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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것은 많이 존재하는 것’이란 말이 있다. 물이 그렇고 공기가 그렇다. 하느님께서 귀한 것일 수록 많은 사람들에게 충분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많게 하셨단다. 농업의 방법을 ‘귀한 것’이 아닌 ‘희귀한 것’에서 찾아야 직성이 풀리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은 결코 평탄한 길일 수 없다. 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간다.
농사에 꼭 필요하고 좋은 것은 무엇일까? 많이 존재하는 것이 귀하다는 관점으로 바라보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 바다에서 가장 많은 것은 당연히 바닷물이다. 이 바닷물에 함유된 미네랄이 110여종이라고 한다. 아마도 이와 같이 다양한 미량원소를 함유한 자재는 없을 것이다.
자연농업에서는 수십년 전부터 바닷물의 효용성을 강조해 왔다.
바닷물의 활용! 농업을 더욱 흥미진진한 길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편집자 주>
해수를 덮어 쓴 밭에서 양파가 풍작이 되었다
1999년 9월 24일 구마모토현의 야즈시로해 연안을 태풍 18호가 엄습했다.
시라누이 간척지에서는 높은 조수가 제방을 넘어서 간척지 560ha 중에서 1/3이 해수에 침수되어 버렸다. 그 중에서도 제일 바다에 가까운 쪽에 있는 료후크의 기다하라씨(36세)의 논은 수심이 60∼70㎝나 될 정도로 해수로 덮어버렸다. 당연히 이삭이 숙여지기 시작했던 벼는 전멸되어 소의 먹이로 활용하는 수밖에 도리가 없는 상황이었다.
태풍 후에 밝은 날이 계속되고 이번에는 해수를 덮어쓴 논 흙은 소금으로 하얗게 덮여 있었다. 그대로 둘 수는 없어 기타하라씨는 논 전면에 2일 정도 담수하고 낙수하는 일을 3회 반복하여 제염을 하였다.
문제는 다음 작물재배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이다.
10월 하순에는 양파를 정식할 예정이었으나 해수를 덮어 쓴 지 아직 1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제염하였다고 하나 담수한 것은 저수지에서 끌어온 물이다. 여기에도 얼마간의 해수가 혼합되어 있었을 것이다. 토양을 조사해보니 EC가 보통 때의 3∼4배나 된다. 기술센터나 농협도 이와 같은 곳에 심어보았자 말라버리지 않겠느냐는 판단이었다.
그러나 똑같이 해수를 덮어쓴 간척지의 이웃 사람이 자기 집에서 먹으려고 재배하고 있던 양파의 묘는 그대로 말라죽지 않고 남아 있었다. 양파는 의외로 해수에 강한 것을 알고 기다하라씨는 기대를 가졌다. 배수가 잘 되는 포장이기 때문에 그 뒤의 비에도 제염이 되었는지 모르겠으나 마음을 크게 먹고 심은 1.5ha의 양파는 수확할 때까지 염해와 같은 증상은 전혀 볼 수 없었다.
그뿐만 아니라 수확된 양파는 여물고 단단하며 때깔도 좋았다. 단맛도 이전보다 증가된 것 같았다. 해수의 덕택으로 풍작이 된 것이다!
해수를 작물에 살포하거나 하면 말라 죽어버리지 않나 하고 거의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제초를 목적으로 해수를 그대로 풀에 뿌리면 일단은 위축이 되나, 그 뒤는 오히려 더욱 생생하게 된다. 이것도 기다하라씨가 경험한 일이있다.
해수를 덮어 쓴 뒤에 양파가 풍작이 되었다는 것에서 힌트를 얻어서 기다하라씨는 그 뒤 양파에 해수를 옆면 살포하게 되었다. 키토산(500∼1000배)과 혼합해서 해수를 50∼100배가 되도록 희석해서 반당 100ℓ을 살포하였다. 정식 후 그 해에 1회 그리고 이듬해가 시작되면서 비대기까지(1∼3월) 4∼5회 살포한다.
비가 계속 올 때에 살포하게 되면 병해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그리하여 양파의 당도는 12도까지 올라갔다.
