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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세계여행 후기 스크랩 우수아이아,,(147)
수도자 추천 0 조회 176 16.07.09 21:38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지구의 땅끝 마을 우수아이아,,소설이나 영화, 그리고 티브의 테마기행에서 보았었던,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세계 최남단 마을, 우수아이아,,

남미여행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하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기 시작했다,

거친 바다와 거센 바람, 추운 날씨,,,이곳은 방랑자들이 사는 남자들만의 세계라고 한다, 거칠고 거센 바다의 풍랑 속에서 관광객들한테 팔기위해 배를 띄워 킹크랩이나 바다가재와 같은 게를 잡는 사람들,,, 목숨을 담보로 그들은 거칠고 거친 작업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수아이아의 집들은 마치 서부 사막지대의 오래되고 빛바랜 사진속의 집들처럼 보인다,

사내들의 고독이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무뚝뚝함과는 달리 우수아이아의 사람들은 따뜻한 가슴을 지니고 있다,

 

아주 오래된 흑백 영화를 보는 듯한 우수아이아의 풍경들은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도시는 높은 산들로 둘러 싸여 있고, 앞에는 탁 트인 바다가 있다,

파스텔톤 색깔의 모양이 각기 다른 건물들, 그 앞에는 푸른 바다, 푸른 하늘엔 구름이 흐르고,,,

하늘의 구름들은 거센 바람에 휘날리며 솜씨 좋은 화가가 그림을 그리듯 수시로 변한다,, 감탄이 나오는 풍광이다,

 

우수아이아의 특산물인 킹크랩을 맛보러 시내로 걸어가는데, 한 식당 앞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며 수족관에 있는 킹크랩을 사진으로 담기에 바쁘다, 킹크랩을 먹으려고 한다니까, 30분을 기다려야 한단다, 그래서 살아 있는 킹크랩을 구경하면서 줄을 서서 기다렸다,

원래는 랍스터를 먹고 싶었었는데, 랍스터는 겨울에 나온단다,

 

킹크랩 2kg과 와인 한 병을 시켰다, 웨이터는 수족관에서 킹크랩 한 마리를 꺼내 무게를 잰 다음 주방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킹크랩을 솥에 넣고 쪄서 가져나오는데, 이건 보통 큰 게 아니다,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맛보는 킹크랩과 맛이 완전히 다르다, 살이 통통하게 쪄서 싱싱한 게 너무도 맛있다,

커다란 다리 하나에도 살이 많이 붙어 있다, 반 정도 먹었는데, 벌써 배가 부르다, 와인과 킹크랩을 천천히 맛을 음미하면서 먹었다,

 

혼자서 와인 반 병을 마신 다음 남은 반 병의 와인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온다, 그리고 대형 마트에 가서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와인, 맛있는 말벡 와인 두 병을 샀다,

 

두 병의 와인과 내가 먹다가 남은 와인을 가져와 같이 온 일행들과 함께 마신다,

와인에 취해서 첫 날의 우수아이아는 나를 행복하게 한다,

 

 

 

 

 

 

 

 

 

 

 

 

 

 

 

 

 

칠레와 아르헨티나 국경 표지,, 

 

 

 

이 배를 타고 버스로 바다를 건넜다,,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우수아이아 터미널 사거리,,저 언덕 위로 올라가 다시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시내 중심가로 통한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우수아이아의 야쿠시 호스텔 입구,,

 

 

우수아이아의 시내 중심가,

 

 

 

 

 

 

 

 

살아 있는 킹크랩,,,우수아이아의 특산물이다, 

 

 

 

 

내가 먹은 2kg의 킹크랩,, 와인과 함께 먹으니 너무도 ?있더구만,,,

 

 

 

 

거센 바람, 그리고 거친 바다,  풍랑이 심해서 관광을 취소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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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7.09 22:19

    첫댓글 언제 이리 멋진곳을 다녀오셨는지요
    땅끝마을이 참 아름답네요
    즐겁게 봅니다

  • 작성자 16.07.10 20:02

    안녕하셔요, 남미베낭 여행 하면서 예전에 찍은 사진들이랍니다,
    다시한번더 가고 싶습니다,
    저도 지난 사진보면서 가슴이 뭉클해집니다,감사합니다,

  • 16.07.10 14:35

    땅끝마을 우체국도. 그립습니다

  • 16.07.10 22:07

    와우요

  • 16.07.11 10:19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남미 깥자락까지..
    여행가기 쉽지 않은 지역인데 말이죠.
    멋진 추억이 소중하게 쌓였을 것 같은 여행이네요.

    킹크렙에 와인,,,,
    너무 근사했겠어요.

  • 16.07.12 07:36

    도전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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