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수요일(2.26) 저녁에 일가족 3명이 진부에 도착하여 다음날 아침 8시 30분에 골드 슬로프를 휘저은후 11시경 실버죤으로 이동하였다. 월드컵 스키대회를 앞둔 시점이라 레인보우쪽은 가질 않았다.모처럼 햇살을 본 스킹이었으며 오후1시경 귀로길에 오른 스킹이었다. 2.삼일절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 밤8시에 진부의 시즌방(서울장)에 도착하니 이준0,허남0씨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맥주잔을 기울이며 켐코더 그림들도 감상하며 밤1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토요일 아침부터 여지없이 또 눈이 내린다.지겨운(?) 눈! 레드를 두어번 밟아준후 곧장 골드로 이동하여 신설 파우다스킹을 신나게 즐기며 골드스넥에서 간식을 든후 실버로 이동하여 허남0씨의 스킹자세교정을 해주었다. 정오무렵부터 인파가 늘어나 5시간의 스킹을 접고 숙소로 되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허남0씨의 렉스턴 차량으로 주문진 "세자매 횟집"으로 늦은 점심을 들고자 움직이니 눈발이 그치며 동해의 푸른 물결이 밀려든다. 허남0씨가 한턱 쏜 중식후, 주문진 해수욕장에 들러 바다그림을 켐코더에 담고 소금강 입구를 경유하는 진고개로 귀로길을 잡아 숙소에 도착하여 주문진항에서 사온 대합을 끓이니 방안 가득히 바다내음이 퍼지는듯하다. 3.일요일 오전7시30분에 레드를 경유 골드로 내려섰다. 토~일 양일간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월드컵 스키대회가 열리고 황금연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넘쳐난다. 전날 내린 습설(10센티)에 기온이 하강하여 오전11시까지 전 슬로프가 강설상태를 보여 재미가 반감되는 찰나에 실버에 오르니 예상밖으로 메인 슬로프를 오픈하여 오후1시반까지 즐킹할 수 있었다. 두시경 스키장을 빠져나와 용산리 샛길로 들어가 길 왼편의 목장지대의 설전(눈밭)에 오르니 추운 날씨도 아닌데 엄청 바람이 불어서인지 켐코더를 쥐고있는 손이 다 얼얼하다. 점프대를 손수 만들어 연습한는 뉴스쿨 스키어의 모습도 담고,비료푸대와 비닐을 이용하여 눈썰매를 타는 남0과 J군의 익살스런 포즈도 담아본다. 고속도로 위를 가로지르며 서울방향의 상행선을 바라보니 고속도로가 아예 주차장이다.진부의 숙소에서 늦은 점심후 이틀간의 피로를 사우나에서 풀고 저녁6시경 취침하여 밤10시쯤 눈을 떠 ARS로 고속도로 정보를 들으니 아직도 정체중이다. 원주가 본가인 남0과 이준0씨는 귀로길에 오른다.밖에는 또 소리없이 함박눈이 펑펑 내린다.나는 도로정체가 풀린다는 정보를 듣고 월요일 새벽1시에 진부를 나와 막힘없는 영동고속도로를 내달리니 두시간 반만인 새벽 세시 사십분에 집에 도착한 삼일절 연휴 용평스킹이었다.밤 9시반에 나선 이준0씨는 새벽 두시반에 집에 도착하였다 한다. 4.참석인원;고동0외2,이준0,허남0 총5명. ============================================ ▷◁ 대구지하철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출처: 산맥회 원문보기 글쓴이: 독일병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