소금과 쌀겨제초로 달고 좋은 향기 쌀 생산! (兒玉明久씨)
노력이 많이 들지 않고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무농약 쌀이란 ?
무농약으로 벼를 재배하려고 생각한 것은 지금부터 10여 년 전 일이다. 생질이 아토피성 피부병이라고 진단을 받고 난 뒤였다.
이름은 듣고 있었으나 그 때까지도 별로 관심이 없었던 아토피성 피부병의 원인이 먹거리라는 것을 알고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안전한 쌀 만들기’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날부터 손에 닥치는 대로 책을 읽어 나갔으며 여러 가지 자연·무농약농법을 연구하였지만 겸업농가가 실제로 농업에 매이게 되는 시간문제를 생각하면 실천이 불가능한 것이 많았다.
반 정도로 줄여본 것이 오리농법 이었다. 이거면 가능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되어 곧바로 실천하였다. 오리가 논의 잡초를 재미있게 먹어치우고 첫해부터 훌륭한 ‘안전한 쌀 만들기’를 이루어냈다.
그 뒤에도 계속하여 오리 벼 재배를 계속하고 있지만 오리농법은 전기 울타리나 그물이 필요하거나 오리를 논에서 철수시킨 뒤의 관리와 오리고기의 처리 등의 문제가 생겨서 겸업농가에 있어서는 노력과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하게 되었다.
쌀겨만으로는 잘 되지 않는다
그때 ‘쌀겨 농법’에 대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이것이면 어떻게 되겠지 하고 생각되어 곧바로 비디오와 책을 구입해서 그해부터 실천해보았다. 맨 처음에는 10a정도의 논에서 쓰레질 3∼4일 후에 이앙하고 그 뒤 4∼5일 후에 쌀겨 90㎏을 살포하였다. 그런데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느냐하면 참담한 것이었다. 논에 잡초가 가득하였다. 나오는 것은 한숨뿐 허리가 아픈 것을 참아가며 손으로 제초했다. 처와 어머니도 “이제 더 이상 이런 짓은 하지 마세요”하고 말하여 두 사람에게 얼굴도 들지 못하는 형편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2년째에 도전하였다. 전년의 잘못을 뒤풀이하지 않도록 쌀겨를 120㎏로 증가해 보았지만 잡초의 양이 약간 줄었을 뿐이며 기대한 정도의 효과는 볼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무언가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도무지 원인을 알 수 없었다.
된장의 발효에는 천연염이 좋은 것 같다
역시 이 농법은 무리인가 고민하고 있든 중에 소챠시의 된장가게인 마루미 고크혼점의 사장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다. 여기에서는 1㎏에 1200엔이나 하는 고급된장을 만드는 회사로 사장은 된장 만들기에는 프로 급이다. 된장의 발효에는 천연 소금이 깊이 관계되며 여러 가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천연 소금을 사용하면 고지의 발효가 매우 잘 된다는 것 등의 이야기를 해 주었다.
‘천연염을 사용하면 발효가 잘되며 미생물이 활발하게 된다.’ 이 말을 듣고 쌀겨 제초에 활용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쌀겨의 제초효과는 미생물의 발효활동에 의한 것이므로 천연염을 논에 뿌리면 미생물이 활발하게 되어 효과가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것이다. 생각해보면 쌀겨 절임도 쌀겨와 소금의 조합이다. 쌀겨 제초와 소금은 원래 상성이 좋은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소금을 사용하면 논에 염해가 나타날 위험도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염려도 했다.
걱정만 하고 있을 처지도 아니었기에 여하튼 마음먹고 30a에서 시험해보기로 하였다.
소금+쌀겨로 논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고 제초효과도 상승되었다.
그 된장가게에서 사용하고 있었던 것은 해수를 건조시켜 만든 천연염이었다. 해수에 들어있는 미네랄이 거의 대부분 그대로 들어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쓰레질 1개월 전에 10a에 10㎏을 살포하고 트랙터로 경운한다. 이앙 후에는 10a당 140㎏의 쌀겨를 살포하였다.
