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된 열정’ 평창올림픽 이제 시작이다

[설악산/상지비]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

2018 평창 겨울올림픽대회 개막을 1000일 앞둔 지난 16일 강원도와 개최도시, 서울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가 열려 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서막을 알렸다. 평창조직위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행복한 평창, 천일의 약속’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지사, 조양호 대회조직위원장을 비롯해 김연아, 강수진, 이규혁 등 홍보대사와 시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해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행사에서 ‘Passion. Connected.(하나된 열정)’을 대회 슬로건으로 공식 발표했다. 슬로건은 모두가 하나된 열정으로 겨울스포츠에 대한 전 세계인의 공감을 연결하고, 언제 어디서나 모든 세대가 참여할 수 있으며, 겨울스포츠의 지속적인 확산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조양호 위원장,최문순 지사, 김시성 강원도의장, 전순표 강원도민회장, 김 종 문체부 2차관 등 주요참석자들은 청량리역으로 이동,춘천가는 특별열차에 탑승해 탑승객들에게 올림픽 배지를 달아주며 국민적 붐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 2018평창 겨울올림픽 G-1000일 기념행사가 지난 16일 오후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염동열 국회의원, 심재국 군수, 유인환 군의장과 군의원, 박현창·곽영승 도의원, 김재경 교육장, 김광식 경찰서장과 군내 각급 기관 단체장,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이 모형 비둘기 1000마리를 날리며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평창/신현태

이들은 춘천에 도착, 춘천역 앞 광장에서 열린 성공개최 다짐 행사 ‘강원의 꿈, 행복한 미래’에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도민 염원이 담긴 메시지로 만든 1000마리 종이학을 김시성 강원도의장이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염동열 강원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에게는 올림픽을 통해 강원도가 세계속에 우뚝서는 꿈, 문화관광 올림픽을 통해 우리만이 가진 생명자본, 자연조건을 통해 18개 시·군이 함께 살아가는 꿈이 있다”며 “이제 100년의 도전을 통해서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함께 달려가자”고 강조했다. 평창과 강릉, 정선 등 개최도시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갖고 올림픽 붐 조성에 동참했다. 서울/진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