 구원받아 천국에 가시길 바랍니다.
그외 세마역에서 두 명의 여성을 전도했고요.
선교사님과 점심 식사를 한 후
독산성에 올라가 등산을 온 부부와
남성 한 명을 더 전도하고 하산했습니다.
그리고 장 선교사님은 본가가 있는
세종시로 가셨는데
다음 주에 출국하신다고 합니다.
그분의 사역에 주님께서 동행해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나날 되십시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