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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리 아 愛 思 ▒ 스크랩 구경거리하나--'당산나무와 돌상의.....
무진(투제이) 추천 0 조회 22 05.09.07 07:35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 방송(MBC'TV특종-놀라운세상')에 나온다는 연락을 받긴했는데 저는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그 제보사진을 며칠전에 방송사에 보냈었습니다.

제가 며칠전에 글을 올린 아는 스님을 뵈러 며칠전에 전남 담양의 ‘연동사’ 라는 조그마한 사찰을 가다가 촬영한 사진입니다.

어떤 사연이나 의미가 있을법한 당산나무와 돌상의 기이한 동거모습을 나혼자 보기가 아까워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알량한 지식으로 짐작컨대......

당산나무는 우리조상대대로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역활을 하던 존재였기에 마을사람들이 항상 지극히 정성을 다하여 돌보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던 곳이었던바......

또다른 마을의 수호신쯤으로 보이는 돌상 또한 마을 사람들이 기복신앙의 대상으로 모셨던 것이 틀림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감히 당산나무곁에 저렇듯 온전하게 같이 모셔놓을리 없기 때문입니다.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빌며 수백년을 같이했을 마을의 당산나무와 돌상,

수백년동안을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모두가 모여서 몸을 단정히 하고 음식을 정성스레 장만하여 당산제를 지내기위해 하루 또는 며칠을 지세우며 마을사람들 모두의 평안과 화목을 기원하며 흥겨운 자리로 지키며 대대로 전통을 이어왔을 것입니다.

돌상이 흠집하나 없이 보존되어 있는 모습에서도 마을사람들의 당산나무와 돌상에 대한 정성과 경외스러움이 묻어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현대인간의 눈으로만 평가할수 없는....

생명체인 당산나무와 무생물인 돌상이 서로 의지하며 공존하듯이 있는 모습은....

단순한 나에게 마저도 잠시나마 숙연한  생각들을 할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마치 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꼬옥 안 듯이 다정스럽게 있는 모습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떤 메세지를 주는듯이 말입니다.

 

나만 잘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과 내가 속한 공동체인 마을전체를 위해야하는....

그들과 더불어 잘사는 것이 사람 사는 도리다.......라고 하는것만 같습니다.

 

 


어머니의 따뜻한 품안이 생각나게 하는 좋은 모습이어서 그 사진들을 여기 올립니다.

 

 


(아랫마을과 윗마을 중간쯤에 있는 당산나무를 거리를 두고 촬영한 전체모습입니다)

 


(당산나무 밑둥이 우람하게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촬영한 모습) 

 


(수백년동안 어머니가 아들을 따뜻한 품안에 안듯이.....세월의 흐름따라 나무의 표피층이 돌상을 감싸안듯이  파묻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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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9.07 09:53

    첫댓글 그프로 저도 보았는데 신기하게 생각 했어요.잘 보았습니다.

  • 작성자 05.09.07 21:06

    ...감사합니다......^^

  • 05.09.09 10:57

    앞으로도 많는 정보 부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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