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신문 수원교구판 2013-08-18》[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 특집 - 최덕기 주교와 함께] (36) 교구 레지오마리애 - 영적 길을 비춰준 등대, 레지오마리애

[성기화(요셉)]

[2013년 교구 설정 50주년 특집 - 최덕기 주교와 함께] (36) 교구 레지오마리애

영적 길을 비춰준 등대, 레지오마리애

발행일 : 2013-08-18 [제2858호, 3면]

교구장으로서 사목했던 시기를 돌아보면, 우리 교구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시노두스뿐 아니라 2000년 대희년의 여정, 교구 설정 40주년 기념행사, 다양한 청소년 행사, 그리고 레지오마리애 도입 50주년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도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특히 우리 교구는 2008년엔 교구 레지오마리애 도입 50주년을 기념했다. 지난 50주년을 축하하는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50년 역사를 위해 재도약을 시작하는 축제일이었다.

6·25 한국전쟁이 남긴 폐허 안에서 교회 또한 혼란스럽던 때, 레지오마리애는 성모마리아의 전구를 통해 영적 힘을 채우는 등대 역할을 했었다. 단원들 개개인은 지역 선교의 견인차로서 큰 역할을 해주었다.

우리 교구 레지오마리애의 성장 과정은 교구 성장세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교구 레지오마리애의 역사는 지난 1958년 8월 양지본당이 ‘매괴의 모후’ 쁘레시디움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출발할 때만 해도 미약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북수동본당에 2개 쁘레시디움이 연달아 설립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꾸리아가 생겼고, 꼬미시움 승격으로 빠르게 이어졌다. 1981년 교구 레지아 승격은 쁘레시디움과 꾸리아, 꼬미시움 수가 보다 급속도로 늘고 성장하도록 힘을 주는 계기가 됐다. 반세기 동안 기도하며 활동하는 가운데 그리스도의 말씀에 더욱 충실할 수 있었던 것이다.

2008년 레지오마리애 도입 50주년 때 우리는 ‘땅 끝까지 나와 구원이 이르게 하여라’를 주제로 선교대회를 열었었다. 이날 행사장은 수원 레지아 단원 3만여 명으로 빽빽이 채워졌고, 성모마리아를 닮아 하느님 구원 사업에 힘쓰고자 하는 단원들의 열정은 더욱 뜨겁게 표현됐다. 단원들이 합송하는 묵주기도 소리는 선교대회를 힘차게 여는 출발점이었다. 교구 레지오마리애 단원 6만여 명이 그날 봉헌한 묵주기도는 1억1177만여 단, 필사교본만도 232권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발자취들은 선교 세상을 열고, 파견하는 우리의 몫을 더욱 잘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주었다.

 ▲ 2008년 5월 12일 경기도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교구 레지오마리애 도입 50주년 선교대회 전경.

정리 주정아 기자 (stel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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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

- 경기도 안산시 와~스타디움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1)- 아베마리아①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2)- 평화의 인사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3)- 아베마리아②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4)- 아베마리아③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5)- 율동律動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6)- 알렐루야!(율동)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7)- 퍼포먼스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8)- 당신만을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09)- 나의 하느님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10)- 삼종기도

08/05/12 수원교구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선교대회(11)- 교구장님& 총대리 주교님 환영 

 

 

 

 

[이슬머금은꽃잎]

와~어렴풋하지만, 형제님덕분에 기억이 나네요.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웅장함" 이라는 표현이 맞을듯~
그때당시 예전 녹암공소에서 평화의모후Pr.만 있었고, 본당인 퇴촌성당에서 버스로 이동을 했었고, 처음으로 참석해본 큰대회라서 모든게 어리둥절, 우리자리 찾는데도 헤맬정도로 무지하게 큰 규모의 대회였죠.
"이노주사" 노랫소리도 좋았고, 같이 나눠먹던 도시락도 꿀맛이었고, 멀리서 바라다보이는 수많은 레지오 단기를 보면서 역시나 큰대회임에는 틀림없음을 실감한 하루였죠.
무엇보다도 멀리서 바라봤던 최주교님께서 이제는 우리 가까이 계시고, 회합실 또한 생겨서 회합때마다 훈화말씀을 들을 수 있다는것이 큰 변화인거죠..^^

[성기화(요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