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지기 김영희 리오바입니다.
제게는 2002년생 아들이 있었습니다.
2007년 저희 아들 종현이에게 백혈병이 발병하였고,
종현이는 치료를 잘 받다가 2010년 불의의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9살의 어린 나이에 백혈병치료 막바지에 아들을 잃은 저희 부부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담당의사가 주사기를 잘못 잡고 교차투여를 하는 바람에 생긴 너무나 단순한 사고라 현실을 받아들이기도 힘들었습니다.
...
그래서 이런 불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잘못된 의료 시스템이 재정비되기를 요구했고,
그 요구가 점점 발전하여 지금의 환자안전법(일명 종현이법)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환자안전법은 의료사고가 일어나면 그 사실을 국가에 보고하고,
국가에서는 실수인지, 시스템오류인지 분석하여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다시 병원에 정착시키는 법입니다.
벌써 환자안전법은 진행이 많이 된 상태입니다.
보건복지위원장인 오제세 국회의원이 발의하려고 준비중이며
4월9일 국회에서 공청회가 있습니다.
국회공청회에 맞춰 문자서명을 제출하려고
3월 말까지 1만명을 목표로 받고 있습니다.
부탁드릴 말씀은 문자서명을 주변 분들에게 확산시켜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저희 사연을 아시는 분들은 문자서명을 거의 다 해주신 상태여서
아직 문자를 안보내신, 가족, 직장동료, 제자들에게도 권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방법은 휴대폰 문자메세지 창에
수신: 013-3366-5521
내용: (지역)/(이름)/환자안전법 제정을 청원합니다.
예) 대구동구/ 홍길동/ 환자안전법 제정을 청원합니다.
라고 쓰고 전송하시면 됩니다.
의료 분쟁이나 시비를 가리기 위한 법이 아닌
생명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출발한 법입니다.
부디 관심가져주시고 도와주세요.
2009년 8월 21일에 조훈현 국수님과 바둑을 뒀을 때 사진입니다. 프로 바둑기사가 꿈인 아이였답니다.^^
<관련기사>청년의사 2012.08.29
<실시간 문자확인>http://www.psafety.kr/
첫댓글 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ㅠㅠ
리오바님께 주님의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길 빕니다.
동참하겠습니다. 꼭 필요할 이 법이 제정되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위로 감사합니다. 꾸~~벅~~
종현이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문자서명꼭할께요 뭐라 말씀드려야할지ㅠㅠ
하느님나라에서 잘 뛰어놀꺼예요
죄송합니다
엘리사벳씨 고마워요
엄마의 마음이라면 이해해주시죠?
주님의 평화가 우리에게 가득하길 빕니다.
본당 신자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지금도 의료사고로 고통 받는 이들과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도..본당신부
신부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꾸~~벅~~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리오바 자매님 힘내시길......
주님앞에 기도 드립니다
또한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망각의 큰 선물로 아픈가슴 하루빨리 치유하시고,
밝은 희망의 앞날이 이루어지시길......
회장님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본당분들은 이미 많이 서명하셨을테니 주위분들한테 알릴게요~ 리오바~~힘내요~~
저를 아시는 분은 거의다 서명을 해주셔서 주변분들에게 많이 알려주세요
주임신부님께서 허락해주셔서 이번주 주보에도 나가요. 미사후에 성당에서 홍보용지 돌리려구요
감사해요
아이들 휴대폰으로도 문자서명이 됩니다. 아이들한테도 보내달라고 말씀해주세요.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슬프지만, 이 일을 겪으면서 눈으로 보고 귀로 듣는 차원에서 벗어나 눈에 보이지 않는 현존하시는 하느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환호할 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눈물로 씨뿌리겠습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보호받기 위한 것입니다. 종현이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다음 주일날 신부님께서 한번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꾸벅!
그래요. 리오바님! 눈물로 뿌린 씨앗! 곡식단 들고 춤 출날 올겁니다. 틀림없이요! ^*^
주님은 헛되이 희생을 우리에게 요구하시지 않음은 믿읍시다! ^*^
저희아주버님께서도 의료사고로 돌아가셔서 남의일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동참하고 한국에있는가족들한테도 카톡으로 동참요청했네요.
감사합니다. 의료사고로 희생된 많은 이들과 가족들을 통해 주님의 구원의 손길이 닿기를 바래봅니다.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종현이법은 꼭 이루어질 것입니다 리오바 자매님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