그렇게 하였더니 금년에는 전년보다 뚜렷하게 제초효과가 올라갔다. 쌀겨 살포 후 3∼4일 후에는 흙 표면이 흰 곰팡이 같은 것으로 덮여서 고지 등이 발효할 때와 같은 독특한 달고 신 향기가 논 전체에 돌았다. 그 전과 발효되는 양상이 다르다는 것이 확실했다. 소금의 살포에 의하여 쌀겨의 발효가 강화되어 논의 산성농도가 높아져 풀이 억제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중에서도 작년에 거의 90% 이상 제초효과가 있었던 곳과 50% 정도밖에 효과가 없었던 곳이 나타난 것은 쓰레질부터 쌀겨 살포까지의 기간 차이의 문제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금년에는 쓰레질을 위하여 물을 넣을 때 추가로 10㎏의 천연 염을 살포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소금을 넣게 되면서 변한 것은 제초효과뿐이 아니다. 쌀 맛이 뚜렷하게 좋고 달콤하게 되었다. 식미계로도 86이나 92라는 숫자가 나와서 놀라고 있다. 금후에는 이 농법을 더욱 확실한 것으로 정착시키기 위하여 더 한층 노력할 것이며 겸업농가도 할 수 있는 노력이 들지 않는 ‘안전한 쌀 만들기’를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
광택이 뛰어난 딸기 생산! - <현대농업> 편집부
최근 2∼3년 드디어 천일염을 딸기에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육묘 중에는 사용하지 않고 본포에서 약간 생육이 약하구나 느꼈을 때 1000배 정도로 하여 사용하고 있다. 물론 흐리거나 비가 계속 내린 뒤나 맑은 날에도 잎이 약할 때는 1500배로 묽게 한다.
지금 제철이어서 본포에 4∼5회 정도 살포한 것 같다. 그렇게 하면 겉보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보통 잎이 거무칙칙하게 되어 있어도 가네하라씨의 잎은 싱싱한 색이라고 한다. 질소 과잉으로 영양과다가 되어 있는 곳에 미네랄이 풍부한 염수를 살포한 덕택으로 양분의 균형이 잡혀 건전한 생육을 하게 된 까닭인지 싱싱한 상태가 끝까지 계속되었다.
또한 딸기의 과실은 마치 초로 광택을 낸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가네하라씨는 미리 조명을 비추거나 셀로판지를 두르거나 하지 않고 과실 그대로를 직매소의 선반에 내놓는다. 과실의 크기도 지금까지와 비교해 한 둘레 크고 속은 꽉 차서 맛이 있다는 것이다. ‘크고 광택이 나며 맛이 좋다’고 평가를 받아서 가네하라씨의 딸기를 사려고 오는 손님들은 선물용으로 떨이를 해 가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예외는 있다
그런데 좋은 효과를 못내는 채소도 있었다. 가을 감자에도 염수를 살포하였는데 속이 갈색으로 변화되어 버렸다. 또 절간용 고구마를 재배하고 있는 흰 껍질의 고구마는 껍질이 두텁게 되고 퇴색되어 버렸다. 긴토키와 같은 붉은색 고구마는 아무렇지 않은 것 같다. 작물에 따라서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 다른 것인지 가끔가다 염수가 진해진 것인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예외는 있다’고 한다.
1반에 100엔
1반에 1000배 액을 200ℓ정도 사용한다는 것은 소금은 200g이 필요한 것이 된다. 소금은 20㎏에 1만엔이므로 1반에는 100엔이 되는 것이다. 목초액이나 흑식초나 마늘엑기스 등등 살포해서 좋다는 것이 여러 가지 있으나 가장 값이 싸고 간단하며 효과가 있는 것은 소금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가네하라씨는 말한다.
저혈압이 치유되었다 !
염수는 식용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실은 가네하라씨가 이전에는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고역이었다. 그것이 소금을 바꾸고 난 뒤부터는 위쪽이 86이던 혈압이 120이 되고 5시에 일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미네랄이 풍부한 천일염은 고혈압인 사람에게도 좋다고 본다. 단순히 ‘소금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었다’는 것뿐만 아니고 천일염은 신체를 정상적인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다.
