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7. 29. 화요일
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갖고 있는 것을 나는 진정 만족해 하는가?" 다니엘 5장
아침에 부랴 부랴 짐 챙기고 딸 집을 떠나 가족휴가로 모이기로 한 장소까지 왔다.
차로 4시간 걸리는 거리였다.
그러나 어린 아기가 있으니 중간에 좀 쉬고..
거의 5시간 걸려서 도착한 것 같다.
고모님이 호숫가에 있는 펜션으로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를 해 주셨다.
모든 여행 경비는 고모님이 다 후원 ^^
가족이 이렇게 한 자리에 모두 모여서 휴가를 함께 하는 것은 그야말로 내 평생에 처음 있는 일...
1981년도 미국으로 이민 왔다.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미국에 와서 지금이 2025년이니 세월이 얼마가 지난것인가?
고국을 떠난지 어언 44년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고생만 하셨던 부모님은 이제 모두 천국으로 이사를 가셨다.
부모님 살아 계셨을때 가족이 모두 이렇게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있었더라면 참 좋았겠지만
부모님은 이 땅에 어느 곳 보다 더 좋고 평안한 천국으로 먼저 이사를 하셨다.
우리 삼남매가 항상 사이 좋게 잘 지내기를 원하셨던 우리 어머님..
우리 가족보다 조금 늦게 우리가 함께 가족 휴가를 보낼 팬션으로 도착한 막내 동생은 집으로 들어오며 첫마디가
"누나! 운전하고 오면서 누나 아틀란타에서 집회 한 설교 들으면서 왔어!" 라고 말한다.
고모님은 내가 설교하는 첫날 금요일 집회에 친구분들과 함께 오셨었다.
고모님 사시는 곳은 버지니아
운전으로 아틀란트를 오려면 7시간이 걸리는 곳이다.
막내가 우리가 다 같이 휴가를 보낸다고 온 곳은 집에서 거의 7시간 운전 거리..
시간이 너무 없는 우리 큰 동생은 아직 도착을 안했고 버지니아에서 오니 역시 7시간 운전을 해야 이곳에 도착한다.
가족이 다 한꺼번에 모이는 것도 서로 서로 나름 희생(?)을 해야 하는 시간이었기에
이렇게 가족 휴가를 같이 보내겠다고 마음에 결정한 그 자체가 서로들에게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준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하늘나라에서 우리 부모님도 우리를 보면서 흐뭇해 하실 것 같다.
그야말로 고생만 하시다가 하늘나라로 이사를 하신 우리 부모님..
그렇게 고생하셨기에 아들 둘 모두 미국사회에서 세상 사람들 보기에 부러울만한 자리에서 잘 살고 있음이 감사하다고 하겠다.
신앙적으로는
큰 동생 제임스가 조금만 더 주님 앞에 가까이 나오면 참으로 좋으련만..
그 안타까움과 기도는 주님께서 곧 응답해 주실 것을 믿는다.
내 딸 수진이도 손자 하영이 데리고 같이 왔다.
4박 5일 함께 있으면서
우리 모두 하나님 이야기 많이 했으면 참 좋겠다.
나는 하나님 이야기 할 때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니까 말이다.
고모님 고모부 모두 하나님을 신실하게 잘 믿는 분들이라 그것도 감사하다.
우리 고모는 내가 목사 안수 받을 때
"은미야! 목회자들이
힘든 이야기
연약한 이야기
유혹 받는 이야기
이런 이야기를 할 때 우리 평신도들은 위로를 받기도 한단다.
아.. 사람들은 다 연약하구나.. 이렇게 말이다.
그래도 우리 평신도들은 목회자들에 대한 기대감이 있단다.
너는 그 기대를 절대 저버리지 말아 다오!" 라는 말씀으로 나를 권면해 주신 고모이시다.
내 나이 서른에 목사안수를 받았으니 벌써 30년 전에 들려 주신 고모님의 권면의 말씀...
감사하게 하나님의 은혜로 아직까지
그렇게 말해 주신 고모님을 실망시킨 것 같지는 않다.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라는 찬양곡이 저절로 생각난다!
다니엘 서 5장
다니엘서 5장은 바벨론 왕 벨사살이 큰 잔치를 베푸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금잔을 가져오게 하여 귀족들과 술을 마시며 우상들을 찬양한다.
그때 갑자기 사람의 손가락이 나타나 왕궁 벽에 글씨를 쓰고, 벨사살은 두려움에 떤다.
왕은 박사들과 점쟁이들을 불러 글씨의 뜻을 해석하라고 하지만 아무도 알지 못한다. 왕비가 다니엘을 추천하고, 다니엘이 불려온다.
다니엘은 벨사살의 교만을 꾸짖으며, 그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한 잘못을 지적한다. 그는 글의 의미를 해석해준다.
그날 밤 벨사살 왕은 죽임을 당하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나라를 다스리게 된다.
