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합격 소감
일단 저는 수원대 내신으로 5.1~5.2였어요.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내신환산과 수원대 홈페이지에서 하는 내신환산이
조금 다르더군요. 수원대는5등급부터 소수점에따라 한문제씩차이가 나는터라 제등급이 많이 불안불안했어요. 내신도 높지않 을뿐더러
넓은시험범위에 80문제60분 ,12명이라는 적은모집정원까지.. 수능때는 국A수B영B화1생1의과목으로 35655라는 등급을 받았구요.
아직도 '내가 이
학교에 합격하지 못했더라면..' 생각만하면 소름이 끼쳐요.끅 정시로는 전혀 가망이 없으니까요! 잘나오지도않은 등급부여잡고 아직까지 정시를
알아봐야 한다는 상상만해도 수원대합격이 너무값진것같아 행복해요ㅎㅎㅎ 합격이라는 두글자가 하루하루를 화사하게
보이게 해주네요.
2. 공부 방법, 공부
시간
'일찍 계획하고 일찍 준비하는 자가 유리하다' 제가
이번입시를 겪으면서 뼈저리게 느낀거예요. 저는 적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7월말인데
,그때부터 학교방학숙제나 학교수업때만 수능공부하고 나머지는 거의 적성에투자했어요.
특히 방학때는 아침7시나 늦어도 9시까지는 도서관열람실에가서 일찍와도 저녁먹을때쯤 ,늦으면 10시까지 공부를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시험일주일전때보다 여름방학때 더 열심히 했던것같네요.
저는 '적성올인'의 입장에서 공부방법과 공부시간을 적어볼까해요. 지식인이든 주변사람들말이든 모든 입시의 기본은 '수능'이다라고들 할거예요. 저도 반대하는 입장은아니지만 적어도 적성검사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수학은 모를까 국어에서만큼은 일찍시작하면 시작할수록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적성스터디도 주기적으로 했는데 도움이
많이되었어요.가르쳐주는게 기억에 더 많이 남는법이거든요.
국어같은경우에는 일단 많은적성문제집들중 <김태진 적성검사 답이보인다>를 계속 반복했어요. 800페이지쯤 되는 두꺼운 책을 자세하게 하나하나 보려고 하는건 저한테 시간낭비란 생각이들어 최대한 빠르고 꼼꼼하게 훑어보려 노력했어요. '에이 국어 그까짓꺼'하다가는 큰코다칩니다. 무조건 폭넓은 지식을 갖고있는자가 유리하거든요. 적성검사 답이 보인다 이책은 외래어, 표준어, 로마자표기법
뿐만 아니라 문학작품요약 고사성어 등등 적성시험에 나오는 모든 언어유형이 다 포함되어있어 좋았던것같아요. 이 책을 사기전에도 김태진 적성 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문학작품부분을 프린트해 틈틈이 읽고다녔을 정도로요. 그리고 다른 기출예상문제집을 풀때 최대한 빠르게한번 쭉 풀려고 노력했어요.
그 후 채점을할땐 다시 해설지를 안봐도 될 정도로 문제위에다 형광펜그어가며 오답이든 정답이든 해설을 꼼꼼하게
적었어요. 나중에 책읽듯 훑어볼 수 있게요.적성문제집이야 많으니까 한 권을 계속 풀어봐야겠다라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수학은 저같은경우 수능공부로 한 것같지는 않아요. 올해들어 순수형이라고 자부했던
명지대마저 작년에비해 훨씬 어려워졌다고들 하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2관왕(예비까지4관왕)을 할 수 있었던데에는 확실한 공식암기였던것같네요. 적성수학은 수능과 달리 공식만안다면 또는 푸는방법만안다면 풀리는 문제가
대다수에요. 어려운거 몇개맞추자 보다는 남틀린거 덜틀리자라는 마음으로 중학수학부터 고등수학까지의
공식이라도 확실히알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어요. 모든것의 기본은 개념이니까요. 물론 문제를 풀었다면
복습 또 복습이라는건 잊지마시구요. 공식 또는 푸는방법을 그때그때 공책이나 A4용지에
적어두었더니 시험보기직전 고사장에서 정리하기에 좋았어요.
제가 시험본 학교중에 영어가
들어간 학교는 강남대 ,단국대 였습니다. 저는 영어가 정말 취약과목이에요. 그럼에도 제가 강남대예비,단국대1차때영어를 다 맞을수있었던 이유에는
단어암기와 그나마 할수있는유형만큼은 틀리지말자라는 생각으로 공부했기때문인것같아요. 영어단어는
수능때도대비해서 그동안 꾸준히 외워뒀었고 '문법'이 정말 부족해서 아예 문법공부를 안해버렸습니다. 그대신 비교적 자신있는 순서맞히기나 주제고르기
대화문공부만 열심히했어요.
