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북쪽에서 흘러 비무장지대를 남으로 귀순하는 강.
그리고 다시 남과 북의 경계선으로 다시 흘러나가 바다에 이르는 강.
임진강의 정체는 무엇일까?
오늘 임진강을 카약으로 흘러내려오면서 임진강의 장대함을 느껴보았다.
용기있고 패기있는 임진강의 모습을 볼 수 잇었다.
사상의 경쟁이 갈라놓은 분계선을 마구잡이로 휘젓고 다니는 임진강.
임진강은 자유를 갈망하고 꿈을 간직한 젊은이의 강이었다.
노오란 꽃이 너무 예쁘지요.
자연은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여기가 출발지인 북삼교인가여...
뒤로 전두환씨의 아들 허브빌리지가 있습니다.
연천군 군남면 북삼리 북삼교.
임진강의 필드 개척을 진행하신 인선님.
조모도 포즈를 잡습니다.
임진강 댐이 공사중입니다. 북한의 수공을 막기 위한 방호댐이라고 하내요.
임진강이 작은 강이 아니었습니다.
큰 강이었습니다.
강옆으로는 높은 절벽들이 늘어서 잇기도 합니다.
강물은 약한 탁합니다.
남한강 같기도 하고, 중국의 이강 같기도 하내요.
여울이 간간히 있습니다.
장애물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주 편하게 전진하면 됩니다.
강옆으로 펜션이나 인공적인 건축물이 많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좋습니다.
잔잔한 흐름이 있습니다.
병풍처럼 둘러선 절벽이 기가 막합니다.
이런 여울도 있습니다. 강가에 자갈더미와 모래더미가 쌓인 캠핑하기 좋은 곳이 많습니다.
저곳에서 하룻밤 묵어가도 좋겠지요. 대포소리를 들어가면서요.^^;;
강 참 넓습니다.. 넓어요.
이런 동굴도 있내여....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무서버서......
인선님은 개척자이십니다. 작년 같으면 혼자 갔는데 올해는 혼자 가기가 망설여진다고 하내요.
늙어가는 것인가......
절벽 위에 자라난 나무들이 불필요한 인공적인 것들의 모습을 전부 가려줍니다.
종착지 파주군 적성면 장삼리 장삼교입니다. 다리 아래에 황포돗대나루가 잇습니다.
여기까지 30KM 플러스 2km 한탄강 거슬러 오르기 하고 왔습니다.
시간은 5시간 걸렸습니다.
이상 카약과 캠핑의 조모가 보고합니다.
공격!선봉!충성!
군대시절 외쳤던 경례구호입니다.
첫댓글 돌격 발사단 발바닥사단 8사단 포병연대 50포대 본부포대 수송부 운전병인데요 저는 한탄강이 주무대인데요........한탄강도하를 밥먹듯이 하고다녔는데....한번도 가보지 못햇네요.......임진강 맑은물에 노래가 생각납니다..... 수고하시었습ㄴㅣ다....필드개척은 모험을 동반하지요.....정보가 없으니 몸으로 개척해야함이고.....그래야 후진들이 따라 나서지요....
모자를 아주 멋지게 쓰셨네요. 자외선이 거기에 안좋다고 합니다. 뚜껑이 필요한 계절!! 조모님이 좋아하시는 쏘가리가 임진강에 많다고하던데... 언제 시간되면 쏘가리 낚수나 하면서 쉬엄 쉬엄 내려오면 괜챦겠네요. 잘 보았습니다.
마지막 사진이 압권입니다..ㅎㅎ
밀짚보자가 좋아서 올려보았습니다. 모자 중에 최고는 밀짚이내여..,
제가 태어나고 자란곳이 파주시 법원읍입니다...그곳에서 거의 15년을 살았지요...자전거타고 임진강가서 그물치고..낚시하고...게잡고..어렸을때 추억이 많은 곳입니다...언제한번 가봐야 하는대....
탱크님 법원읍이 고향이세요?... 저는 바로 옆 파주읍 입니다....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지금도 아버님은 문산에 살고 계시죠... 반갑습니다,,, 법원읍에는 율곡선생 묘소가 있는 자운서원이 유명하지요,,,
와우~~동향분이시내...파주읍 정말 많이 다녔습니다..^^저희 아버님은 서울에 계시지만 친구분들이 그곳에 많으셔서 자주 내려가시지요...국민학교때 소풍가면 항상 자운서원으로만 걸어서 갔지요....딴덴 생각두 못해봤습니다...ㅎㅎ
군대 애기하면, 전 가평서 근무했는데, 훈련을 일동지나 철원까지 갔는데, 철원평야의 모습이나 학저수지? 의 모습이 기억에 선하지만 지도를 펼쳐보면 넘 멀어서 포기하고 맙니다. 작년 가신 한탄강 어디와 가까울텐데....
......난 방윈데......
..나두.... ㅋㅋㅋ.
인제내린천옆에서 군생활했는데,,그땐 래프팅이란게 뭔지도 보지도 못했었고^^ 참 물맑고 조용한 인제였었는데요~~
조모님! 1공수 출신이라는데, 이제는 해병공수가 되겠습니다.
저는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제1급양대 주특기 961입니다.
인물 사진 압권!!! 강을 뒤로 하는 모습....너무 좋습니다.
카메라를 멀리 보내서 요즘 카메라가 없습니다 이번엔 조모님 모델만 되었습니다. 빨리 좋은 카메라를 장만 해야 하는데!!! 그리고 출발지는 연천군 군남면 북삼교이고 도착지는 파주 적성면 두지리 장남교 입니다
전진~~~~전 문산에 있는 1사단 나왔어요.....강안경계라고 임진강 매일 바라보며 졸던 생각이 납니다.
배경 음악(임진강)이 북측음악!! 북측국가 보다 더 인민들이 좋아한다는 노래 아닌가요? 듣기 좋습니다.
임진강이라는 노래가 일본 영화에 나오더군요. 박치기라고 재일교포들과 일본애들이 나오는데 분단의 설움이 잘 배어있는 영화입니다. 가끔 케이블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대회도 끝나고 올해 첫 카약질을 시작해야죠~ 다음주부터 한달에 2번정도 가려합니다. 임진강은 저희 동네이니까요^^ 사진속 코스 그대로 움직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모님ㅋㅋ
지난번 대회 하신거지요. 이제 국화님 쫒아 다니려면 입에서 단내가 나겠는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