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 토성은 자연구릉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축조한 타원형에 가까운 마름모꼴의 성곽으로 올리픽 공원 안에 자리하고 있다.
몽촌은 토성 내의 마을이름인 '몽촌'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성은 본성과 이보다 작은 외성으로 되어 있고, 그 내부에서 백제 초기의 움집터와 기와 및 토기를 비롯한 각종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몽촌토성은 백제의 초기 왕성인 하남위례성으로 추정된다.
올림픽 공원 내에 있는 몽촌토성을 찾아가려면 8호선 몽촌토성역에서 하차 한 후 1번 출구로 나가면 된다.
열주탈
평화의 광장 좌우에 저마다의 다른 표정을 짓고 도열해 있는 60개의 형상들은 바로 우리 민족의 얼과 혼이 깃든 한국인의 자화상이다. 이를 열주탈이라 하며, 전통탈의 모양을 조각한 이승택이 작품화한 것이다.
1경 세계 평화의 문
건축가 김중업의 설계와 감리로 지어진 조형물로, 한민족의 저력과 역량을 한껏 펼친 88서울올림픽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작품은 한민족의 우수성과 그 속에 담겨이쓴 의식을 표현한 작품으로 처마형태의 지붕, 단청의 개념이 도입된 처마, 사신도와 백·청·적색의 색깔은 우리민족의 정서다.
우측에 그려진 현무와 주작
우측에 그려진 현무와 주작, 좌측에 그려진 청룡과 백호는 고구려 장군총에 그려져 있는 벽화에서 따온 것으로 고려시대에 있어 이 동물들은 천상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각각 동서와 남북을 관장하는 신으로 상징되어 왔다. 전통사상을 표현 한 이 문은 우리의 평화사상이 세계 평화의 모토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좌측에 그려진 청룡과 백호
서울평화 선언
올림픽 운동 조형물 "서울의 만남"
서울올리픽대회(1988.9.17~10.2)의 성공적인 개최와 올림픽 운동의 확사을 염원하는 세계인의 뜻을 모아 세운 기념조형물이다.
국기광장
올림픽 기, 올림픽 휘장기와 국기들은 제 24회 서울올림픽대회에 참가한 세계 160개국을 기념하기 위해 당신의 참가국 국기를 게양, 동서화합을 이루었던 서울올림픽을 기념하는 조형물이다.
2경 엄지손가락
프랑스의 국보급 조각가발다치니, 세자르(프랑스)작품으로 고철과 산업쓰레기 등을 이용해 산업사회의 일회성 가치를 신랄하게 풍자해 신사실주의 기수로 불리고, 인체의 특정 부위를 크게 만드는 작업을 한 인체조각가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곳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주변에 설치된 엄지손가락을 제작할 당시 작가는 두 번이나 위암 수술을 받고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면서 완성한 거작은 6m로 세계에 7개 밖에 없는 대형 엄지손가락 조각상이다.
* 이 조형물은 올림픽 공원 만남의 광장에 있다.
3경 몽촌해자 음악분수
몽촌해자란 성벽 바깥을 따라 도는 물길로서, 적이 성벽에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군사방어시설이라 할 수 있다.
1983년 몽촌토성 외곽을 발굴 조사시 성벽 아래에서 발견된 도랑 흔적을 기초로 주변 경관과 어울리게 만든 이인공호수는 역사의 숨결을 오롯이 간직한 백제의 유적이다. 중앙에는 포항제철에서 기증한 음악분수가 설치되어 있는데 최고 30m까지 치솟으며 140곡의 멜로디에 맞추어 14,000여 가지의 환상적인 모양을 연출한다고 하니, 꼭 한 번 보고 싶다.
영국의 작가 벤 자코버의 작품으로, 갑옷과 투구의 형상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교량의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갑옷보이는 미식축구 유니폼의 가슴받이 형상은 갑옷의 주인공인 영웅의 신화를 나타낸다.
기둥 1-C
멕시코 작가 리카르도 레가조니 작품이다.
열림
루마니아 작가 아기라 알렉산드루 칼리네쿠스 작품이다.
나직한 언덕으로 둘어싸인 잔디밭이라는 실체적 요소와 호수의 수면이라는 반영적인 요소의 교차에 의해 땅이 열리는 분리된 두 개의 형태가 보여 주고 있다. 고요한 땅으로부터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아치 형태는 정상을 향한 도약, 영혼의 해방, 새로운 지평의 확장을 나타낸다.
M·B를 위한 사원
아일랜드 톰 피체랄드의 작품으로, 제이스 조이스의 소설 <율리시즈>의 등장인물 '몰리볼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작품이다.
작가는 몰리 볼룸을 대지의 어머니, 즉 여신으로서 사원의 이미지를 끌어 내어 올림픽 대회의 고대사를 이야기하다. 석회암 판석으로 만들어진 커다란 옆얼굴은 온화하고 유혹적인 몰리 볼룸을 가리키고, 그녀를 둘러싼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기하학적인 형태는 그녀의 은신처를 나타낸다.
