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디카에 찍어온 사진들이 있긴한데 귀차나서 갈수록 올리기가 힘드네요..-_-;;
오전스키타고 저녁에 학원가려고(이눔에 학원!!) 서둘러 7시에 일어나
버스타고 출발했는데요 빨리간만큼 보람이 있더군요 ㅋㅋ
점프대에서 폴짝폴짝 삽질해도 막는사람하나 없고 모글에서 추하게 자빠져도
보는사람 없으니 연습하긴 최고!!!
아침에는 적응이 안되서 한참 고생했습니다. 다시 겁을먹어서 하늘을 보는일이
잦아지고 충격은 계속 허리가 먹고.. 더워서 반팔로 탔더니 팔에서 피까지 났습니다.
탈땐 몰랐는데 버스타고나니까 엄청 따갑더라는 ㅠㅠ(여러분 반팔로 타지마세요~)
아무튼 너무나 많이 자빠지고 삭신이 쑤셔서 ㅋㅋ 다시 기초부터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모글 만나면 무릎을 구부리고 넘어가면 확펴고.. 그것만 1시간정도 하니까
다시 감이 약간 돌아와서 계속 안넘어지고 탈수는 있었습니다.
A라인 모글은 너무 골이 깊어 대충 타고 B라인 정상쪽 모글이 생각보다 쉽길래
거기서만 계속 탔습니다. 여전히 무릎은 잘 안굽혀지는데 가끔가다 무릎이 가슴까지
닿는 뭐.. 그런 재미가 느껴지더군요 ㅎ 아무래도 재미를 확실하게 붙인 모양입니다.
3시쯤에 가야했는데 2시쯤 에어님 외 2인, 3인이던가?? 오셔서 같이타지 못한
아쉬움을 엄청나게 많이 느끼면서 집에 왔습니다. 끝!
** 그 옛날 스키는 그냥 안타기로 했습니다.. 돈아끼다가 엄하게 자빠져서
평생 스키 접으면 안되니까요 ㅋㅋ 안전제일!! 에어님 답변 감사합니다~
-오전.. 정상에서 텅 빈 주차장, 뿌연 안개.
-저기 내려가시는 한분과 저만 모글 탔습니다 ㅋㅋ 골이 너무 깊은데 새로 안만드는지..ㅡㅜ
-보기는 무서워 보이지만 의외로 더 쉬운 B라인 정상쪽 모글..
첫댓글 헉...두산아...내가 너무 겁을 줬냐? ㅎㅎ 그걸로 딘 계수 맞추고 한번 타보거라. 타보고 결정해두 늦지 않으니 말이다. 알겠느냐...
오,, 비라인 모글 제대로 함 잡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