김태진적성학원 다닐땐 숙제대신 그날
풀이했던걸 몇번이고 반복했어요. 김태진 선생님께서는 단순히 그 문제의 풀이뿐만 아니라 나무가 가지를 뻗듯 다방면으로 시험에 나올것을 예측해 주시니 폭넓은 배경지식을 갖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프린트물 하나하나를 모으다보니 어느새 남부럽지않은 적성자료가되더군요. 매번 시간재서 시험보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제 위치를 파악할수있어
뜻깊은 시간이였던것같네용.ㅎㅎ
아!올킬이나 봉투모의고사 또는 대학별기출들을뽑아서 매일 시간재고 푸는
연습했어요!!!!!!!별표백만개
3.
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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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기본편 형상기억 수학공식집 중등수학종합 형상기억 수학공식집 자연계용 수시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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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모의고사 2014 씨사이트 적성검사 한성대 10점더올리는 단국대 적성검사 봉투모의고사 김태진적성학원 프린트물
10개
4. 기타
일단 항상 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부모님, 자기일인듯 아낌없이 격려해주었던
친구들, 열정가득 핵심만 콕콕찝어 강의해주셨던 김태진 선생님과 항상 친절하셨던 학원 선생님들 그외 잊을수없는 많은 사람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
혼자였다면 이룰수 없는 값진 결과인것같아요.내신4.8에 수능35655이라는 딱히 잘하지도 못하지도않는 학생이 당당히
수시합격이라니
중학교때 전교권을 달렸던터라 아버지의 기대가 너무 크셨었어요. 그 기대를 너무 낮춰버린것같아 몸보다 마음이 불편한
입시시절을 겪었구요. 정시로는 도저히 가망이 없을것같아 수시에 모든걸 걸어야 했었어요. 학생부는 당연히 안될테고 논술을 추천할만한 내신도
아닌데다가 3학년초기에 생각해둔 입사관도 좌절되고 저에게 길은 적성밖에없었어요. 결국 '적성올인'이라는 길을 걷게 되었지만 후회하지는 않아요.
조금자랑을해보자면(ㅎㅎ) 최초합은 아니지만 한성대 669명중에 32등을 하게됐는데 담임선생님과 부모님 모두 충분히 많은희망이
보이는아이라며 칭찬해주시더군요. 비록 대학입시는 이렇게 끝나게 되었지만 대학생이되서는 더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을 꼭보여드리고
싶어요.
적성검사준비를 결심하고나서 김태진 선생님 설명회나 세미나를 빠짐없이 왔었어요. 사실 학원 다닌 기간이 길지 않아서 자축연에
내가가도될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막 고민하던 찰나에 학원에서 많이 익숙한 목소리의 선생님께 전화가 오더군요. 정말 옆집언니처럼 저한테
너무 축하한다며 반겨주시는데 순간 눈물날뻔했어요. 다른 선생님이나 조교선생님들과 안면이 있는 사이도 아니고 아직도 어떤선생님께서 저한테 전화를
걸어주신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친근했어요. 혹시 절 상담해주신분인가ㅠㅠ 저를 기억하시진 않겠지만 전 그선생님 기억하거든요.ㅠㅠ학원에서도 꼬박꼬박
인사하고 항상 멋지다 생각했던 여자선생님이셨는데 아직도 궁금하네요. 설명회때 저희어머니와 저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던 젊은 남자선생님도
감사드리고 ,이자리가 좋다며 추천해주시고 계단에서 친구기다리고있을때 다정하게 말걸어주신 다른여자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수시합격후로
나날이 행복한 삶을 살고있어요. 후기에 오타도 띄어쓰기 많이 틀렸어도 이해해주세요ㅎㅎ 요즘 우리말겨루기도 꼬박보는데 적성고사 공부한티내는것처럼
많이 맞히더군요ㅋㅋㅋ 문자올때도 애들오타 지적해주고ㅋㅋㅋ 물론 정시만 고집하는것도 나쁘진않지만 남들 수시면담하고 자기소개서쓰고
합격자발표날때 흔들리지않을 강한멘탈을가진 학생들에게만 추천해요. 내신이 좋지않다면 적성고사하길 강하게 추천합니다!
너무 두서없이
길게만 쓴것같아 걱정이네요ㅠㅠ혹시나 제글을 유심히 읽어줄 예비수험생들 생각하며 열심히썼어요~ 김태진선생님! 비록저를 기억하시진 못하시겠지만
학원 다닐때만큼은 항상 같은자리에서 항상 같은 눈빛으로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었던 제자였던것만 기억해주세요.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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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적성연구소(tjlab.co.kr)
김태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