염수 살포로 내륙지에서도 ‘해안 감귤’이 재배된다. (志農未郞씨)
해안지대의 감귤은 맛이 좋다 해안지대의 감귤의 품질은 안정되어 있습니다. 해수가 그 원인이 아닐까 생각을 하고 염수의 엽면살포에 착수했습니다.
매년 당하는 태풍입니다만 비를 동반할 때는 피해가 적고 그 뒤에는 오히려 엽색이 진하게 되고 잎이 두터워지며 당과 산이 조화된 과실이 생산되었습니다. 이것은 해수에 함유된 칼슘과 마그네슘 외에 미네랄 등의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이것에 힌트를 얻어서 천일염을 실제 살포해 보았더니 엽색이 진해지고 당과 산이 잘 조화되어 맛을 좋게 합니다. 이런 방법을 활용하면 내륙지에서도 해안의 감귤 맛 이상의 것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잎이 안으로 굽어지고 두터워지며 광합성 능력이 높아진다. 감귤은 9~10월에 과실에 당을 축적합니다만 순조롭게 당도가 올라가기 위해서는 그 이전까지 동화산물을 축적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름의 동화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8월 상순부터 3회 정도 염수를 살포합니다. 사용한 소금은 ‘황제염’입니다. 해수로부터 수분을 날려보낸 천일염이며 해수를 살포하는 것과 거의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 함유되어 있는 마그네슘의 덕택으로 이 염수를 처리하면 엽록소가 증가되어 세포분열이 활발하게 되고 잎이 안으로 굽어 들어가 축소되는 듯하고 두터워집니다.
그렇게 됨으로써 잎 뒷면에 햇빛이 잘 닿게 되어 광합성이 활발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식염(염화나트륨)은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천일염의 농도는 1000배로 살포시기는 8월 상순·하순, 9월 상순이 기준입니다만, 그 해의 기상에 따라서 가을에 강우가 많아질 경우에는 조금 빨리 진하게 처리할 경우도 있습니다. 진하게 할 때는 500배나 200배로 처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아미노산이나 당을 혼합
3년째의 처리에서 초년도에는 소금만 처리하였으나 2년째에는 아미노산 2000배와 당분 500배 액을 혼용했습니다. 탄소동화작용이 활성화하면 비료성분도 필요하게 됩니다. 모두 혼합해서 처리하면 효과가 더욱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소금의 살포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연결조치이며, 진짜 맛 좋은 감귤을 만들기 위해서는 표층에 뿌리를 많게 하고 인산의 흡수가 많은 감귤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조부족에도 신선도가 유지되는 장미 ( 미야기현 도죠시 야노마사미씨 )
비료는 쌀겨, 짚, 납두띄움비 그리고 천일염, 식초
야노씨는 장미에 비료다운 비료는 주지 않는다. 토양에 시용하는 것은 쌀겨와 쌀겨-납두띄움비와 짚 정도이다. 쌀겨-납두띄움비는 3개월에 1회 100평에 15㎏이다. 쌀겨도 100평에 30∼40㎏로 많지 않다.
그런데도 쌀겨와 짚 및 띄움비에 의해서 유기물이 분해되어 균형 있는 균상이 형성되고 효소 등도 생겨서인지 이와 같이 적은 비료로도 손님이 좋아하는 장미가 충분히 생산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앞으로 오랫동안 장미를 계속 재배해나가며 더욱더 좋은 장미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시비에 미네랄 성분을 더 추가해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야노씨는 천연염과 식초를 활용하고 있다.
미네랄 보급으로 장미의 대사촉진
장미농가에 있어서 2월부터 3월은 졸업 시즌이기 때문에 연간 최대의 가동시기이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아무리 해도 일조부족이 생기게 된다. 당연히 장미는 대사불량이 되어 있을 것이다.
