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가 다가와
식당으로 향했다
조금 늦은 시간에 가면 번잡하지 않아서 한가하게 식사를 한다
식사끝내고
돌아오다 아래 터밭에 들러서
채수니 에게 흠뻑 물뿌려주고
이번엔 냥이들 식사를
내가 요때쯤 올줄 알고 온가족이 나와 나를 기다리는듯
허나 가까이 가면 잽싸게 도망가는 녀석들
오늘또
카페 동생이 간식하고 사료 한포대를 보내주었다
집에 올라오니 식사를 끝내고 내옆에서 졸고있는 귀수니
아무리 봐도
귀수니는 전생에 나라를 분명 구했던 냥이같다
나를 만나고 먹을복 터져 걱정없이 10년을 보냈어도 여전히 건강하고 씩씩한걸 보면
앞으로 10년만 더 함께 살기를 바라면서 ...
오늘도 맛있는 간식을 섞어서
내놓으니 자다가 일어나 잽싸게 다가와 정신없이 먹어댄다
솔찍히
니팔자가 부럽기만 하구나
그때
일영에 여동생이 전화가
" 오빵 ! 언제 시간나?"
" 그거야 내맘이지"
" 그럼 집에 들러서 전기도 봐주고 짐도 치우게 와줄래?
"그래 알았어. 내키면 당장 이라도 가야지"
" 역시 최고야"
" 아직은 아니고 너하는거 봐서"
" 아잉 오늘 오면 좋은데"
" 알써 상황보고 넘어갈께"
" 왠 아양까지 떨고 있네"
"오빠한텐 그래도 되니까"
" 닝기리!"
" 난 머스마 아니냐?
"서너시에 연락 올때가 있어서"
일단 나중에 연락하겠다로 하고 끊었다
냥이가 가여워 맛있는 간식 섞어서 주니
기분좋은듯 꼬리를 세우고
정신없이 먹어댄다.
첫댓글 그정도 먹이를 주었으면
자기네들이 먼저 다가와서
아양도 떨고 그래야 하는거 아닐까요?
그 동생분 집에 가면 고장난거나 고쳐 주고
얼른 들어 가세요. 어영 부영 자고 갈 생각 하지 말고..
헤헤 형님 그럴일 없어요
눈꼽만치도요
우리아파트 후문엔 커다란 오소리가
나타나 냥이사료를 다먹어치워 내가
사료를 매일 옮기고 있지요
에고 그런일이 있군요