표준새번역 다니엘 5장
17. ○다니엘이 왕 앞에서 아뢰었다. "임금님이 주시겠다는 선물은 거두시고, 임금님이 내리실 상급은 다른 사람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지라도 저는 이 글자를 읽고서, 그 뜻을 풀이하여 임금님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벽에 쓰여진 글씨를 해석해 주면서 다니엘이 하는 말이 이 말이었다.
상급은 다른 사람 주어도 된다고 한다.
그럴지라도 그 뜻을 풀이 하여 주겠다고 한다.
음..
우리들이 이땅에서 무엇을 사모하고 바라고 구하고 얻으려고 노력을 하는것일까?
그런 생각을 해본다.
상을 준다는데도
"필요없다!! 다른 사람 주어라!"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과연 몇프로가 될까?
나는 지금 가족휴가를 와 있다.
고모님이 이 비싼 가족 모두의 휴가비를 후원하는 것이다.
고모에게 팬션에 들어오자마자 이렇게 아름 다운 큰 호수를 바라 볼 수 있는 멋있는곳을 5일동안 독채로 다 빌려주시고 우리 모두를 초청해 주신 것을 감사 드리는 인사를 했더니
웃으시면서
"이제는 고모한테 있는 것은 너무 많고
쓸곳은 없으니
이렇게 조카들이랑 내 나이 더 들기 전에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니!"
그래서 내가
"고모! 나도 고모 나이 되면 그런 말하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고모는 젊은 시절..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말 부러운 것이 전혀 없는 "부"를 누리고 있으시다.
거기에 신앙도 좋으시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도와 주시는지..
나의 선교사역도 지금 30년이 넘도록 도와 주고 있으시다.
한동안 사업이 부도를 맞는 상황에서 나를 못 도와 주셨는데 그 때 고모님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내가 사업이 안되는 그 상황에서 가장 마음 아팠던것은 너에게 매달 보내던 선교헌금을 못 보낸 것이 가장 마음 아픈 것이었단다.
그러나 이제 다시 선교헌금을 보낼 수 있게 되어서 그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믿음있는 고모 주신것도 감사..
우리 할머니는 키가 아주 작으신 분이셨다.
평생 기도의 사람이었던 나의 할머니..
많고 많은 손주들 가운데 느을 나를 가장 귀하다고 말씀 해 주셨다.
이유는 단 한가지..
내가 "하나님의 종"이 된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하셨다.
우리 모든 가족을 위해 매일 기도 해 주셨던 우리 할머니.. 치매가 와서 거의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는 그 때에도 내가 병실에 들어섰을 때
"야야! 니 은미 아니가?" 알아 보시던 나의 할머니..
가족이 다 모이니
할머니도 생각이 난다.
다니엘은 가질 것을 다 가지고 누릴 것을 다 누리는 것에 "만족"을 아는 사람이었구나.. 그런생각도 하게 된다.
많은 것을 가지고 누려도
감사할 줄 모르고
더 더 더 갖기 원하고 누리기 원하는 사람들도 우리 주위에는 있는 것 같다.
나는 가진것은 사실 많이 없다해도
부족한 것이 1도 없다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이다.
내가 우리 고모처럼
"나는 가진 것은 많고 쓸 곳은 참 없다"라는 고백을 내 나이 더 들고 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어떤 고백을 하면서 사는 사람인가?
그런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주님은 제가 오늘 어떤 고백을 하면 마음이 기쁘실까요?
주님 기뻐하시는 고백이 저의 입술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
시차가 다른 미국에서 한국 시간 새벽에 묵상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네요 ^^
그래도 오늘도 묵상을 늦게나마 올리게 되어서 감사 드립니다.
가족들과 함께하는 5일 동안 함께 나누는 모든 대화에 하나님의 은혜가
서로를 세워 주고 칭찬해 주는 사랑이 함께 있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기쁨을 넘어서 감동이 되시면 참 좋겠습니다.
외우면 좋은 말씀
잠언 17장 1절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제육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개역개정)
💕 사랑하는 그대여 💕
2025. 7. 29.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하는 그대여
출석 부르고 있습니다
대답하셨나요?
저는 지금 휴가와 있습니다
가족의 중요함,
가족의 소중함,
가족을 귀히 여겨야 되는
그러한 마음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시간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외로우신지요?
사랑하는 그대여 가족이 멀리 떨어져 있으신지요?
아니면 때로 내가 혼자다 하는
그 생각이 어려우신지요?
여호와 하나님
그대의 하나님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리고 그대의 옆에 있는
모든 믿음의 지체들은
그대에게 형제가 되고 자매가 됩니다
외롭다는 생각보다는 감사하다는 생각으로
그대의 마음이 충만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 모든 사람은 사실 예수님 딱 한 분만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어야만 합니다
그것이 참된 행복과 만족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저희들에게
예수님 한 분만으로
충분히 만족함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주시고
믿음의 공동체를 주시고
이웃을 주셨습니다
그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우리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이겠죠
섬기는 가운데
그대의 마음속에
기쁨이 충만하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대의 최고의 날입니다
(* '사랑하는 그대여' 말은 '사랑하는 그리스도의 대사여'를 줄여서 말하는 것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