50년대와 60년대의 대항
오스트리아 작가 어윈뷔룸의 폐품을 재활용한 작품이다.
부엌이나 정원에서 사용도었던 용기들은 부드러운 내부세계를 작고 있다. 그리고 그 용기들의 형태는 그 자체로 조각예술의 고유한 특성인 볼륨을 지나고 있다. 이 작품에는 작가가 오스트리아 공업지역에서 보낸 유년시절의 추억이 담겨 있다.
즐거운 여행
폴란드 작가 저지 칼리나 작품이다.
사랑
우리나라 작가 김찬식의 작품으로, 사랑과 그 사랑의 역설적 표현이기도 한 미움이 인간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정서를 절제된 조형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두 인물을 구분하는 미세한 공간이 아무런 의미가 없을 정도로 하나의 형태로 결속되어 '애증'도 '정'이라는 것을 일깨워준다.
4경 대화
"너와 나"를 넘어 "우리"가 되는 유일한 길
알제리의 세계적인 조각가 아마라 모한은 1987년 7월부터 50일간 한국에 머물면서 거대한 화강암을 깍고 다둠어 6.0×1.8×3.3m 크기의 "대화" 조각상을 직접 제작하였다.
몽촌토성으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5경 몽촌토성 산책로
몽촌토성은 고대 백제 사람들이 남한산에서 뻗어내린 낮은 구릉에 만든 토성으로서, 성곽의 전체둘레는 2,285m이며 외성을 합할 경우 총면적은 30만 2,500㎡에 달하며 8,000~1만 명 정도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몽촌이란 순우리말로 ‘꿈마을’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몽촌토서에서 바라본 올림픽 공원 광장
김구묘역
숙종 때 우의정을 지낸 김구의 묘역으로 그는 노산군의 복위를 적극적으로 주장하여 단종으로 복위시킨 인물로 어머니 상을 돌보다 병사하였다. 몽촌산책길에 있다.
6경 나홀로나무
올림픽 공원의 명물인 나홀로 나무는 측백나무다. 이 나무가 혼자 쓸쓸히 남게 된 이유는 86서울아시아경기와 88올림픽대회를 위해 몽촌토성 안에 있던 30여 채의 민가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이 나무만 남겨 놓고 모두 베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한다.
530년이 넘은 은행나무
몽성토성 산책길에서 만나게 되는 은행나무로 나홀로 나무가 쓸쓸하지 않겠다.
왕따나무
제주도 이시돌 목장 근체에 가면 왕따나무가 한 그루 서 있는데, 이 나무가 그 왕따나무랑 느낌이 너무 똑같다.
저 멀리 나홀로 나무가 보인다.
원류의 분절
아르헨티나 작가 레오폴드 말레르 작품으로, 인간을 바닥으로부터 우로 올려주는 의자는 힘과 권력을 상징한다. 일상적이지 않은 크기의 여러 개의 녹슨 의자가 신비한 관람석을 연출하고 있다.
88서울올림픽
이탈리아 마우로 스타치올리 작품으로 올림픽 선수촌 입구의 대로로 연결되는 중앙 광장의 넓은 공간을 한껏 이용한 작품이다. 수직적이면서도 수평적이고, 높으면서도 낮으며, 곡선이면서도 직선인 열린 형태가 움직임과 정지 사이에서 의미를 만들어낸다.누군가 가슴을 편 채 팔을 활짝 벌리고 있는 것 같다.
7경 88호수
88호수 성내천의 유수지 역할을 하는 인공호수로, 호수 한쪽에 팔각정이 있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한다.
정상
체코슬로바키아의 요젭얀코비치의 작품으로 중부 유럽 조각의 전통과 한국의 전통이 담긴 형상과 재료를 통해 올림픽대회의 이상과 그에 대한 작가 자신의 회의를 담아낸 작품이다. 작품 맨 상단에 위치한 승리자와 그를 떠받들고 있는 얼굴 없는 군중들은 결국 사라져버릴 것을,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쫓는 우리의 헛된 믿음과 욕망을 나타낸다.
8경 들꽃마루
들꽃마루에는 5월~6월에는 양귀비, 안개초, 수레국화가 8월~10월에는 풍접초, 황화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다양한 들꽃을 감상 할 수 있는 야생화 단지다. 마루는 꼭대기 혹은 최고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들꽃마루 언덕 위에는 흥부네 원두막이 있다.
6월이면 안개초와 예쁜 들꽃들이 핀다는데, 힐링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
9경 장미광장
2010년 6월에 개장한 휴식공간으로 서울 도심에서 다양한 장미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로, 올림픽공원의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근대올림픽과 고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제우스 등 올림푸스 12신들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12개의 장미화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6월의 장미 정원이다.
고대올림픽과 근대올림픽의 만남을 주제로 올림푸스 12신의 정원이라는 컨셉으로 꾸며져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