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2024년 11월, 꼭 읽어봐야 할 책추천! 「마음 기지개」 (장훈 저 / 보민출판사 펴냄)
이 책은 마음이 먹먹한 누군가에게 삶의 환기가 되고,
마음의 어느 구겨진 감정에 대한 기억을 다시 펴나가는
작은 나침반이다. 급하지 않게 천천히. 그리고 느려도 좋다.
빠른 속독이 아닌 느린 숙독으로 오랜 시간이 걸려도 좋다.
완독도 좋지만 살아가며 마음에 짐이 무거울 때마다
하나씩 꺼내어 가볍게 읽어주는 다독이길 바란다.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상관없다.
살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젖어버릴 때마다
그냥 아무 페이지를 펼쳐서 몇 줄만 읽어도 상관없다.
이 이야기는 지식의 전달이 아닌 지혜의 전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랜 시간 울었던 기억을 담았다.
이 책이 당신의 마음에 숨이 되고 눅눅한 생각과
감정들을 가져가 버리는 바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어느 작가의 절실함의 확장이 당신에게 있기를 바라본다.
<작가소개>
지은이 장훈
나의 글이 나의 삶이며
나의 삶이 나의 글이길
바라는 행복한 노매드
더 나은 세상을 원하기에
먼저 더 나은 내가 되자고
이래저래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오늘도 강원도 어딘가에서
마을을 담는 카메라를 들고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Prepare Enrich 상담사
前 사)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 리더
現 희망지기 사랑나눔센터 이사
現 월드미셔너리 엘미션 대표
이메일 _ cloud2389@naver.com
인스타 _ cloud0607
<이 책의 목차>
Chapter 1. 멈추고, 새로고침
쉼표 하나로도 충분하다
남의 인생 살지 않기
괜찮다는 미소의 무게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
위대한 개츠비의 한숨
마음을 위한 처방전
Chapter 2. 너와 나 그 사이
어차피 가위바위보
너를 향한 짧은 한숨
전쟁이 슬픈 이유
마음의 모서리에 스치다
상처가 남긴 흔적들
혼자서도 충분히 빛나는 순간들
Chapter 3. 다름이라는 무지개
여름만 사는 벌레
감싸 안는 시간의 무게
다름을 껴안는 법
차이 속에 담긴 깊이
모든 이해는 오해였다
오리는 물로 꿩은 산으로
Chapter 4. 마음의 주름도 아름답다
구겨진 마음, 그 속의 온기
마음의 굴곡이 빚어낸 고운 나
상처, 그 시간의 향기
굳어진 마음 근육 풀기
상처라는 자양분
상실의 학교
Chapter 5. 우리가 다시 마주할 때
행복하고 싶은가?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인생은 먼 길 걷기
겨울은 봄을 이기지 못한다
깊어진 마음 넓어진 시선
잃어버린 나를 마주하다
<추천사>
작가 장훈의 책 『마음 기지개』는 단순한 에세이가 아니다. 이 책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감정들에 대해 작가가 던지는 깊이 있는 통찰이다. 장훈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억눌려 있던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해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의 메시지는 감정의 주름을 부정하거나 억누르기보다, 그 속에 깃든 삶의 무게를 인정하고, 다시금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에 있다.
Chapter 1. ‘멈추고, 새로고침’에서 작가는 우리가 멈춤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멈춤은 곧 실패나 좌절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장훈은 그 멈춤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고 다시 새로이 고침을 눌러야 한다고 말한다.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 속에는 우리 모두가 완벽하지 않다는 위로가 담겨 있다. 이는 독자들에게 삶의 피로와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권하는 작가의 깊은 배려다.
Chapter 2. ‘너와 나 그 사이’에서는 인간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오해를 다룬다. 장훈은 그 사이에 존재하는 미묘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인간관계의 복잡함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도록 독자를 이끈다. 작가는 우리가 타인과의 갈등 속에서 너무나 쉽게 상처받고, 그 상처들이 흔적으로 남는다는 것을 직시하며, 그러한 순간들도 결국 우리를 더 빛나게 하는 과정임을 상기시킨다.
이 책의 중심에는 ‘다름’과 ‘상처’라는 키워드가 자리 잡고 있다. Chapter 3. ‘다름이라는 무지개’에서는 각자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것을 껴안는 법을 이야기하며, 다름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삶의 깊이를 강조한다. Chapter 4. ‘마음의 주름도 아름답다’는 우리의 마음에 남은 상처가 단지 아픔이 아니라 우리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가는 자양분임을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Chapter 5. ‘우리가 다시 마주할 때’에서는 인생의 여정 끝에서 다시금 나를 마주하고, 그동안 잃어버린 나 자신과 재회할 수 있는 시간을 이야기한다. 이는 독자들에게 궁극적인 치유와 성장을 약속하며, 삶의 무수한 순간들이 결국 나를 더 풍요롭게 만든다는 깊은 깨달음을 전한다.
장훈 작가의 섬세한 문장은 감정을 정리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하게 만든다. 작가의 메시지는 우리 삶에서 흔히 느끼는 감정들을 무시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정면으로 바라보고 마주할 용기를 주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들을 더 깊이 이해하고, 그 속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을 찾을 것이다. 단순한 위로 받음을 넘어, 감정 해방을 위한 레시피를 독자들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숨을 한 번 고르고 마음을 열어 크게 한 번 기지개를 켜보자.
(장훈 지음 / 보민출판사 펴냄 / 228쪽 / 46판형(128*188mm) / 값 1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