야노씨는 ‘체내에 축적된 전분 등을 분해해서 대사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효소이며 그 효소의 기본은 미네랄이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장미 체내의 대사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이 효소를 미네랄의 보급에 의해서 활성화시키면 좋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를 위해서 미네랄은 토양 중이나 쌀겨 중의 양으로는 불충분하다고 판단했고 천연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는 소금을 사용해 보기로 했다.
최근에 해수를 농업에 이용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으나 야노씨가 있는 곳은 바다에서 멀기 때문에 소금을 구입하기로 하였다. 소금은 천일건조로 만들어지는 구마모토현 데쿠사지방의 천연염이다.
사용방법은 엽면살포는 1만배가 되도록 하며 관개 수에 주입 시는 20톤의 물에 천연염 100g(2만배)을 주입하고 있다.
지금은 엽면살포나 관수를 해도 곧바로 그 효과가 보이는 일은 없으나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는 장미가 수확되며 토양분석치도 균형이 잡혀 있다고 한다.
또한 야노씨는 장미의 대사를 촉진시키기 위하여 식초도 살포하고 있다. 식초에 포함되어 있는 식초산이나 구연산이 구연산회로를 돌려서 대사촉진에 기여한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사람 몸에 좋은 것은 장미에게도 좋다
야노씨는 이 천연염 중 큰 입자의 것은 농업용으로 작은 입자의 것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에 천연염을 사용한 장국을 먹었을 때의 이야기이다.
장국이 굉장히 맛이 있었기 때문에 야노씨는 무의식중에 “이 국물은 무엇으로 만들었지?”하고 부인에게 물어보았던 것이다. 그런데 이 때 부인은 천연염과 간장만 넣었을 뿐 맛을 내는 조미료는 넣지 않았다는 부인의 말에 야노씨는 천연염의 우수한 맛을 절실히 실감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야노씨는 ‘나의 몸이 좋아하는 것은 반드시 장미에게도 좋을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괴양병도 스톱 !
나기나타가야로 유명한 애히매현 나카지마의 오카노씨는 천일염 3000배로 괴양병을 방제하고 있다. 괴양병이 나왔다고 생각되면 잎 뒷면에 정성스럽게 뿌려주면 병반이 갈색으로 말라서 구멍이 생긴다. 병세는 거기서 정지되는 것이다.
과실의 경우에는 배대해감에 따라 피해 흔적이 눈에 띄지 않게 된다. 예방이 아니고 대증요법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해수의 성분>단위 : mg/l
염소(Cl) 19870 은(Ag) 1×10-4
나트륨(Na) 11050 탕그스텐(W) 1.2×10-4
마그네슘(Mg) 1326 안치몬(Sb) 2×10-4
유황(S) 928 클립톤(Kr) 2.1×10-4
칼슘(Ca) 422 세레늄(Se) 4.5×10-4
칼륨(K) 416 세슘(Cs) 5×10-4
취소(Br) 68 크롬(Cr) 6×10-4
탄소(C) 28 코발트(Co) 8×10-5
스트론티움(Sr) 8.5 카드뮴(Cd) 5×10-5
붕소(B) 4.5 수은(Hg) 5×10-5
불소(F) 1.4 키세논(Xe) 5×10-5
규소(Si) 1 가륨(Ga) 3×10-5
비소(As) 0.0023 연(Pb) 3×10-5
닛켈(Ni) 0.002 지리코늄(Zr) 2.6×10-5
망강(Mn) 0.002 잇트륨(Y) 1.3×10-5
질소(N) 0.5 탈륨(Tl) 1×10-5
알곤(Ar) 0.45 헤륨(He) 7.2×10-6
리튬(Li) 0.18 겔루마늄(Ge) 6×10-6
인(P) 0.07 금(Au) 5×10-6
옥도(I) 0.06 란탄(La) 3.4×10-6
바륨(Ba) 0.03 루데늄(Ru) 7×10-7
모리브덴(Mo) 0.01 유우로비움(Eu) 13×10-7
알미늄(Al) 0.005 아연(Zn) 0.005
철(Fe) 0.003 우라늄(U) 0.0033
동(Cu) 0.003 바나디움(V) 0.0015
티탄(Ti) 0.0023
출처 : <현대농업> 6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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