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에 봉사단 파견해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3개 마을서 생활환경 개선·빈곤퇴치·의식교육 도와
포스코가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아프리카 지역 현지주민들을 위한 글로벌 새마을사업을 통해 자립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사진은 포스코가 에티오피아 한도데 마을에 운영 중인 유치원.
포스코(회장 정준양)가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글로벌 새마을사업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현지주민들의 자립기반 마련 지원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에티오피아의 데베소·한도데·아둘랄라 3개 마을에 새마을 봉사단을 1년간 파견해 5년에 걸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고, 모잠비크와 짐바브웨에서는 새마을 농업훈련원을 운영하며 영농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다.
또 짐바브웨에서는 직원 일대일 후원 방식으로 포스코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 2011년 11월부터 경북도청, KOICA와 협력해 소득기반 및 생활환경 개선, 의식교육 등 새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며 현지 정부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듣고 있다.
에티오피아 새마을 조성사업은 자금만 지원하는 타 선진국 원조방식과는 달리 수원국(受援國) 자립역량을 강화해 빈곤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도록 전개하고 있다.
2012년 파견돼 2013년 8월에 복귀한 에티오피아 2기 봉사단은 팀장·통역·총무·서기·회계 등 5명이 한 팀을 이뤄 에티오피아 3개 마을에 걸쳐 새마을 조직 활성화, 유치원 및 도서관 운영, 영농 교육 등을 통한 주민 의식교육사업을 추진했다. 뿐만 아니라 물탱크 설치, 전기가설, 저수지 보강 및 마을 시설 보수, 상수도 사업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펼쳤다. 또한 특용작물 재배, 가축소득증대 사업, 재봉기술 교육 등으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빈곤퇴치의 성공모델로 체계화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경북도청(새마을세계화재단)과 2기 에티오피아 봉사단원을 포스코센터로 초청해 활동성과를 공유했다.
지난 2기 봉사단에는 포스코 퇴직 직원, 재직 직원 자녀들이 봉사단원으로 처음 참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에 재직 중인 심만조(58)씨는 지난해 조기퇴직해 에티오피아 2기 봉사단원으로 참가, 1년간 데베소 마을 봉사팀장으로 활동한 후 포스코에 재입사해 근무하면서 봉사활동의 긍정적인 효과를 선후배들에게 전하고 있다.
올해도 3기 봉사단원으로 직원 자녀 9명이 선발돼 새마을 조성사업을 위해 현지로 파견됐다.
이들은 약 14개월 동안 맡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에티오피아 4기 봉사단은 내년 3월 선발하며, 포스코 퇴직 직원과 재직 직원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해외 봉사활동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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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봉사활동은 직업군인 NGO 단체들이 난립하여...
봉사보다는 직장으로 변질되어 버린지 이미 오래전...
포스코는 정년 또는 조기퇴직자들에게 직장연장선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데...
바람직한 방법이다.
첫댓글 좋은 일하는 분들이 많군요.. 교수님
^^ 저도 배푸는 삶이 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