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4일
서천교에서 한정교까지 걸어보다
새벽 산보길에
어제는 산행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솔로 산행하려고 하였는데...
손녀댈꼬 놀아야 하는구나...
그래서 억울하지만 산행 비슷한 거라도 해야할 같아서...
새벽 네시가 지나 집을 나섭니다.
오늘은... 서천을 걸어보기로 합니다.
나는 평지 걷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루하고 땀도 나지 않고...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겠죠.
어스름 언덕을 넘어 또 다른 언덕을 향해 갑니다.
영광여중 입구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언덕에서 내리막을 내려갑니다.
중앙선 복선화 공사 현장이 보입니다.
서천교를 향해 내려가고 있습니다.
서천교에서 하류쪽을 향해...
서천교 기점.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서천교 아래쪽에 징검다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폰카지만 실제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 더 밝게 찍힙니다.
시설된지 얼마되지 않은 징검다리입니다.
제방과 둔치 중간에 있는 길을 걷습니다.
영일교 다리가 보이고 있습니다.
뒤돌아본 서천교의 야경입니다.
어. 물을 건너는 다리가 가설되었군요.
여름동안은 철거했다가 이제 다시 설치했네요.
건너갑니다.
건너편 둔치로 걸을 겁니다.
무엇이 꽥꽥거려서...
보이나요? 그냥 짐작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청둥오리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관찰한 바에 의하면 몇 종류의 야생 오리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건너편 산 중턱에 제민루가 보입니다.
똑같은 차들이 서 있네...
작은 컨테이너처럼 보입니다.
무엇이 실려 있을까?
1가흥교가 보입니다.
건너가는 다리도 보입니다.
이쪽 지역은 많이 어둡습니다.
다시 건너편으로 건너갑니다.
잔디밭을 건너
제방으로 올라섭니다.
벚꽃터널입니다.
벚꽃이 만개할 때 오면 너무 멋있습니다.
네 직선거리로 2.3키로 내려왔네요.
2가흥교가 보입니다.
다시 둔치로 내려섰습니다.
자전거 전용길
보행자 전용길.
2가흥교도 지나왔습니다.
징검다리가 너무 규격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없는 거보다 좋습니다.
다리로 돌아가지 않고 건널 수 있으니 더욱 좋습니다.
강물이 한구비 돌아 좌측으로 꺽입니다.
아래에는 한정교가 지나가고 위로는 국도5호선 4차선도로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또 둑으로 올라갑니다.
저쪽으로 가면 현대아파트
한정교 다리 좀 좁은 다리입니다.
이 휴식시설을 지나서 조금 더 내려가야합니다.
산길샘을 작동시켜놓고 있습니다.
이 좁은 길을 갔다가 그대로 돌아올 겁니다.
내 휴대폰의 오차가 얼마나 큰지 알아보려고요.
서천교 기점 3.9키로 왔습니다.
4키로가 되는 지점에서 돌아갈 겁니다.
4키로 표식은 어디 있는지...
4100 미터 는 찾았습니다.
다시 돌아서 갑니다.
4키로 표식은 아무리 찾아도 없습니다.
아까는 저 밑에 길로 갔었습니다.
제방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2가흥교에서 역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영주역.
안으로 들어오니 유용한 정보가 있습니다.
시내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 동네가 뭔가 이상한데...
뭘까... 영동선 우회철로가 있었다는 것이 생각납니다.
서울로 석탄을 실어나르던 우회철로였습니다.
그런데 철거되었습니다.
철길이 생기고부터 고립된 동네가 되어버린,
(윗 사진의 자동차들이 세워져 있는 곳이 입구)
이제야 숨통이 트이겠군요.
다른 쪽도 다 걷어내겠지요.
구성공원에 올라갑니다.
내려다보면서 한 컷.
저기 무엇인지 기억이 안 나네.
중앙선복선화 공사 교각도 보입니다.
반구정
가학루. 시내 중간에 있는 구성공원
은행나무가 노랗게...
이전에는 길이었으되...
잊혀지면 길이 아님이...
365시장으로 갑니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오늘의 일과를 위해 열심히 움직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제 집에 들어가면...
조식을 하고,
아기를 데리고,
어디론가 갈겁니다.
아기의 꿈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