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수무책/곽호영
우리만의 리그에서
그는 금수저다
좋은 집안
좋은 학교
좋은 직장을 거쳤다
퇴임 후
경비원이 된
그의 용기에 갈채를 보냈는데
느닷없이 들이닥친 뇌출혈
오늘,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 그
세월은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데
우린 그저
속수무책이다.
첫댓글 무심히 흘러가는 세월앞에서 우린 그저 속수무책일 뿐..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인생이 그런거지...
우리만의 리그라는 말에 백 번 공감.
첫댓글 무심히 흘러가는 세월앞에서
우린 그저 속수무책일 뿐..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인생이 그런거지...
우리만의 리그라는 말에 백 번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